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델리에 있는 자와할랄 네루 실내공연장 신한류 K 콘텐츠의 흐름이 글로벌 진출을 당기면서 큰 변화가 오고 있는데요. 이번 인도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인도 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인도 한국문화원에 ‘강원팍스아라리’의 연주를 소개하였고, 인도 한국문화원에서 랑데 코리아 축제를 빛내줄 수 있는 멋진 단체라는 찬사와 함께 초정해주셔서 인도에서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인도(델리)에서는 k-culture를 소개하는 커다란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랑데 코리아’라는 축제로 올해로 3회를 맞이합니다. K-pop과 사물놀이를 비롯한 국악 공연 등 다양하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 축제입니다. 그 자리에 ‘강원팍스아라리’도 참여하였고, 한국과 인도의 문화적 교류를 돈독하게 하는데 미력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프로그램을 아리랑만으로 구성했고 특별히 한 작곡가에게 위촉을 한 것은 이례적인데요, 어떤 콘셉트입니까? 아리랑은 한국인의 감성의 구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민속음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만의 음악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편적 감성을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hoto: 송인호)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파안대소하는 모습 "품앗이로 어려운 매체 살려야 예술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우리 몸에는 극히 소량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도 그러한 것의 하나이죠. 양적 팽창이나 물량주의 사회에서 순수라고 하는 가치, 정화된 힘의 필요성은 더욱 더 강조됩니다. 생산성이나 수익성이 없지만 꼭 해야 할 것들 중에 우리의 전문직 언론들이 있습니다. 상업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 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죠. 때문에 과거에 잡지를 구매하고 하던 그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시대가 왔고, 그래서 생산성이 더욱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문성을 가지면 가질수록 힘든 그러한 것들에 우리가 후원을 보내야 합니다. 어두운 골목길에 보호등이 필요한 것에 비유가 될까요? 메세나가 들어온 지 30년이 넘었다지만, 만약 출구조사를 한다면 메세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 아니면 그 말 뜻이라도 얼마나 이해할까요? 이런 점에서 한국의 메세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서 출발한 메세나와 달리 우리에겐 그다지 성공적이었나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제주 바다와 해양 쓰레기 제주 바다는 2002년부터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살아있는 생태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산호류 및 아열대 생물들이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보고이기도 하죠. 이런 제주 바다가 밀려오는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플라스틱과 어업 쓰레기 사실 해양 쓰레기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닙니다. 해양 쓰레기 중에서도 어업에 사용되고 바다에 버려지는 폐 부표는 한 해 한 해에 약 5만 개. 이 부표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단순 수거 절차만 거쳐지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염분 문제로 인해 많은 양육지로 보내져 소각 및 매립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다 제주도 바다에 떠다니는 부표를 모아 우리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조명은 우리 일상 속 빛을 내는 조명과 다릅니다. 마감도 거칠고 색도 각양각색이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블루오브(BLUEORB)는 자연을 향한 사랑이 라이프 스타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루오브(BLUEORB)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내세우기보다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가치를 경험하고 점차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재사용, 재활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실제로 오래 사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자주 쓰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그 제품은 결국 버려지는 물건이 됩니다. 잘 만들어 오래 쓰는 것. 블루오브가 생각하는 환경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코엑스 A관 전시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10월 10일~12일) 에서 Q 테이프’는 수성 점착제와 수성 코팅 공법을 적용해 물에 완벽하게 녹는다 포장재 전문 기업 케이더블유씨(KWC·대표 신영수)는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수성 종이테이프로 기업과 자연 모두가 상생하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선정돼 환경 ESG 대상을 수상했다.케이더블유씨는 ‘환경보호를 넘어 지구를 보호하는 사업’을 모토로 친환경 종이테이프와 인테리어 자재, 친환경 식품 포장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Q 테이프’는 수성 점착제와 수성 코팅 공법을 적용해 물에 완벽하게 녹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우체국에서 등기나 택배를 보낼 때 종이상자 포장 용도로 흔히 쓰이는 것이 일명 박스 테이프로 불리는 플라스틱 소재의 OPP 테이프다. 