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프로젝트(1) 피아노 소(小)협주곡의 출발 한국피아노학회가 이원문화원에서 개최하는 피아노 최대의 축제 및 경연대회 악기 편성:피아노 + 현악 4중주, 피아노 + 목관 5중주, 여기에 전통악기 +1도 가능하다. 피아노 소(小) 협주곡은 새로운 양식의 창안이라 할 수 있다. 피아노가 악기 중에서도 독점적 레퍼터리가 가장 많은 악기다. 그러나 피아노 연주가 더 풍부하고 더 재밌는 표현이 가능하다면 피아노가 중심이 되면서 현악사중주나 목관오중주, 혹은 또 다른 기타 악기가 가세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면 피아노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피아노 협주는 장혜원 이사장의 평생의 피아노 인생이 피워낸 독창성의 결과물이다. 획일적인 솔리스트 구조로 고착된 피아노 생태계에 일대 혁신이라 할 수 있는 발명품인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들이 쉽게 피아노에 흥미를 갖는다면 연주가와 관객의 소통과 레퍼토리 확장성이 어마하다. 기업의 신상품 출시의 매력을 음악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피아노가 협주곡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좀 느끼고 혼자가 아닌 예술 협업의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피아노의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2023년 4월 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어령 예술극장 K’ARTS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 <흰> 특별기획연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과 4월 예술 한류 선도 산업의 (2023 예술 한류 창·제작 사업)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를 개화했다. 릴레이 주자 아쟁 앙상블 (Archet)의 3월의 바톤은 4월 해금 앙상블 (애해이요)에게 넘어가며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는 듯, 봄을 열고 봄을 넘긴다. 3월 22일 아쟁 앙상블Archet, 3월 23일 대금 앙상블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 3월 24일 피리 앙상블 해피 뱀부 (Again Bamboo), 3월 29일 거문고 앙상블 지금(知琴), 4월 21일 가야금 앙상블 (280) 그리고 4월 27일 해금 앙상블은 (애해이요) 종횡무진 2023년 봄을 달려갔다.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는 2004년에 결성되어, 2023년 4월 예술 한류 전통예술 선도사업에 이르기까지 „옛것과 새것“을 화두로 명실공히 해금의 한국 역사에 끊임없이 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테너 이찬구 교수, 테너 심두석 교수, 탁계석 회장. 고동록 기업 경영 CEO (강릉 선교장에서) 실효적 시장 지배력이 없는 콩쿠르 우승은 국가적 손실이다. 일반적인 보통 교육이나 전문학교 콘서바토리라 하더라도 그 수준만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 프로 경쟁력이 되려면 콩쿠르 이후부터 본격적인 전문 코치와 유럽 매니저 시스템과 연계하여 시장에서 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콩쿠르는 그야말로 출발에 불과한 것인데 이를 성공으로 여기는 인식들이 만연해 있다. 세계 무대에서 뛰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나와야 우리 예술가들의 출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K 콘텐츠가 개발될 것이다. 우선 인재를 꿰뚫어 보는 각 분야별의 인재 감별 지도자가 필요하다. 인재 개발은 1차, 2차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면서 생활비 지원 및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하여 확보하고 그 기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인재 발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해방 이후 정부가 반세기 전에 설정된 스포츠나 과학, 우주 등에만 인재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제 그 방식을 좀 바꿔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남쪽의 외곽을 트레일로 연결한 걷기 여행길이다. 동해안 길은 해파랑길, 남해안은 남파랑길, 서해안은 서해랑길, 비무장지대는 평화누리길로 각각 부른다. 총 길이는 약 4,500km. 하루에 30km씩을 걷는다고 해도 무려 150일, 약 5개월이 소요되니 꿈의 길이다.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은 이미 개통했고 평화누리길은 2023년 개통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위치 기반 정보서비스인 두루누비에서 원정대 모집이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지원해 운 좋게도 원정대에 합류하게 되었다. 40명으로 구성된 남파랑길 원정대는 7박 8일간, 하루 평균 15km를 걷는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총 90개 코스, 1,470km의 트레일이다. 산과 강, 그리고 바다와 사람이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월간 산 발췌> 여기에 K클래식조직위원회는 이같은 정보를 토대로 ‘남파랑길 K판타지’란 새로운 네이밍을 만들어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예술비평가 | 단테의 법칙 Dante's Law 선량한 방관자들이 갈 곳은 바로 뜨거운 지옥불이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악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선량한 사람들이 오직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다. 악에 대해서 항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악에 협조하는 것이다. - 에드먼드 버크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 침묵한 모두가 공범이다 - 올리버 골드스미스 지옥에서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적적인 위기에서 중립을 지킨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 -케네디 현대사회의 문제점 중 하나가 선량한 방관자이다.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불의를 보아도 방관하기 일쑤다. 길거리에서 선량한 시민이 불량배들로 부터 피해를 당해도 그냥 지나친다. 공연히 끼어들었다가 덤터기 쓸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길위의 인문학자, 대중예술 비평가,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 비평가 | 질투의 법칙 질투는 휴일이 없다. 질투는 가장 사악하고 비열한 감정이다. 