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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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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K-오케스트라는 K콘텐츠 광맥에서 노다지 캐는 광부죠

음식, 춤, 판소리, 정가, 향토 포용하면 K 오케스트라가 K컬처 플랫폼

이백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이백화 기자: 오케스트라를 두고 “K콘텐츠 광맥에서 노다지를 캐는 광부”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탁계석 회장: 우리는 이미 엄청난 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 기념일, 한글, 향토, 음식, 자연, 서사까지 모두 K콘텐츠의 광맥이죠. 문제는 그걸 그냥 땅속에 묻어두고 있다는 겁니다. K 오케스트라는 그 광맥을 찾아내 음악이라는 도구로 캐내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미 있는 것을 새로 발명하는 게 아니라, 있지만 연주되지 않았던 대한민국을 연주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① 레퍼토리 축적은 ‘금이 묻힌 광맥의 보물지도’다 이런 비유가 가능하려면, 실제 축적된 성과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저는 칸타타 작품을 아홉 편이나 완성해 일회성이 아닌 상설 레퍼토리로 어느 정도 정착시켜 놓았습니다. 오페라 역시 다섯 작품 모두 한 편도 유실되지 않고 매년 저작권을 발생시키고 있지요.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실증된 경험입니다. 이런 노하우는 금이 묻힌 광맥의 위치를 아는 보물지도를 가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지는지 이미 몸으로 겪었기 때문에 기획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