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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음악은 꿈과 같다 Music is Like a Dream "음악은 꿈과 같다. 내가 절대 들을 수 없는” 악성 베토벤 Beethoven “음악 없는 삶은 실수이다.” 폭발하는 정신 니체 Nietzsche 음악은 사람의 감정에 묘한 영향을 미친다. 기분을 조절하고, 마음을 달래주어 걱정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음악에 따라 기분이 달라진다. 오늘 K-POP의 전 세계적 인기를 통해서 보면, 음악은 ‘함께 together’라는 인류의 가치를 견인한다 나라와 언어와 인종이 달라도 우리를 하나의 가치로 묶어주는 음악의 영향력은 아직도 살아있다. 오선지, 음표, 좋아하는 멜로디, 노래 제목, 피아노나 바이올린의 연주 모습과 같은 우리가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 image’는 대개 ‘소리 Sound’와 연관 된다 음악의 추억은 아마 풋풋한 10대의 소피 마르소가 시끄러운 파티장에서 이어폰으로 감미로운 주제가 ‘Reality’를 들으며 남자친구와 둘만의 교감 속에 사랑을 느끼는 영화 ‘라붐 La Boum’의 유명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음악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소통 혹은 교감’이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28일 플로브디프에서 우리 전통음악과 불가리아 전통악기 연주자들의 우정출연 불가리아음악인 13명과 한국음악인 11명, 총24명의 예술가가 참여 동서악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불가리아에서 한국의 창작음악, 전통음악으로 총 3회의 전국순회공연을 펼쳤다. ”사랑과 이별의 서사“라는 제목으로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19시에 불가 리아 국립소피아음악아카데미(National Music Academy)의 판초 블라디게로프홀(Pancho Vladigeriv Hall)에서 한국 작곡가 이건용, 이복남, 김은혜, 길석근, 박윤경, 김위연의 작품이 불가리아에서 초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불가리아의 Sofia Music Weeks International Festival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는데 특별히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에게 한국전통악기 작품을 위촉하여 세계초연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동서악회는 작년의 큰 호응에 힘입어 금년에도 초청을 받았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작곡가와 연주자 총 10명이 방문하여 상호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소피아뮤직위크 국제음악제에서 연주된 곡목은 ”여름정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차에 경영과 마케팅 도입하고 장르 융합 시너지도 나는 차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차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했다. 건강에도 좋고, 정신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고. 밤새 마시며 달을 놓고 이야기해도 술처럼 취하거나 몸을 상하지 않게 하는 이 좋은 차가 왜 외면을 받는 것일까? 이게 단순히 소비자가 되어야 할 사람들의 잘못일까? 눈만 뜨면 생겨나는 커피숍, 막강한 거대 자본들이 밀고 들어와서 가장 몫이 좋은 장소에, 가장 뛰어난 시설물을 가지고 밀어 붙이는 그 어마어마한 공룡보다도 더 큰 시장의 지배력을 우리가 이길수는 없다. 어찌 그 마케팅 지배력에 대응할수 있겠는가? 그러니까 건강에 좋다고, 우리 것이 좋다고, 아무리 외친들 그건 말이 안된다. 그것이 소비자를 설득하는 전부여서는 안된다. 찻잎을 따고 아홉번을 덖는 수고로움과 정성을 그래서는 달랠 수 없다.. 언젠가 고전 영화를 보았다. 정자에서 시조를 읇는데 통통 거리는 방앗간이 생겨나자 시조는 사라져 버리고 만다. 머슴이 방앗간사장이 되니까 양반들이 재삿날 떡을 만들려면 부탁을 해야 하는 역전의 장면을 본적이 있다. 시대 흐름을 누구도 막을 순 없는 것이다. 그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비 오는 날의 기도 비에 젖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지게 하시고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게 하소서 천둥과 번개 소리가 아니라 영혼과 양심의 소리에 떨게 하시고 메마르고 가문 곳에도 주저 없이 내려 그 땅에 꽃과 열매를 풍요로이 맺게 하소서 언제나 생명을 피워내는 봄비처럼 살게 하시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가져다주는 단비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 이 세상 떠나는 날 하늘 높이 무지개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시인의 기도가 아름답습니다 새벽 별이 속삭이는 소리에 장맛비 소리에 잠이 깨기도 합니다 문학적 수사보다는 일상의 언어로 오늘 삶의 서정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시의 언어가 삶의 개념을 공유하게 해줍니다 사랑으로도 삶이 뜨거워 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 지느러미 없는 물고기 처럼 살아가지만 자신의 시선에 집중하는 순간입니다 나의 시선의 방향이 세상을 만드는 방향입니다 푸른 빛의 언어와 좋은 습관이 쌓여야 합니다 삶을 아름답게 살고자 하는 기도입니다 양광모 Yang Kwang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각자의 자리와 실력에 안주하지 않고 실내악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으로 바로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하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는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의 제9회 정기연주회가 <Dear Schubert>라는 부제로 오는 7월 9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 바이올린 이석중, 반선경, 비올라 진 덕, 첼로 윤여훈은 이날 공연에서 프란츠 슈베르트의 <String Quartet No.12 in c minor, D.703 “Quartettsatz”>, <String Quartet No.13 in a minor D.804 “Rosamunde”>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String Quintet in C Major, D.956>을 첼로 김우진과 함께 선보이며 슈베르트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5년 4월에 창단한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은 바로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며 초청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통