이 테이프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소재여서 종이상자 재활용을 위해서는 이를 제거해야 한다. 분리 작업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지만 테이프를 제거하다 보면 상자가 손상되는 경우가 발생해 다시 사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케이더블유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종이테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인터뷰를 마치고 가을 호수를 배경으로 촬영한 탁계석 K클래식 회장 (PHPTO: 송인호 발행인) 사막에 홍수가 나고 호수가 말라 마을이 드러나고 송인호: 앞으로 30년 내로 환경에 관련된 모든 것들은 다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세대 교체가 되거든요. 우리 세대는 환경보다는 편리성이런 것 때문에 사용을 했는데 세대 교체가 되면 젊은 사람들은 일단 최우선이 환경입니다. 환경을 중요시하지 않으면 그 기업도 물건이 안 팔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유럽에 수출을 하려면 ESG 경영을 하지 않고 마크 인정을 못 받으면 수출할 수도 없고 또 2026년인가 2025년도부터인가 탄소 중립세를 내야 됩니다. 만약에 우리가 탄소 줄이지 못하면 , 탄소 저감을 하지 못하면 그 순위대로 탄소중립 탄소국경세를 따로 부담을 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아니 한국이란 국가가 부담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만큼 탄소 저탄소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인식할 때가 왔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제 반드시 해야 합니다. 아니 엊그저께 뉴스에 사하라 사막에 홍수가 났다 그래서 홍수가 생겼다 이게 말이 됩니까? 상상이나 했습니까? 이거는 정말 심각한 문제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580년 만에 순우리말철학인 ‘재미있는 한글철학’을 세상에 내놓았던 철학인류학자 박 정진 박사가 2달 만에 『한글로 철학하기』(신세림)를 연거푸 독서계에 선보였다. 이 책은 ‘재미있는 한글철학’의 내용을 증보하고 보다 새롭고 친절하게 설명을 붙였다. 이론적 강화를 시도한 에세이 여러 편과 독자들이 철학에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철학시 70여 편을 보탠 책이다. 박정진 박사는 이 책에서 한글의 철학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한글단어 28자를 키워드로 28철학소(素)를 뽑아내어 한글로도 철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그 내용에 있어서도 세계철학의 보편적 반열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실례로 증명해 보였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자신의 철학인 ‘일반성의 철학과 포노로지’(소나무)를 비롯한 소위 ‘소리철학’ 관련저서를 20여권 출판한 철학인류학자이다. 그동안 철학 이외에도 1백여 권의 인문학 저서를 세상에 내놓은 20, 21세기 한국인문학의 기린아이다. 그는 이번에 우리말 <나-남-님-놈-너>를 비롯해서 <알(생명)-나(나다)-스스로(살다)-하나(되다)>, <맛-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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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미국에서 일시 귀국하여 회포를 풀고 있는 권수정 피아니스트를 1일 오후 1시 나비부인 카페에서 만났다. 지금은 사라진 경기도 호서대학 출신 피아노과 졸업생이 당당한 주류 음악가가 된 사연? ‘피아니스트’이기보다 ‘음악가’여야 하죠. 가장 많은 인구 수를 가진 피아니스트. 그런데 생존율은 가장 희박하다. 피아노가 어떻게 해서 자신이 원하는 데까지 끝까지 피아노를 칠수 있을까? ‘피아니스트’ 란 카테고리에 묶여서 더이상 확장되지 못하는 것에 원인을 찾아보자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래서 ‘피아니스트’ 이기보다 ‘음악가’라는 개념 설정이 좀은 더 폭넓고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적응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피아노만으로, 피아니스트 만으로, 사는 것의 절대 희박함은 이미 충분히 검증이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연주력, 테크닉, 유학 학위, 최고위과정, 각종 콩쿠르 등의 기술과 경력 쌓기 관행이 우리를 누르고 있다. 가히 획일의 끝판왕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희생이다. 피아노에 수많은 시간을 집중해 쏟았지만 생존이나 확장성의 노력은 발달하지 못했다. 그 이해나 접근의 노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K-Classic News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신사임 대표 | 화성아트홀에서 한국 고유의 가락과 서양 클래식이 결합된 특별한 음악회, 6대 건반악기가 함께하는 ‘K클래식 in 화성’이 2024년 6월 2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 공연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서양의 클래식 요소를 결합해 진정한 K클래식을 선보이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의 주도로 진행된다. 세계적 K-문화의 흐름에 맞춘 기획 의도 최근 세계는 K-문화에 매료되어 있다. K팝, K드라마에 이어 클래식계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활약하며 한국만의 독특한 클래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의 선율과 사물놀이, 그리고 6대의 건반악기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민속선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민속적 요소와 클래식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창작활동을 홍보하며, 추후 해외 예술제 초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화성예술활동지원의 일환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