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는 사람의 심리 The feeling of wanting to go out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서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나 다 눈을 가지고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마키아벨리 표정을 감추면 손발이 표출한다 Your hands and feet reveal expression. 사람의 심리는 밖으로 나오고 싶어 안달이다. 병이 나기 시작한 환자처럼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노골적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비록 얼굴에는 드러나지 않더라도 손발의 움직임에 뚜렷이 표출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 기쁜 일이 있으면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웃음을 띄게 될 뿐만 아니라, "만세!"하며 외친다거나 손뼉을 치며 몸 전체로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고 괜히 무릎을 떠는 경우도 있다. 조울증환자를 관찰해 보면 기분이 고조된 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손을 마구 휘둘러 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정신병리학에서 말하는 레스트리스니스 restlessness)상태로서 환자의 마음 상태가 마치 투명유리에 비친 것처럼 손이나 발의 움직임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대한민국 예술원 개원 70주년 기념 [포스트휴먼과 예술]이 10월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있었다. 신수정 예술원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유인촌 장관의 축사 등으로 전쟁 직후인 1954년 개원한 예술원이 70돌을 맞았다. 오늘의 예술 강국으로 가는 K-ART의 초석이자 뿌리가 된 예술 거장들의 족적이 있어 오늘의 영광이 있게되었고, 그 사회 혼란과 정치,이념의 갈등속에서 갖은 고통을 겪으며 지키고 가꿔온 선배들에 대한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시간이었다. 이후 2부 순서로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의 전 장르가 '포스트휴먼'이란 하나의 테마를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가면서 '향연'이란 제목 그대로 지성 파티를 해주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우러냈다. 표피적이고 찰라의 카톡과 SNS 시대에 묵직한 아날로그의 푸근함과 AI의 기계와 결합된 미래상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할 환경에 대한 진지하고도 다채로운 시각이 생경하면서도 신선한 자극이 되기에 충분했다. 말로만 듣던 AI가 어떻게 예술과 결합되어 앞으로의 세계를 이끌어 갈 것인가? 우려와 전망이 교차하는 혼돈이지만, 어짜피 방향은 되돌릴수는 없다는 결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학생들의 미래 성장에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이 또 있을까?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르가 2023년 5월에 한국 청소년으로서는 최초로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 요제프 요하힘 홀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다. 엊그제 25일 베를린 슈판다우 성 이탈리안 연주홀에서 공연을 마치고 귀국했다. 주최는 슈퍄다우 음악학교, 협력. 슈판다우 바로크 챔버, 슈판다우 밴드, 금산군, K클래식조직위원회로 300명의 독일 청중과 한인들이 이를 관람했다. 이를 이끄는 박영광 지휘자는 "학생들의 국제적 경험과 안목을 높이는 해외 원정 공연이 이렇게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호응이 좋을지 예상을 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를린 슈판다우 시와 슈판다우 음악학교(뮤직슐레)는 유서깊은 슈판다우 성(zitadel) 에서의 동서양 청소년 오케스트라 문화교류는 20년만의 처음있는 일이며, 이 교류를 계기로 지속적인 오케스트라 공연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슈판다우 시의 적극적인 행정, 예산편성 등으로 다음무대에서는 더욱더 성대하게 교류행사를 준비하겠다 한 것이다.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라는 이미 여러 곳에서 수상 경력뿐만 아니라 K클래식조직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단순한 것이 최고다. Simple is the best. “Truth is ever to be found in simplicity, and not in the multiplicity and confusion of things.”- Isaac Newton “진리는 항상 단순함에서 발견되어야 하며, 다양성과 혼란에서 발견되어서는 안된다.” 오컴의 면도날 법칙 Occam's Razor 다른 모든 요소가 동일할 때 가장 단순한 설명이 최선이라는 뜻의 철학 용어이다. 14세기 영국 프란치스코회 수사였던 오컴의 윌리암(William of Ockham)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오컴 지방에서 태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윌리엄’이라는 이름이 너무 많았기에 이름 뒤에다 태어난 지역을 덧붙인 것이다. 심플하게 핵심을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오컴의 면도날은 때로는 “경제성의 원리, 절약성의 원리”라고도 불린다.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개의 주장이 있다면, 간단한 쪽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면도날은 필요하지 않은 복잡한 가설을 예리하게 잘라내 버린다는 비유이다. 이 개념은 과학이론을 구성하는 기본적 지침이 된다. 서양의 중세 암흑기 Th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012년 K클래식 발상지인 모모아트스페이스가 네이버 지도에 등록되어 지도 검색창을 두드리면 자세한 안내가 된다. 지난 8월 15일 K클래식 제 2기 출범을 계기로 K클래식 발상지의 성역화 혹은 관광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중앙문화재단하에 K 클래식운영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해 내년 8월에는 K클래식 기념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K클래식은 K Pop, BTS에 대칭되는 세계 무대의 콘텐츠 브랜드로 케이팝의 확장성에 힘입어 넥스트 버전으로 떠오르는 신상품이다. 