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피아니스트 한지민은 유학생활 후 귀국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일반적인 관점의 독주회 리사이틀은 ‘본인이 잘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신고식’의 개념이 전통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바 한지민은 그런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를 원한다. 이번 리사이틀이 특별한 점은 세계초연곡이 연주된다. 한지민은 재미작곡가 박희정에게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주제로 한 “꼬마 파랑새 조곡 The Little Blue Bird Suite”을 위촉하고 이를 세계초연 한다. 이 작품에는 타악기가 첨가되어 새로운 장르의 피아노 작품이 생성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드칭 웬(Deqing Wen)(상하이 음악학교 교수, 항저우 현대음악축제 디렉터)의 “Love Song and River Chant for Solo Piano 피아노 솔로를 위한 연가와 뱃노래”를 한국초연 한다. 이 곡은 피아노 연주자가 휘파람을 물며 괴성을 지르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난이도면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곡 중의 하나이다. 퓰리처와 그래미 작곡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 작곡가 아론 커니스(Aaron Jay Kernis)의 “Lu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강원도 영월군 주촌면 명품 고택 조견당(김주태 주인장. 김영준 교수. 탁계석 회장. 장준근 편곡자) (4월 26일 오후 1시) 아파트가 생활의 거주지가 확실하지만 재산 증식의 투자 대상이 되는 오늘날에 있어서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고택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동서양을 막론하고 집은 우리네 삶의 실체이자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조견당은 명품 고택, 김주태 회장 K-풍류 콘서트 환영 이 고택들을 잘 보존하는 명가(名家)들이 있는데 이 고택 역시 사람이 살지 않으면 또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지 않으면 폐가(弊家)가 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한국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고택을 통해서 우리 전통과 오늘의 현대가 만나는 것은 K콘텬츠시대에 이상적인 조합이라 할 수 있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조상대대로 터를 잡은지잡아 340년, 현재의 고택을 지은지 200년이된 조견당은 그래서 문화재로서 충분한 가치와 매력을 갖고 있어서 삶과 역사, 전통과 인문학의 텃밭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탯줄을 끊은 조견당의 주인장인 김주태 고택협회 회장은 K클래식의 K풍류 투어 콘서트 제안에 흔쾌히 수락하며, 고택의 명소를 찾아가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1950년에서 2020년에 이르는 한국 오페라 총서 3권이 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에 의해서 나왔다.해방 이후 200여 편에 이르는 작곡가의 작품들이 내용과 함께 자세하게 실려 있다. 책임 대표 저자인 전정임 교수는 "한국 오페라도 이제는 외국 시장에 내놓을 때가 되지 않았을까? 언제까지 베르디, 푸치니 작품만 재현하고 있을 것인가? 그리고 또 한 가지 변변한 한국 오페라 해설집 조차 없는 한국 음악계의 현실을 바라보며 그 누구라도 이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번 총서를 발간했다고 한다. 탁계석 비평가회장은 "작품의 전체 흐름과 목록을 볼 수 있는 만큼 이제는 우리 작품 중에서 재연이 될 수 있도록 민간오페라단 또 국립 오페라단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성악가들도 우리 작품에 더욱 더 애정을 갖고 우리 오페라가 세계 유수의 극장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세계적인 독립영화제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4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영화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먼저 오는 4월 27일(목) 오후 6시30분 배우 진구-공승연의 사회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한국 단편 38편은 영화제 전용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전날 전야제 축하 공연을 겸해, 오는 4월 26일 오후 7시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예원예술대학교 융합조형디자인학과 송미령 교수의 사회로 '나래코리아 & 전주교육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전주 시민과 전주영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음악 선물을 선사하면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전야제 축하 콘서트의 1부는 박진철 지휘자가 이끄는 전주소년소녀합창단, 전주라보체 합창단, 호남시나위 국악앙상블, 해금 이동훈, 강소연 피아니스트가 담당하고, 2부는 소프라노 송난영, 바리톤 석상근이 나래 페스티벌 오케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023년 4월 24일 -- 버라이어티 뮤직 그룹이 앙상블 버라이어티 X 부에노스 탱고 클럽 기획 공연 ‘Tango Dramatic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성을 모토로 클래식 음악의 정통성을 지켜나가면서도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버라이어티한 매력과 흥미를 안겨주는 ‘앙상블 버라이어티’가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 연주팀이자 탱고와 오페라를 결합한 ‘탱고페라’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는 ‘부에노스 탱고 클럽’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공연 ‘Tango Dramatico(탱고 드라마티코)’를 5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버라이어티 뮤직 그룹 대표이자 본 공연에서 기획과 해설을 맡은 플루티스트 송화진을 주축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박소현, 클라리네티스트 이혜선, 바이올리니스트 강민송, 플루티스트 문소정, 트롬보니스트 조재형, 테너 노경범 등 클래식 음악가들과 우리나라 1세대 탱고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 이네스 길, 아르헨티나 문화부 장관상을 받은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 우리나라 유일의 탱고 보컬 미나, 탱고 댄서 유혜림, 우호균 등의 탱고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은 다채로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성장시기에는 보이지 않았던 아시아, 이제는 우리의 시장 케이 클래식의 1차 시장은 아시아다. 