이는 악마의 속성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시기심은 살아있는 자에게서 자라다 죽을 때 멈춘다. -오비디우스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평온한 마음은 몸의 생명이고 질투는 뼈의 염증이다. -구약성경 질투심 많은 사람은 이웃 사람들이 살이 찔 때 마르게 된다. -호라티우스 시기와 질투는 언제나 남을 쏘려다가 자신을 쏜다. -맹자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스승을 만나면 스승을 죽이라. -석가모니 배가 고픈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배 아픈 것은 참기 어렵다 -한국 속담 거지는 거지를 시기하고 시인은 시인을 시기한다는 - 헤시오도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의 미들네임으로 쓰여진 영화 아마데우스 Amadeus에 나오는 궁중악장이었던 살리에리 Antonio Salieri는 모차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당대의 촉망받는 음악가였으며 사람들의 찬사와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모차르트가 나타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모차르트를 이길 수 없다는 현실 앞에서 살리에리의 질투는 불타오른다. 평소 자신이 그토록
K-Classic News 편집부 기자 | 꾸준한 연주로 대중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애의 독주회가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 이현애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작곡가 코른골드의 <4 Pieces from Much Ado About Nothing, Op. 11 for Violin and Piano>로 1부의 막을 연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개척자 슈베르트의 <Fantasy for Violin and Piano in C major, D. 934>와 음악사에 크나큰 업적을 이룬 베토벤의 <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9 in A major, Op. 47 ‘Kreutzer’>을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연주하며 이현애만의 해석이 담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거쳐 영국의 길드홀 음악원에서 David Takeno 문하 아래 석사(MMus), PGdip, 실내악 디플롬, 최고연주자과정(MPerf)과 Fellowship 과정을 졸업한 이현애는 현재 리안챔버오케스트라, 포어스트만 콰르텟, 프로젝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라 메르에릴 앙상블 - Google 검색 라 메르에릴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지난 10년간 라 메르에릴은 한국의 창작음악에 앞장서 왔다. '독도'라는 테마를 풀어 가면서 이를 세계에 알리고자 함이다. 매 연주회마다 작곡가를 위촉하고,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상호 미술과 음악이 소통하면서 독도의 이미지를 승화시켜 해외 원정 무대를 열정으로 펼쳐왔다. 단체가 10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자리를 마련한 한다.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던 작품들중에서 청중의 호응이 좋았던 것들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독도를 통해 갈등이나 분쟁의 방식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위한 예술가들의 소중한 발자취이자 아름다운 외교 문화의 모범적인 사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통해 혼돈에 빠져 있는 오늘의 국제 정세속에서 우리 K클래식의 힘과 역량이 예술로 표출되었으면 한다. 보스턴에서의 라 메르에릴 공연 모습 해설 서경덕 Program Alexander Glazunov(1865-1936) 5 Novelettes, Op. 15: No. 1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섬세한 터치와 안정감 있는 연주,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나아가는 피아니스트 김아라 귀국 독주회가 오는 7월 11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채롭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피아니스트 김아라는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개척자인 슈베르트의 <Piano Sonate la Majeur, D. 664>와 20세기 초기 인상주의 사조의 대표적인 작곡가 라벨의 <Miroirs: No. 4 Alborada del gracioso>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20세기 후기 낭만주의 러시아 작곡가인 메트너의 <Forgotten Melodies, Op. 38: No. 1 Sonata Reminiscenza>을 연주하고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폴란드의 작곡가 쇼팽의 <Scherzo No. 1 in b minor, Op. 20>을 선보이며 낭만주의와 근·현대 작품을 피아니스트 김아라만의 해석이 담긴 아름다운 연주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아라는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실기우수자로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기악과 피아
K-Classic News 황혜정 작곡가| '자연 ', '환경보호 ‘, '사회', '인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작품 위촉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빙하가 서서히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올라가고 해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10년마다 0.07 도씩 상승했다는데 한반도는 0.2도씩 상승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탐욕과 무절제가 초래한 지구의 변화를 우리의 감각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간소리>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상기하고,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 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시인 김남조 선생님은 작곡가를 "세상에 없던 음을 하나씩 하나씩 하늘에서 따와 자신의 생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라 정의하셨습니다. 특별히 그 정의를 마음에 담고 작곡가들의 창작 음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나누려 합니다. 자연은 이미 많은 소리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흐르는 물소리, 아침을 여는 새소리, 동물들의 노래 소리, 바람 소리, 식물이 자라는 소리, 작은 벌레의 날개짓 소리 등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주파수까지 자연은 무궁무진한 소리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