현재는 '모지선 K클래식을 그리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운영위원회 측은 예약제로 방문해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앞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가곡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한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클릭하시면 자동입장됩니다 https://us06web.zoom.us/j/81642338716?pwd=y34IYeuivAp42fnHbVHsVtQlHw4bcp.1 회의 ID: 816 4233 8716 암호: 817881 자세내용참조 https://m.blog.naver.com/unpeacekor/223538812301 한국 8월10일(토) 오전9시-11시 미국 9일(금) LA 오후5시 / 뉴욕 오후 8시 남미 9일(금) 브라질 오후9시 / 파라과이 오후 8시 유럽 10일(토) 파리 오전2시 대양주 10일(토) 시드니 오후10시 <참석자 명단> 김덕룡 UN피스코 이사장 허준혁 사무총장 윤순진 총괄본부장 정도영 정운푸드 대표 김두만 셀플렉스 대표 박희원 넷제로 대표 이상훈 올인카본 대표 홍은희 UN피스코 운영위원 윤철혁 스페인어통역 총괄팀장 신경하 다온과낑하 대표 강상필 포레스트 폭스 대표 김이백 케이넷 대표 [태권도연맹] 김덕근 세계태권도평화연맹 회장 이강일 미주총괄본부 회장/텍사스 김난재 명예총재 김재용 상임고문 이병철 사무총장 문재일 상임부회장 원점조 조직총괄본부장 임은주 문화예술본부장 [유엔피스코] 김봉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예필의 인문예술 렉처콘서트 쿠바음악과 쿠바미술의 어울림 잔혹의 역사, 매혹의 음악을 가진 나라, 쿠바. 쿠바는 스페인 침략 후 150년 동안 가혹한 통치와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로 인해 원주민 타이노족 100만명이 절멸되는 잔혹의 역사를 안고 있다. 이런 역사는 어떻게 음악으로, 미술로, 문학으로 표출 되었을까? 어떻게 쿠바는 세계 최고의 음악 수출국이 되었을까? 혁명 이전에 아바네라, 룸바, 차차차, 맘보, 쏜, 볼레로와 혁명 이후에 살사, 쿠반 재즈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쿠바 리듬은 어떤 것일까? 쿠바의 정체성이 표출된 그림은? 쿠바의 전설적인 그룹,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편집영화로 막이 오른다. 쿠바 독립의 아버지 호세 마르띠의 詩 ‘소박한 시’도 감상한다. 음악, 미술, 영화 3분야 예술인으로 등재된 예필 작가와 함께 쿠바 예술기행 떠나지 않을래요? 예필 작가 인문예술 렉처콘서트 강사 월드뮤직 해설가 및 음악작가 세계 미술인문학 강사 세계 영화비평가 및 영화편집인 미술, 음악, 영화 3분야 예술인 등재 (2022년) 문화예술 기획가, 예술감독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 심사위원 (2022년) 15년간 30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6월 5일 오후 4시, 경복궁 근처 체부홀에서 성악 동호 회원들이 콘서트를 마치고 함께 했다 비엔나, 독일, 부다페스트,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동유럽권 K 클래식에 유럽 교두보가 확보되었다. 현지에서 30년 이상 CMS Vienna 기획사를 하면서 비엔나를 비롯해 독일, 부다페스트,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동유럽권 쪽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온 유소영 대표가 자신의 회사내에 K클래식 본부를 설정하고 본부장을 맡았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양평 뮤직페스티벌로 태동한 K클래식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탁계석 회장은 5일 경복궁 근처의 체부홀에서 '그레이스 아트 콘서트'가 끝나고 유소영 대표에게 비엔나 K클래식 본부장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 날 음악회 출연자는 소프라노 유소영, 김경자, 정문자, 전혜숙, 이희오, 박민숙, 바리톤 윤종국, 오카리나 구명주, 플루트 최애경, 피아노 이재연, 그레이스 하모니카 앙상블(홍승희, 이성호, 박남현, 허기열, 이오선) 등이 참가해 음악 소통의 즐거움을 한껏 누렸다. 생활음악이 아니라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토사구팽의 법칙 애플의 공동 창업자 워즈니악은 매킨토시를 만든 공신 중에서도 공신이었지만 스티브 잡스에게는 걸림돌이 되었다 빌 게이츠로부터 팽 당한 폴 앨런도 그렇다 유방이 항우를 물리치고 최종 승자가 된 다음 껍데기만 남은 진나라를 접수하여 나라를 세우니 이것이 한나라였다 개국 일등공신은 당연히 책사 장량, 대장군 한신, 그리고 군수참모 소하였다 개국공신은 나라를 세우고 나면 근심거리로 변한다. 유방으로서는 마음이 편치 못했다. 그들은 누구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자신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책사 장량은 이런 유방의 심사까지 정확하게 헤아리고 있었다 장량은 식솔들을 데리고 무릉도원으로 숨어들어 방원각이라는 정자를 지어 그곳에서 조용히 글을 읽으며 천수를 누렸다 그런 장량을 보고 아들들이 불만을 터트렸다 이렇게 살려고 그 모진 고생을 하면서 나라를 세웠냐는 힐난이었다 그러자 장량은 아들들을 불러 방원각의 의미를 설명해주었다. "고난은 함께해도 영화는 함께하기 어렵다. 이것이 권력에 관한 만고불변의 법칙이다. 얼핏 보면 둥근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모가 난 것이 방원각이다. 네모처럼 모질
K-Classic News 기자 | - 4. 1. 유인촌 장관, 6개월간 새 단장 마친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 참석 -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도 방문해 직접 컨설팅 - 문체부, 4월 중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13곳 컨설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4월 1일(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를 방문해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찾아갔다. 먼저 유 장관은 오전,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원문화산업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 캐릭터 코스튬 행진’ 등을 관람했다. 이어 오후에는 ‘스페이스 브릿지’ 등 국가 정원 내 ‘대한민국 문화도시’ 주요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모델로, 이 사업에는 3년간 최대 2,600억 원(국비 1,300억 원, 지방비 1,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13곳을 선정했으며, 순천시는 ‘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 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