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글과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선지자 호머 헐버트 박사는 한국 근대사에서 아직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그러나 한류의 기원을 논할 때 반드시 언급돼야 할 인물이다. 그는 아리랑을 최초로 서양 오선 악보로 기록한 인물이며,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선구자였다. 1896년 헐버트 박사가 채보한 아리랑 악보는 단순한 민요 기록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음악적 정체성이 세계 보편 언어로 번역된 최초의 순간이었다. 오늘날 K-Pop과 K-Classic,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공감받는 출발점에는 이미 헐버트의 통찰이 자리하고 있었던 셈이다. 헐버트 박사는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라고 평가하며, 조선의 언어와 문화가 결코 열등하지 않음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렸다. 그는 단순한 외국인 관찰자가 아니라, 한국의 독립과 문화적 자존을 위해 행동한 실천가였다. 그의 저술과 강연, 외교 활동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한류’라는 개념이 탄생하기 훨씬 이전에 한국 문화의 세계 확산을 예언한 지적 선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버트 박사의 이름은 지금까지 대중 인식 속에서 충분히 자리 잡지 못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공관장상에 김학재(칠레), 이성호(인도), 임수석(스페인), 임정택(샌프란시스코), 함상욱(오스트리아) 영사상에 이권열(바르셀로나), 이길수(우한), 이동희(엘살바도르), 최영준(UAE) 왼쪽부터 김학재(칠레), 이성호(인도), 임수석(스페인), 임정택(샌프란시스코), 함상욱(오스트리아) 공관장 왼쪽부터 이권열(바르셀로나), 이길수(우한), 이동희(엘살바도르), 최영준(UAE) 영사 월드코리안신문 선정 ‘2025 베스트공관장상(賞)’ 수상자(가나다순)로 김학재 주칠레대사, 이성호 주인도대사, 임수석 주스페인대사,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가 선정됐다. ‘2025 베스트 영사상(賞)’ 수상자(가나다순)로는 이권열(바르셀로나), 이길수(우한), 이동희(엘살바도르), 최영준(UAE) 영사가 선정됐다. 베스트 공관장상과 베스트 영사상은 해외 교민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공관장과 영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베스트 공관장상은 2010년 월드코리안신문 창간 이래 매년 수여해왔으며, 베스트 영사상은 교민사회의 요청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영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신설했다. 두 상 모두 현지 한인 단체들의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10월 10일~12일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중구 을지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눈에 보인다고 해서 모두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림은 분명 눈앞에 존재하지만, 그 그림을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하느냐에 따라 감상의 깊이는 전혀 달라진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인식된다고 해서 본질까지 ‘보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소리 또한 마찬가지다. 들린다고 다 들리는 것이 아니다. 아는 귀와 모르는 귀, 경험한 청취와 경험하지 못한 청취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있다. 작품 역시 누가,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 알고 하는 연주와 모르고 하는 연주의 차이를 일반 청중이 즉각적으로 분별하지 못하더라도, 그 차이는 박수의 밀도와 감동의 깊이로 정확히 드러난다. 왜 K-Classic 작품은 연주되지 않는가 K-Classic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지 않는 이유를 단순히 “낯설어서”라고 설명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켜간다.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면 이는 작품에 관심, 정보, 해석, 연주 기술의 문제에 대한 학습 부재로 귀결된다. 서양 레퍼토리는 유학 과정에서 체화되었고, 반복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 것이 된다. 해석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백범 기념관에서 한류대상을 수상한 박영란 작곡가 성명: 박영란 (Park Yong-nan) 소속: 수원대학교 작곡과 교수, 작곡가 귀하께서는 지난 30년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역사를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승화시켜 오신 K-클래식의 대표 작곡가로서, 탁월한 작품성으로 한국 창작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한류의 지평을 넓히시고 대한민국 순수예술의 위상과 국격을 드높이신 공이 크기에 "2025 대한민국한류대상 순수문화대상 음악 부문 상장과 상패를 드립니다. 2025년 12월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교흥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마스터피스는 한국 주재 각국 대사관의 국경일과 기념일 행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대중을 떠난 선택이 아니다. 오히려 더 필요한 장소에서 한국 미학의 정수를 보여주려는 전략적 이동이다. 