K-Classic News 편집부 기자 | -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향해 달려가는 말러리안과 지휘자 진솔 - 맨해튼 음대 최초 성악과 최고연주자과정 전액 장학생 김세린 출연 -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위자드콰이어 합창으로 함께해 말러리안이 오는 7월 30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고 밝혔다. 말러리안은 진취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지휘자 진솔을 필두로 시작된 ‘아르티제 Delight 말러리안(Artisee D)’의 일환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을 모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기 위해 창단된 말러 음악 전문 연주 단체이다. 이미 말러리안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1’과 ‘말러리안 시리즈 2’, 여의도 KBS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3’,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말러리안 시리즈 4’와 ‘말러리안 시리즈 5’ 그리고 예술의전당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5.5’를 개최하며 말러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말러리안 시리즈6’에서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지휘자 진솔,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K-Classic News 편집부 기자 | 고려대학교 합창부 동아리 졸업생을 중심으로 1998년에 창단된 후, 25년 동안 고려대학교 졸업생과 그 가족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실력 있는 아마추어 혼성합창단의 명맥을 잇고 발전시켜 온 코리아싱어즈의 제1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존 리빗의 <Missa Festiva>, 존 루터의 <Gloria>와 같은 종교곡뿐 아니라 이원주의 <연>,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조성은의 <꽃구름 속에> 등 한국가곡, 안드레아 모리코네와 엔니오 모리코네의 <Se>,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Papagena, Papageno>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아싱어즈는 오로지 비전공 음악인들로만 구성되었음에도 전국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문 클래식 잡지와 언론에 소개되는 등 그 실력과 수준을 인정받아 왔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입원환자와 가족을 위한 송년의 밤, 가양시니어센터 위문 공연, 연세 세브란스병원 환우를 위한 위문 공연
K-Classic News 편집부 기자 | 2023. 7. 7. (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전석 무료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의 다양한 매력 발견,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사전 예약으로 무료 관람 지역의 청소년 클래식 유망주와 함께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5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이 오는 7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류명우 지휘자가 객원지휘하고, 대구시향의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아현, 정유진, 박소연, 정윤제, 조유찬, 김승현이 협연한다. 이들은 최근 대구음악협회, 경북음악협회, 부산관악협회 등에서 개최한 국내 유수의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첫 무대는 이아현(김천예고 1, 더블 베이스)이 드라고네티의 더블 베이스 협주곡 제1악장을 들려준다. 현악기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크고, 저음을 담당하는 더블 베이스의 연주 기교와 음역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정유진(경북예고 3, 플루트)은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 중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반주나 협주가 없는 무반주 구성으로" 이시윤 바로크 바이올린 귀국 독주회, 오는 7월 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려 자신만의 풍부한 음색과 설득력 있는 음악언어를 구사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이시윤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7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 1부에서 이시윤은 니콜라 마티스의 <Passaggio Rotto – Andamento veloce>, 하인리히 비버의 <Passacaglia in g minor ‘수호천사’>를 무반주로 연주할 예정이며, 석혜원의 <바로크 바이올린을 위한 그을음> 세계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Partita in d minor, MWV 1004> 전곡을 통해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김상겸의 해설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귀국 후 처음으로 갖는 이번 독주회에서 그녀는 "반주나 협주가 없는 무반주 구성으로, 오롯이 바로크현의 울림에만 집중하는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이번 독주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관객들과의 만남을 넓혀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