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화합·통일·평화의 장소로 상징화된 '양평 두물머리'에서 처음으로 음악제가 열린다. 양평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물머리는 화합과 통일, 더 나아가 평화와 번영의 상징적 의미를 포함한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남한강이 되고,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북한강이 돼 여러 지역을 거쳐 흐르며 비로소 두물머리에서 하나로 만나 다시 한강이 돼 흐른다. 군은 두물머리와 관련된 기관장과 남한강·북한강의 경유 지역 시장·군수를 이번 음악제에 초청해 화합과 통일의 의미가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악제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석양 풍경과 어울리는 클래식, 발라드 공연이 펼쳐진다. 김범수(가수), 리베란테(팬텀싱어4 우승팀), 김현수(테너), 유소리(뮤지컬배우)가 출연,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며, 지역예술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어린이부터 성인남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양평연합합창단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북한 출신인 소프라노 한서희와 특별 초청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화합과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폴 고갱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행복을 발견한답니다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폴 고갱 Eugène Henri Paul Gauguin ( French: 7 June 1848 – 8 May 1903) was a French painter, sculptor, and writer 폴 고갱은 그림 뿐만 아니라 조각 그리고 글쓰는 작가 이기도 했습니다 짧고 선명한 그의 시가 바람의 빛깔처럼 인상적입니다 자유로운 그러나 고독한 호소하지 않는 자유를 동경하는 시인의 예술적 감수성 영혼의 탁월성이 짧은 시로 흐릅니다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는 그 변덕스러운 모순 인간, 그 알 수 없는 모순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살아있는 재단입니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칼럼니스트 원종섭 Won Jong -Sup 詩人 / 길위의 인문학자 / 영미시전공교육학박사 대중예술비평가 / K-Classic News 문화예술국장
K-Classic News 이백화기자 | 주, 조역의 공개 오디션 진행으로 본격적인 오페라 프러덕션 시작 아트팜엘케이 제작의 올해의 신작 최고 작품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한전아트센터를 세계 초연 극장으로 확정하고 오페라 오디션 진행 창작 오페라 제작의 최고 영예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아트팜엘케이 제작, 신작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기획 홍성욱, 박승일, 대본 김재청, 작곡 이지은, 지휘 정금련)가 화가 남진우 작가에게 의뢰한 오페라 오리지널 페인팅의 공개와 함께 주, 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연극, 무용, 뮤지컬, 오페라 등의 전문 예술 신작 레파토리를 기획 단계에서부터 대본, 음악, 실연 심의 등 2년여의 심사를 통해 올해의 신작을 선정한다. 아트팜엘케이는 오페라 시간 거미줄 (2021년 선정)에 이어 신작 오페라 칼레아로 2024년 다시 한번 창작 산실에 선정되었다. 신작 레파토리의 창작과 제작 지원 사업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은 2년여 동안 진행되는 심사 기간을 거쳐 당해의 최고 작품들을 엄선한다. 2180년의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인류 생존의 위협, AI 로보트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NKEDU뉴욕예술원 이연지 교수와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최소영이 오는 9월 7일 토요일 1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4 hands 연주를 펼친다. <작은 글씨로 설명하는 문단> ‘갈라 콘서트(gala concert)’란, 주연급이 등장해 작품의 주요 장면을 부분적으로 보이는 무대를 말한다. 여기서 '갈라(gala)'는 라틴어에서 비롯된 용어로 ‘축제’를 의미하며, 흔히 아리아와 중창ㆍ합창 등의 오페라를 무대 및 조명 장치 없이 약식으로 공연하는 것을 말하지만, 최근에는 격식을 꼭 지키지 않는 축제성 기획 공연을 통칭하기도 한다. 이연지 교수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예원학교 재학 시절 최소영을 사사하였다. 본 공연은 이연지 교수가 속해 있는 한국예술융합학회의 정기공연으로, 2024년 하반기에 매달 ’문학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렉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영화 음악, 국악, 서양 음악까지 여러 가지의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문학과 예술] 갈라 콘서트’에 많은 관심 바란다. 총괄교수 권석준은 "이번 ‘갈라 콘서트’는 이연지 교수님의 특별한 음악회로, 관객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사)한국갤리그라피예술협회(이사장: 임정수)는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초청으로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몽골 국립아트갤러리와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에서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와 한글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 (사)한국갤리그라피예술협회는 다양한 소재로 창작한 캘리그라피 전시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 세계로 펼쳐가는 협회이다. 