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원종섭 예술평론가 | 사진작가 양종훈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다’ ‘창조적 긴장감 생생하게 낯설고 다른 것으로’ ‘순수한 정신이 흘러가는 대로’ 양종훈의 사진엔 ‘생명력 Vitality’이 넘쳐흐른다. 그의 작품에서 발산하는 시각적 에너지는 멀리서도 우리를 끌어당겨 ‘시각적 열반 Visual Nirvana’에 들게 한다.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은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한다. 작품이 대작이거나 화려하고 유명하여 벌어지는 현상은 아니다. 작품과 감상자가 서로를 알아보는 흔치 않은 감동적인 경험이 일어난다. 걸작의 조건이기도 하다. 양종훈 사진작가가 지난 1월 2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오픈런으로 ‘제주해녀’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 작가가 제주를 오가며 20년 동안 촬영한 제주 해녀의 삶을 기록한 사진들을 펼쳐냈다. 초대형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로 작품 14점과 흑백 사진 12점 등 모두 26점을 전시하여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의 NPO 법인국제우호진회가 주최하고 JDC가 협찬했으며, ‘제주오사카센터’가 전시 개최를 도왔다. 2023년 12월까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2주간의 ‘BONVOYAGE(본보야지)’ 활동을 마쳤다.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드림캐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함 가득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Hello(헬로)와 Bye(바이)를 합쳐 ‘헬바이’라는 이름을 붙인 포인트 안무로 곡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하는가 하면, 모든 멤버가 빈틈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무대 맛집’으로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또한 드림캐쳐는 무대마다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내추럴함이 느껴지는 빈티지한 의상부터 계절감을 살린 시원한 마린룩, 시크함이 돋보이는 블랙 슈트, 파스텔 톤의 교복 등으로 한계 없는 소화력 역시 자랑한 이들의 비주얼은 글로벌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드림캐쳐는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를 통해 “‘BONVOYAGE’로 새로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저희도 제일 행복하게 한 활동이었고, 드림캐쳐의 여행은 계속되니 앞으로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양평 카포레 미술관에서 바로크 음악제. 한국하프시코드협회와 K클래식의 공동주최 명예를 존중하면 명예가 확산된다 클래식이란게 뭡니까?클래식은 가치(價値)거든요. 그 가치를 생성시키는 것이 클래식의 힘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중을 향해서, 문턱을 낮춰서 내려가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아이콘텍을 하면서 그들을 끌어 안았습니다. 그 방식을 어제 한번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게 하는 힘, 그것이 뭡니까? 상대를 존중해주고, 상대에게 가치를 위해서 더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것, 도시를 명예롭게 한 사람들, 그분들을 찾아서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고,그들에게 좀 더 큰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도시는 당신을 기억할것이고, 그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명예롭게 바라보고 본 받으려 할것입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명예를 소중하게생각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입니다. 바로 가치를 존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바로 클래식입니다. 대중논리를 따르기 보다 정직과 순수, 올곧음이 자신의 취향이라 믿는,작으나 강한.낮으나 당당한 힘의 바탕을 만들어 가자는것입니다. 돈자랑말라는 여수에서말입니다. 저 바다건너 이탈리아 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23년 성악 부문에서 바리톤 김태한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베이스 정인호는 5위를 차지했다. 3일 밤 12시 무렵,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결선 심사위원 13명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장 포크홀(Bernard Foccroulle)은 입상자 발표에 앞서 “그 어느 때보다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잘 표현하고 나눌 수 있게 해준 젊은 음악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퀸 콩쿠르는 전통적으로 모든 음악가를 존중한다는 뜻으로 1위부터 수상자를 호명한다. 제일 먼저 바리톤 김태한의 이름이 불렸다. 김태한은 감동스러워하며 가슴에 손을 얹은 채로 열렬히 환호하는 관객과 심사위원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5위 수상자로 베이스 정인호가 호명되었다. 6위까지 차례로 입상자가 발표된 후 알파벳 순에 따른 결선 진출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태한이 우승함으로써 한국은 퀸 콩쿠르에서 최초의 아시아 남성 성악가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에 이어 성악 부문 역대 세 번째 우승자를 배출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그대로 두어라 내 고난의 시절에 성모 마리아께서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리고 어둠 속을 헤매일 때 마리아께서 또 내 앞에 나타나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내버려두어라 지혜로운 말씀 내게 속삭였네, 그대로 두어라 상심한 이 세상 모든 이들은 그 말씀이 곧답이 될 거라 믿는다네, 그대로 두어라비록 그들이 오늘 헤어진다 할지라도 다시 만날 기회는 또 있을 것이니,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해답은 있을 것이니, 그대로 두어라one Let It Be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취 취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대금 앙상블 취 K 콘텐츠 시대,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과 4월 예술 한류 선도 산업의 (2023 예술 한류 창·제작 사업)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를 개화했다. 릴레이 주자 아쟁 앙상블 (Archet)의 3월의 바톤은 4월 해금 앙상블 (애해이요)에게 넘어가며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는 듯, 봄을 열고 봄을 넘긴다. 3월 22일 아쟁 앙상블Archet, 3월 23일 대금 앙상블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 3월 24일 피리 앙상블 해피 뱀부 (Again Bamboo), 3월 29일 거문고 앙상블 지금(知琴), 4월 21일 가야금 앙상블 (280) 그리고 4월 27일 해금 앙상블은 종횡무진 2023년 봄을 달려갔다. 대금 앙상블 취가 추려 놓은 한자 취3개 吹, 取, 就 를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가 공연을 맞이하는 청중의 마음가짐을 종용했다.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특징으로서 [자연스러움] 다시 말해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개화] 아쟁 앙상블 (Archet)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하 한예종, 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과 4월 예술 한류 선도 산업의 (2023 예술 한류 창·제작 사업) 모토가 담긴 한류 문화 축제를 개화했다. 릴레이 주자 아쟁 앙상블 (Archet)의 3월의 바톤은 4월 해금 앙상블 (애해이요)에게 넘어가며 잃어버린 상상력이 일상의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을 찾는 듯, 봄을 열고 봄을 넘긴다. 3월 22일 아쟁 앙상블Archet, 3월 23일 대금 앙상블 취 (吹, 取, 就, 취하여 취하고 취하다) , 3월 24일 피리 앙상블 해피 뱀부 (Again Bamboo), 3월 29일 거문고 앙상블 지금(知琴), 4월 21일 가야금 앙상블 (280) 그리고 4월 27일 해금 앙상블은 종횡무진 2023년 봄을 달려갔다. 영국의 시인 로버트 해릭 시의 한 구절에서 나오는 꽃의 행위에서 아쟁 앙상블의 „개화“라는 모토 때문일까? 17세기 영국의 시인 로버트 해릭 (Robert Herrick, 1591-1674) 시의 한 구절에서 나오는 꽃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