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중 아시아 지역 회의후 단체 기념촬영 장면 [아총련 제공] '아시아는 하나' 라는 주제를 내걸고 22개국 70여 개 한인회 전·현직 회장과 한상들이 모인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시아한상연합회(아총련·회장 윤희)가 오는 4월 25∼28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호텔에서 총집결하는 단합대회다. 이들이 아시아 한인회의 발전을 위한 유대강화, 교류와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이를 통한 주재국 내에서의 한인 지위 향상 등을 논의하면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와 경제에 새로운 도약점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각 지역 한인회의 우수 운영사례 발표를 비롯해 충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충북 화장품협회의 상품 설명회, 임동창 아총련 홍보대사의 피아니스트 공연, 골프대회와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초청을 받은 임동창 예술감독은 " "평소에 나는 새로운 활동(어엿비 = 옛ㆍ새, 바람결오케스트라, 타타랑)의 시작을 재외동포들 앞에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ㆍ아시아한상총연합회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시아 재외동포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매우 매우 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클래식조직위원회의 국내 및 해외 진출 상품 브랜드 'K-풍류 콘서트'가 17일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되었다. 탁계석 회장은 대본가로서 지난 10동안 오페라 4편과 칸타타 9편을 만드는 등 큰 규모의 형식에 천착해 왔다. 나름대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서 칸타타 장르를 음악사에 우뚝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기악곡의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작곡가들의 좋은 작품을 찾아 나서 마스터피스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상표 브랜드 '풍류'는 국악인에게는 익숙한 단어지만 서양 클래식에서는 다소 생소할지 모른다. 그러나 말의 어원을 찾아 그 원형이 만들어졌을 때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가치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지금 만들어진 조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근원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우리 말에는 시간이 흘러오면서 본질이 훼손되고, 마구 쓰이다 내팽게쳐진 경우도 적지 않았다. 용어나 말뜻이 시대마다 다르게 해석됨을 알수 있는데 그릇 사용되었다면 본뜻을 밝히고 상처리를 치유해 복원하자는 뜻이다. 케이클래식 태동의 멤버들, 임배원. 홍영숙. *임동창. *모지선. *탁계석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재단은 4월 27일(목) 제12회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정기 연주회 <사랑 그리고 여행>을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정기 연주회로 사랑과 여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사랑과 여행을 테마로하여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곡들로 무한한 감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리그의 “Five Love Songs”를 시작으로 행복의 나라로, 별&초록빛 바다 그리고 흥겨운 Latin Stage 등 클래식음악부터 라틴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밖에 특별 게스트 라틴 스테이지를 위한 화려한 밴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각종대회 석권한 최상의 실력파 합창단 서초구립여성합창단(지휘 박준범, 피아노 차안나)은 음악으로 다가가며 서초구의 문화예술발전과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창단되어 매년 정기 연주회 및 구청행사 축하연주, 서울시 행사 축하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09 휘센합창경연대회 금상, 2009 거제전국합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국제성악협회 제14회 정기연주회 ‘울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내달 2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려··· 국제성악협회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울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란 주제로 내달 5월 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모여 푸치니 오페라 '쟌니 스끼끼'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편지의 이중창 Sull’aria>, 웨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내 바람은 그것뿐 All I ask of you>, 윤용하의 <보리밭>,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등 시대와 언어가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 이번 제14회 정기연주회는 ▼소프라노 하애란, 김혜란, 하수연, 황용선, 구현진, 정미경, 이보나, 이소혜, 윤선화, 홍아름, 우지연 ▼메조소프라노 김영호 ▼테너 전영호 임홍재 ▼바리톤 김경돈, 강병주 ▼베이스 김민기 ▼바이올린 김희준 ▼첼로 김지연 ▼팬플룻 정종수와 피아니스트 이해수, 이영신이 함께하며 다채로운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19년을 내 뱃속에 담고 살아온 풍류(風流)를 오늘 출산했다. 이제 지 알아서 크겠지',... 임동창의 풍류다. 이 풍류가 이제 새 생명을 얻어 탄생했다. 한창 물이 오른 한류시대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K 클래식의 대표 상품 브랜드가 된 것이다. 임 선생의 말대로 '풍류'는 오랜 역사 뿌리를 갖고 있다. "고운 최치원이 쓴 난랑비 서문에 젊은 화랑이 죽으니까 비문을 쓰는데 그 첫 시작이 국유 현묘지도 (玄妙之道) 왈 풍류,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나라에는 깊고 묘한 도가 있다. 이름하여 풍류라 한다. 그때는 사실 국교가 불교였으니까, 불교가 국교인 나라에서 이건 반역이지. 풍류라니? 구교 현묘지도 왈 불교, 뭐 그랬으면 괜찮은데 대놓고 반항 저지른 것이죠". 이 풍류는 엄청난 철학이자 종교이자 생활 이치다. 한국 문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데 이 좋은 말이 왜 그다지 크게 쓰이고 있지 않는 것일까. 여기에는 오해나 폄훼가 들어 있다. 동아시아 쪽에 풍류라는 단어는 지금 일본이나 중국 친구들을 만나서 풍류에 대해서 너네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 하면, 한량이 기생 끼고 노는 거 즉 풍류의 말단만 기억을 하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새로운 출발의 원년, K악기 시대 열린다 '만장일치'란 말이 있다. 