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우리 창작의 주도권과 지배력을 갖으며 글로벌 진출을 무엇보다 K클래식 작품들이 상품적 지배력을 가져야 합니다. 상품으로서의 가치 즉 1차 대상은 연주자들이 그 곡을 연주함으로써 연주력이 빛나고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아야 합니다. 의무적이거나 일회성이 되어서는 안되죠. 그동안 창작의 상당수가 실적을 위한 것에 집착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학교 제출용? 창작이 기법 전시장처럼 돼서는 안되겠지요. 이번 대한민국 10인 대표작곡가는 그 모두가 개성과 원숙한 작품성으로 청중과 만날 것입니다. K클래식은 창작자들을 도와 홍보를 극대화하고 마케팅을 살려내 상품성이란 목표를 향해 달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피아졸라처럼 세계 도처의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명곡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번이 초행길이어서 다소 서툰 행보가 있겠지만 그 경험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으로 쌓일 것을 믿으며 출발합니다. K 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이 전 세계의 축제에서 초청이 되도록 동영상 및 숏폼 등 모바일 중심의 전방위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입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의 정신으로 굿스테이지와 함께 하면서, 또 진행을 돕는 현대문화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서양화가 강영순 개인전 '자연의 숨' 거친 붓질이 내뿜는 강력한 에너지 역동적 흐름의 포착 자연의 에너지 그 숨결 "역동적 생명의 형상화" 제주 출신 강영순 작가의 개인전 '자연의 숨'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전관에서 펼쳐진다. "자연이 선사하는 에너지와 그곳에 흐르는 숨결을 작품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제주의 자연이 주는 근원적인 힘에 주목한 강 작가는 한라산과 가파도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연의 색을 재해석 한다. 얇은 채색 작업을 중첩하며 흘리기, 번짐, 스며들기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추상적 조형미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노톤 mono tone'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색채를 찾아내 자연 내면의 미를 형상화 한다. 또 자연의 생성을 의미하는 초록색과 대지의 숨결을 의미하는 다갈색, 활화산처럼 터져 오르는 에너지를 의미하는 붉은색 계열의 색을 통해 다채로운 자연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낸다. 강 작가는 "생명의 자연은 거칠지만 멈춤이 없이 시공간에서 흐르면서 흔적을 남기는 것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의식한 작업"이라며 "작품에는 생명의 근원인 정적인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유영일 장수사업 클로스터 사업단 팀장,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양중렬 지파이 대표 K 클래식과 글로벌 진출을 함께 할 파트너 기업이 24일 오후 1시, 전북 장수의 더 레드하우스에서 협약식(MOU)을 가졌다. 그러니까 'K수출 K컬처 글로벌 진출 중소기업협의체'(가칭)로 문화를 통해서 시장 개척을 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의 문화와 기업의 상생 협력기구다. 첫 사업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라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남미 15개국 단원 통합)해 올해 제1회 공연을 마치고, 내년 2025년 2월 제2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하는 박종휘 지휘자( K클래식 예술총감독)에 전액 후원함과 동시에 향후 K-Classic 소프트웨어와 아티스트 자원의 지속 성장 가능한 플렛폼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기업 이익이 발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즉시 예술 투자가 이뤄지면서 시장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1박 2일 동안 작업을 하면서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최적의 자연환경인 장수군에 K 클래식 작곡가들이 레지던스 창작 활동을 할수 있는 공간도 무상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서중부호남권의 중심축으로 향토성 개발과 지역 예술가들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處女)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萬里)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人跡)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시집 ≪우리가 물이 되어≫ (1986) WJS © the Poems. Redfox © Healing Poem of KAPT 시인은 저 홀로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만남의 열망 기대 고립된 개체들 우리의 합일 가문은 가뭄이 든, 삶의 삭막함과 고독감 기계문명 편의성 죽은 나무 뿌리 물 새 생명 불로만나 태움 물로 조화 넓고 깨끗한 하늘 처녀 같이 순수의 바다에서 만나기를 시인은 생각합니다 WJS © the Poems. Redfox © Healing Poem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유난히 홍수와 가뭄 탓으로 농사가 힘들다. 추수를 앞둔 벼들이 물에 잠겨서 쓰러지고 만 농민들의 마음은 가슴이 타 들어간다. 이와는 달리 K 클래식은 가을을 맞아 창작의 결실이 풍성하다. 여순의 아픔을 다룬 '바다에 핀 동백', 초연되는 '달나라에게 간 공룡' 12번째 공연되는 '훈민정음' 그리고 창작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월과 11월에 열리는데 규모가 작지 않고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우리 창작의 방향성과 완성도, 창작 상품화를 통한 글로벌 수출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두고 있다. 관건은 스폰서 확보인데, 청신호가 켜지고 있어 희망이다. 박영란 작곡 탁계석, 강해수 대본 유희문 연출 (여수 예울마루대극장) <인사말> 고통받은 이웃 도시들도 널리 공유되는 작품이기를 망각이란 시간의 이불이 기억을 덮은 것이다. 아니 세월이 깡그리 잊게 만든 것이다. 아무리 큰 고통과 상처도 겹겹의 시간은 기억을 숨긴다. 때문에 미움과 질시와 분노가 반복된다. 왜 싸웠는지? 왜 미워했는지? 잊고 만다. 일상이라는 숨가쁜 시간이 고통을 망각의 강에 던져 버리고 만다. 침묵 또한 그러했다. 왜 침묵했는지?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단순한 것이 최고다. Simple is the best. “Truth is ever to be found in simplicity, and not in the multiplicity and confusion of things.”- Isaac Newton “진리는 항상 단순함에서 발견되어야 하며, 다양성과 혼란에서 발견되어서는 안된다.” 오컴의 면도날 법칙 Occam's Razor 다른 모든 요소가 동일할 때 가장 단순한 설명이 최선이라는 뜻의 철학 용어이다. 14세기 영국 프란치스코회 수사였던 오컴의 윌리암(William of Ockham)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오컴 지방에서 태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윌리엄’이라는 이름이 너무 많았기에 이름 뒤에다 태어난 지역을 덧붙인 것이다. 심플하게 핵심을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오컴의 면도날은 때로는 “경제성의 원리, 절약성의 원리”라고도 불린다.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개의 주장이 있다면, 간단한 쪽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면도날은 필요하지 않은 복잡한 가설을 예리하게 잘라내 버린다는 비유이다. 이 개념은 과학이론을 구성하는 기본적 지침이 된다. 서양의 중세 암흑기 Th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I would like to share the works of composers of classical masterpieces with conductors from various countries. I want to convey your thoughts to the conductors so that we can share classical pieces. I kindly ask for your cooperation." "If you could let me know where and how to introduce the classical works, I will respond appropriately here."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로버트 번즈 저 너머 초원에 저 너머 초원에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나 그대를 감싸리라, 나 그대를 감싸주리라. 바람 부는 쪽에다 내 외투로써 막아 혹은 또 불행의 신산한 풍파가 그대에게 몰아치면, 그대에게 몰아치면 내 가슴이 그대의 안식처 되어 모든 괴로움 함께 하리 모든 괴로움 함께 하리라. 로버트 번즈 Robert Burns 1759~1796 시인의 아름다운 싯구 처럼 괴로울때 함께 하고 역경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 그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합니다 로버트 번즈 Robert Burns 1759~1796 스코틀랜드의 국민 시인입니다.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오두막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하여 17세 때부터 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18세기 말기 시풍의 개척자이며, 영국방언 시인의 제1인자이기도 합니다. <올드 랭 사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남긴 천재 시인입니다.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는 그 변덕스러운 모순 인간 그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