아시아는 거리적으로 가까울뿐만 아니라 서로 정서적으로도 잘 통하고 또 민속이 풍부하게 살아있다. 그들이 현대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유럽보다는, 미국보다는 훨씬 더 시장 형성에 좋다는 전망이다. 이것의 긴밀한 관계를 설정하고 특히 클래식 아카데미는 풍부한 교육 시장을 개발할 수 있다.동시에 관광도 있기 때문에 '아시아는 하나'라는 주제로 이미 무르익은 환경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한상대회 기폭제가 만들어 질 것 오는 25일부터 한국기업들의 아시아한상대회가 열리는만큼 획기적인 변곡점이 될 것같다. K클래식 창립멤버인 임동창예술감독과 공연그룹의 초청공연이 튼튼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기에 분야의 선수들로 구축하여 아시아 플레이시대를 열어간다는기대감이다. 아시아는 한국열풍이고 박진장관은 쓰나미수준이라 말하지 않았는가.우리의 성장 과정에서는 서양이 모델이었기에 등잔밑이 어두웠던 아시아~ 케이클래식이 본격적인 진출을 하려고 한다. 세상은 돌고 돌아, 문명의 수레바퀴도 그 운명은 피할수 없는 하나의 존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소프라노 노주호의 그리운 금강산. 지휘 박영광, 별무리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한반도 평화 메시지 전달 및 금산 세계화 ‘한국 청소년 평화 음악회’ 개최 금산] 충남 금산 별무리학교 학생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3일 한국 청소년 단체 최초로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요제프요하힘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는 고(故) 윤이상 작곡가가 생전 정교수로 재직했던 곳으로 별무리학교 학생오케스트라 40명 단원과 한인 음대 유학생들이 모여 ‘한국 청소년 평화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연주 작품은 음악을 통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금산의 세계화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 및 윤이상 작곡가의 ‘고풍 의상’을 비롯해 브람스‧드보레의 작품을 선보인다. 금산 별무리학교는 독일 공연을 기념해 지난 19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음악회를 펼쳤다. 이날 금산군의회 심정수 의장, 금산교육지원청 이법연 교육장, 최명수 부의장, 송영천‧정기수 의원, 충남도 김석곤 의원, (재)윤이상평화재단 신계륜 이사장, K-클래식조직위원회 탁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024년은 한국 이태리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음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특히 성악과 오페라에서 이태리는 절대적이다. 어렸을 때 산타루치아 오 솔레미오와 수많은 깐쪼네를 들으면서 자랐던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작곡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제는 우리가 배운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한 우리의 것을 보여주면서 당당하게 긴밀한 교류를 할 때가 왔다. 참으로 격세지감이다. 140주년을 맞는 우리 한국의 클래식을 대표해서 한국오페라인협회(이사장:이강호),이태리성악협회(회장:오동국),한국음악협회(이사장:이철구).K클래식 (회장:탁계석)를 비롯해 전국의 성악가들과 오페라단이 참여하는 글로벌축제로 판을 키워서 그간의 유학사를 정리하는 학술과 공연 등으로 교류의 기쁨을 한껏 나누어야 하겠다. 축제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와 이태리의 네트워크를 지금부터 시동을 걸면서 축제 테스크포스를 구축해봅시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시간 4.15 21시 장소 산티아고 델에스테로 극장 단체 산티아고 리리까 오케스트라 마음을 키우면 큰 세상을 갖는다 우리의 활동 반경과 연주 생활 방식에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지역 산골까지 방방곡곡 찾아가는 음악회 등 하루에도 크고 작은 수천 건의 공연 예술 행위가 각 장르마다 펼쳐진다. 소셜로 보내오는 뉴스를 보면 홍수가 난것 처럼 가득 넘친다. 변별력이 없다. 이제 유학 가는 시대가 지나고 연주 나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젊은 지휘자 차준영이 용기있게 아르헨티나 행을 감행했다, 그래서 그가 보내온 톡 레터를 보는 것은 즐겁다. 이곳의 음악계 리더와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안목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마음을 키우면 큰 세상을 갖는다. (탁계석 평론가) 마음을 열고 화합하고 최선들 다 해준 오케스트라 단원들 축구와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는 우리에게도 멀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이웃나라같은 왠지 모를 친숙한 느낌이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도착해보니 50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가장 먼 지구반대 편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이번 교류 연주회를 통해서 거리는 가장 멀었지만 마음만은 가장 가까운 매우 뜻깊고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중 아시아 지역 회의후 단체 기념촬영 장면 [아총련 제공] '아시아는 하나' 라는 주제를 내걸고 22개국 70여 개 한인회 전·현직 회장과 한상들이 모인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시아한상연합회(아총련·회장 윤희)가 오는 4월 25∼28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호텔에서 총집결하는 단합대회다. 이들이 아시아 한인회의 발전을 위한 유대강화, 교류와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이를 통한 주재국 내에서의 한인 지위 향상 등을 논의하면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와 경제에 새로운 도약점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각 지역 한인회의 우수 운영사례 발표를 비롯해 충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충북 화장품협회의 상품 설명회, 임동창 아총련 홍보대사의 피아니스트 공연, 골프대회와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초청을 받은 임동창 예술감독은 " "평소에 나는 새로운 활동(어엿비 = 옛ㆍ새, 바람결오케스트라, 타타랑)의 시작을 재외동포들 앞에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ㆍ아시아한상총연합회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시아 재외동포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매우 매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