토를 달지 않고 모두가 찬성이란 뜻이다. 예술의전당 지하도에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서리풀 갤러리에서의 K 악기 콘서트가 그랬다 4월 6일 6시). 연주가, 청중 모두가 정상에 오른 우리 악기로 솔로 현악 4중주를 들으며 놀랐다.이구동성으로 K 악기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날이었다. 거창하게 꾸며진 음악회도 아니고 거드름 피우는 명사들이 참여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청중과 연주가들은 대만족을 표시한 기분 좋은 날이었다. 올드 악기만 들면 저절로 연주가 된다고 생각했던 그 뿌리 깊은 맹신, 사이비 종교 수준의 믿음이 귀 밝은 자들에 의해 무참히 깨뜨려지는 순간이었다.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에 꽂혔다. 그 지난한 세월 동안 우리는 우리에게 무심했고, 무시했고, 우리 스스로를 깎아 내렸다. '국산' 이란 멍에의 레테르. 그러나 누구도 예상못한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뀐 K 콘텐츠 시대가 왔다! 만두나 라면까지도 1조 원을 넘기는 수출을 하며, K 방산은 100조의 즐거운 비명의 주문량을 갖고 있다. 물론 이를 선도한 것은 K-Pop, BTS, K 드라마 K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피아니스트 이나래와 김대영이 함께하는 ‘나대브로’의 The 1st Concert <BRITISH PIANISISM>이 오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나대브로’는 피아니스트 이나래와 김대영이 함께하는 피아노 듀오로 이나래의 ‘나’와 김대영 ‘대’, 그리고 남매를 뜻하는 ‘브로’의 합성어이다.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연주 스타일을 지니고 있지만,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서로 음악적 견해를 나누어 청중들에게 캐주얼하고 편안한 음악을 전하고자 한다. 섬세한 터치와 안정감 있는 연주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이나래는 영국에서 Chetham's School of Music에서 전액장학금을 수혜하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귀국 후 국민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학사를 졸업하였다. 이후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Trinity Laban Conservatoire of Music and Dance에 Founders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수학하였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피아니스트 김대영은 영국 Chetham’s School o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예술가들은 영감에 살고 영감에 죽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스프레이션이 중요하다. 그 순간의 아이디어를 잊지 않기 위해서 메뉴판에다 악보를 남긴 경우도 있고 시인들은 손바닥에 또 이중섭은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다. 그 유명한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의 합창이 나오는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역시 마스카니가 27살 때 음악교사를 하면서 악보 출판사 공모에 당선된 작품이다. 영원한 명작 한 곡을 남긴다는 것은 순간의 감흥이긴하지만 하늘이 내린 것이다. 이것은 올림픽 금매달과 비교가 안될 가치다. 스포츠는 기록에 그치지만 영원히 노래는 불려지며, 그 생산성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가슴에 수놓아진 하늘의 별과도 같다. 작품이 우리에게도 있다. 동요, 가곡, 국민가요로 불리는 신귀복 선생의 '얼굴'이다. 이 곡 역시 그 탄생 비화를 보면 악흥의 순간이 빚어낸 것임을 느끼게 한다. 한 중학교에서 아침 교무회의를 하던 두 분 선생님이 따분한 회의를 피하려고 즉석에서 만든 곡이라 한다. 그러니까 1970년대는 군사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아서, 학교 교무회의도 '훈시말씀' 많아 이 지루함을 벗어나려고 생물선생님의 가사에 음악선생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유럽에는 유명한 페스티벌오케스트라들이 많이 있다. 지휘자 아바도가 창설한 루체른 페스티벌오케스트라, 바그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오케스트라 등이 그 예이다. 조금 생소한 이름인 ‘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각지의 여러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합한 오케스트라를 일컫는다. 단원들이 평소에는 각자 소속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활동을 하다가, 뜻을 같이하는 음악축제에 모여 새로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연주하기에 이런 명칭이 붙었으며, 흔히 ‘드림팀’으로 소개된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만들어져, 오는 5월7일 예술의 전당에서의 연주를 앞두고 있다. 구자범의 지휘로 ‘우리말로 부르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연주할 ‘참 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그것이다.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참 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정하나 경기필 악장을 필두로, 백수련 한경필 악장, 이윤의 경기필 제2악장이 바이올린을 맡고, 변정인 인천시향 수석이 비올라를, 박건우 대전시향 객원수석이 첼로를, 이재준 국립심포니 수석이 더블베이스를 맡아 현악파트를 이끈다. 또한 플루트 나채원 강릉대 교수, 오보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 배작가와 K클래식(회장: 탁계석)이 4일 오후 2시, 양재동 오페라빈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그림과 음악의 융합으로 NFT 발행을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개척을 선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새로운 MZ 세대들의 미술에 관심을 클래식과의 균형을 갖게 함으로써 더욱 안목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내년 2월 라틴아메리카 오케스트라 창단(지휘: 박종휘, K클래식 예술총감독 )을 계기로 지구촌 환경 문제인 아마존 숲의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 '아마존의 눈물' 을 음악과 후랭키 배 작가의 그림으로 풀어낼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K-Pop , BTS 등 대중문화 기반이 이미 충분히 세계 시장에 알려졌고 이제 정부와 기업들이 K콘텐츠를 수출로 반도체에 이어진 주력 수출품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예술이 그 첨병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MOU "변화의 눈은 항시 앞을 향합니다. 창조시대를 여는 예술 또한 오늘과 미래의 가슴에 수놓일 것입니다. 멀티 미디어와 NFT, 메타버스의 강한 흐름을 타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미술과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