지난 10년간 미국, 캐나다, 일본 등 국내외에서 500여 명의 작가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몽골 초대 전시가 100번째 기록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초청 전시로 30여 명의 작가들이 직접 현지에서 한국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임정수 교수(이사장)는 이 대학 한국어교육학과 객원 교수이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캘리그라피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와 (사)한국갤리그라피예술협회가 서로 협력하여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기로 협의한 바 있다. K클래식이 추진하는 음악 행사의 브랜드 이미지 로고 글씨인 '마스터피스 페스티벌'과 '한글과세종 어린이 합창단 로고', '송오브 아리랑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강 박 백무산 홍수에 불어난 강을 힘겹게 건너서는 뒤돌아보고 가슴 쓸어내린다 벌건 흙물 거친 물살 저리 긴 강을 내게도 지나온 세월 있어 지나오긴 했는지 몰라도 뒤돌아보이는 게 없는 건 아직도 쓸려가고 있는 것인가 내가 언제나 확인하고 확신하는 이 몸짓은 떠내려가면서 허우적이는 발버둥인가 내게는 도무지 사는 일이 왜 건너는 일일까 한 시대를 잘못 꿈꾼 자의 강박일까 삶은 해결해야 할 그 무엇일까 이 생의 건너에는 무슨 땅이 나올까 많이도 쓸려왔을 터인데 돌아보면, 어째 또 맨 그 자리일까 백무산, 「강박」, 「초심」, 실천문학사, 2003 문체는 정신의 표현방식입니다 거룩하고 신성한 삶의 허기가 흐릅니다 물처럼 흐르고 싶었습니다. 흘러 흘러 너른 바다에 닿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한데 흘러야 할 순간이 오면 나는 늘 머뭇거렸습니다. 이대로 흘러도 좋을까 망설이다가 결국 물살을 피해 건너는 편을 택했습니다. 건너편 강둑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후회했습니다. 함께 흐를 것을, 물이 되어 흐를 것을 왜 끝내 돌이 되었을까. 시인 백무산 1955년 경북 영천 출생. 1984년 민중시 '지옥선' 을 통해 작품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창작을 위한 경영과 행정력, 네트워크가 필요 결국 청중이 형성되지 않은 마스터피스는 소용이 없습니다. 음식은 차려졌는데 손님이 오지 않은 축하 잔치같은 것이죠. 아무리 명곡이라 해도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면 작품은 이름이 묻히고 맙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소수의 관심있는 관객을 모아야 합니다. 결국 회원제로 가야 하겠죠.맛을 본 관객들이 가득 차고 티켓 유료화가 성공한다면 이를 기반으로 독지가의 스폰서나 수준 높은 광고를 필요로 하는 ESG 홍보가 붙을 수도 있겠지요. 새로운 경영과 행정력과 네트워크가 그래서 필요합니다. 원천적으로 창작이라는 것이 대중화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카테고리 안에서 정교하게 공유하는 사람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 그 방법의 하나가 국내보다는 해외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사대주의가 너무 뼛속 깊숙히 박혀있어 이를 허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반면 관객 개발이 충분히 되어 있는 곳, 그러니까 독일이나 프랑스 등에서 부터 K 클래식을 시작 하면 효과적이 될 것입니다. 그런 후에 그 시너지를 국내에 가져오는 방법 말입니다. 양평 K클래식 기념관이 플렛폼 역할 또 하
K-Classic News 이백화기자 | 앞으로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인 작곡가를 이끌어갈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 최고의 캘리그라피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이사장: 임정수,Lim's 연구소)에 의해 제작되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지원사업의 일환인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20일, 21일, 22일, 3일간 중구 을지로 4가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여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만방, 전인평, 오숙자, 이건용, 최천희, 임준희, 이철우, 박영란, 이복남, 권은실 작곡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서양으로부터 이식(移植) 된 오페라가 척박한 한국 땅에 뿌리를 내리는 데는 실로 어마한 땀과 희생, 눈물이 있어야 했습니다. 몇 해 전 창작 오페라 70년사를 집필하면서 우리 작곡가들과 오페라단들의 노고에 내심 뜨거운 박수를 보낸 기억이 납니다. 그 오페라 역사의 맥을 타고 흘러오다 보면 ‘영남오페라단’이란 높은 봉우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1984년 고(故) 테너 김금환 선생의 오페라 작업을 이어받아 오늘 40년에 이른 김귀자 예술감독입니다. 해방 이후 적지 않은 오페라단들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 왔지만 온전하게 2代, 3代로 혈통(?)을 이은것 역시 영남이 유일합니다. 그렇다면, 영남의 가치란 무엇인가요? 무엇을 추구하고 어떤 방향을 달려왔는지요? 매 공연마다 시지푸스의 바위돌을 올리는 궁핍의 악조건하에서도 영남은 결코 작품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초연 작품의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강한 도전으로 영남만의 색깔을 만들어 왔습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져드는 느슨함에서 오페라 관객을 구한 것이니 그 힘이 어디서 난 것일까? 오페라의 김다르크가 아닌가요. 이처럼 오페라가 지역으로 확산한 것도 작품의 매력이 소문을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글과 세종'을 테마로 해서 세계 어린이 합창단들이 부를 수 있는 동요와 합창곡을 위해 이미지 브랜드가 제작되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캘리그라피인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이사장: 임정수,Lim's 연구소)에 의해 제작되어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한글과 세종’ 어린이합창단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성 함양을 목표로 새롭게 창단되었습니다. 1. 합창단 소개 ‘한글과 세종’ 어린이합창단은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의 가치를 노래로 전하며,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합창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긍심을 함양하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2. 합창단 목표 및 비전 - 문화유산의 계승: 한글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노래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전수하고자 합니다. - 정서적 성장: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이 감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 국내외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