양적 포퓰리즘 대신 질적 가치를 선택한 것이다. 명품은 아무 곳에서나 빛나지 않는다.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과, 지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에서 비로소 숙성되고 빠르게 확산된다. 대사관은 그 조건을 모두 갖춘 공간이다. “마스터피스는 많은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알아보는 사람에게 도달한다.” 티켓의 충격, 장소의 반전 제2회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에서 드러난 티켓 판매의 충격은 실패가 아니라 방향 전환의 신호였다. 팔리지 않는 구조를 억지로 보완하는 대신, 장소를 이동함으로써 반전의 계기를 만든다. 이 지점에서 마스터피스는 공연 상품이 아니라 문화 외교 사절이 된다. 대사관은 한 나라의 상징이자 대표다. 그 안에서 울리는 음악은 개인의 취향을 넘어 국가의 문화 품격으로 인식된다. 이 파급 효과는 일반 공연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달항아리처럼, 세계로 확산되는 경로 달항아리는 국내에서 먼저 인정받지 못했지만,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제2회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완성의 결과가 아니라 출발을 알린 신호탄이었다.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는 점에서, 이번 무대는 현장 실습이자 실험의 장이었다. 티켓 판매라는 즉각적 성과는 없었지만, 그것은 실패의 지표가 아니라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데이터였다.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어디에 놓을 것인가를 다시 묻는 계기였다. 작품이 스스로를 증명하다 이번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는 작품 그 자체가 청중과 직접 만났다는 점이다. “감동적이다”, “신선하다”, “우리만의 색깔이 분명하다”는 반응은 연출이나 홍보의 결과가 아니라 음악의 본질이 증명한 결과였다. 박영란, 김은혜, 임준희, 오숙자, 장은훈, 정덕기 등 참여 작곡가들의 작업은 단발성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된 세계관의 집합이었다. 마스터피스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별된다 마스터피스는 ‘잘 만든 작품’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반복 연주와 재해석, 시간이라는 냉정한 비평을 견뎌낸 작품만이 살아남는다. 개인의 재능이 아닌 시스템과 플랫폼 안에서 작품이 숙성될 때, 비로소 명작 후보군이 형성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 선별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보여주었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 ‘케이-컬처’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 문화강국 탄탄한 토대 구축, ‘케이-관광’ 3천만 명 조기 달성, 신뢰받는 스포츠와 건강한 국민 뒷받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2월 16일(화) 오후 4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케이-컬처, 온 국민이 누리고 세계를 품는다’라는 비전으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먼저 문체부는 새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의 첫 번째 성과로 ‘높은 문화의 힘을 갖춘 문화강국 비전을 선포’한 것을 뽑았다.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 풍토를 마련하기 위한 ‘팔길이 원칙’을 천명하고, 예술인 권리 보호 전담 부서 신설을 추진했으며, 국민 주권 정부에 걸맞게 현장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해 현장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성과로는 ‘문화를 산업으로 정의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선언’한 것이다. 문화예술의 관점을 ‘지원’에서 ‘투자’로 전환하고, 문화창조산업의 중요성을 에이펙(APEC) ‘경주선언’을 통해 명문화했다. ‘케이-컬처’의 산업적 목표를 설정하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지속적 성장을
K-Classic News 탁계석회장 | 다음은 해외 마케팅용 · 푸드 기업 전용 ESG 문화협업 제안서의 한글 버전 영문본과 1:1로 대응되며, 식품기업 해외사업부·글로벌 마케팅·ESG 보고서·무역박람회 제안용으로 바로 사용하실 수 있다. 제안 개요 | 맛과 소리가 만나는 지점 K-Classic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음악으로 번역하는 프리미엄 문화 플랫폼입니다. 맛을 소리로, 식문화를 이야기로 확장하는 새로운 방식의 K-콘텐츠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다음과 같은 한국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창작 K-Classic 작품들이 수십 편 이상 지속적으로 창작되어 왔습니다. 간장/ 된장/ 불고기/ 김치/ 와인과 매너 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 공연 가능한 완성도 높은 가곡·칸타타·콘서트 레퍼토리로 축적된 세계 유일의 ‘음식 기반 음악 콘텐츠 자산’입니다.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이러한 자산을 집대성해 K-푸드를 문화적 언어로 확장하는 ESG 파트너십 플랫폼입니다. 왜 푸드 기업에게 중요한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은 이제 맛이 아니라 이야기와 정체성에서 갈립니다. K-푸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개척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