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황순학 교수| “클래식(Classic)의 현대적 해석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랜드 중 하나는 기교를 최소화하고 절제의 미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한 스타일이며, 미니멀리즘은 이제 인테리어, 패션, 건축, 심지어는 단순하게 살기를 추구하는 삶의 철학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다음 이미지처럼 요즘 카페 인테리어 디자인은 대부분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최소한의 단순한 요소 한 가지로만 최신 트랜드인 미니멀리즘을 정의하기란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이런 부족한 느낌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18세기 신고전주의가 지향한 고전적 아름다움인 클래식(Classic)이라는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미니멀리즘이란 의미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다. 평소 우리 사회에서 클래식(Classic)이라는 용어를 떠올릴 때, 주로 연상되는 의미는 프랑스어 클리셰(Cliché)가 아닐까 싶다. 프랑스어 클리셰는 진부한 표현이나 고정관념을 뜻하며, 주로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진부한 장면이나 판에 박힌 대화 등을 뜻하는 부정적 느낌의 용어이기에, 우리 사회에서 클래식 또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hoto: 송인호)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파안대소하는 모습 "품앗이로 어려운 매체 살려야 예술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우리 몸에는 극히 소량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도 그러한 것의 하나이죠. 양적 팽창이나 물량주의 사회에서 순수라고 하는 가치, 정화된 힘의 필요성은 더욱 더 강조됩니다. 생산성이나 수익성이 없지만 꼭 해야 할 것들 중에 우리의 전문직 언론들이 있습니다. 상업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 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죠. 때문에 과거에 잡지를 구매하고 하던 그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시대가 왔고, 그래서 생산성이 더욱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문성을 가지면 가질수록 힘든 그러한 것들에 우리가 후원을 보내야 합니다. 어두운 골목길에 보호등이 필요한 것에 비유가 될까요? 메세나가 들어온 지 30년이 넘었다지만, 만약 출구조사를 한다면 메세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 아니면 그 말 뜻이라도 얼마나 이해할까요? 이런 점에서 한국의 메세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서 출발한 메세나와 달리 우리에겐 그다지 성공적이었나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혁신의 페달을 밟는 ESG 경영은 새롭다. 기존에 쓰던 것들을 그때는 몰랐지만 친환경의 요구가 강력해진 이후는 사정이 달라졌다. 기후 위기 탄소 중립은 ESG 경영을 숨가쁜 경쟁체제에 돌입시켰다. 피할수 없고 멈출수도 없는 생존과의 전투다. 끓는 지구, 녹아내린 빙하, 페기물로 가득찬 해양, 땅의 매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는 절체절명의 기후 위기를 말해 준다.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서 기업 역할이 달라지고, 제품이 소재에서 부터 달라지고 이것이 방향이니까. 새로운 출발이다. 남은 것은 소비자 인식이다. 10월 10일~12일 코엑스 A 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기업들의 역량을 총 집대성해서 한 눈에 보여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였다. ESG 경영 실천을 통해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 각자의 아이디어와 노하우와 창의력으로 만든 제품들이 선보였다. 다양한 소재 개발과 새로운 방식의 젝품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여기에 문화와 예술이 융합을 해서 시너지 효과를 부르고, 제품의 디자인에서부터 다양한 것들이 어떻게 일반 대중과 소통할 것인가?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서 디스플레이를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제주 바다와 해양 쓰레기 제주 바다는 2002년부터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살아있는 생태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산호류 및 아열대 생물들이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보고이기도 하죠. 이런 제주 바다가 밀려오는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플라스틱과 어업 쓰레기 사실 해양 쓰레기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닙니다. 해양 쓰레기 중에서도 어업에 사용되고 바다에 버려지는 폐 부표는 한 해 한 해에 약 5만 개. 이 부표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단순 수거 절차만 거쳐지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염분 문제로 인해 많은 양육지로 보내져 소각 및 매립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다 제주도 바다에 떠다니는 부표를 모아 우리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조명은 우리 일상 속 빛을 내는 조명과 다릅니다. 마감도 거칠고 색도 각양각색이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블루오브(BLUEORB)는 자연을 향한 사랑이 라이프 스타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루오브(BLUEORB)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내세우기보다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가치를 경험하고 점차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재사용, 재활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실제로 오래 사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자주 쓰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그 제품은 결국 버려지는 물건이 됩니다. 잘 만들어 오래 쓰는 것. 블루오브가 생각하는 환경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코엑스 A관 전시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10월 10일~12일) 에서 Q 테이프’는 수성 점착제와 수성 코팅 공법을 적용해 물에 완벽하게 녹는다 포장재 전문 기업 케이더블유씨(KWC·대표 신영수)는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수성 종이테이프로 기업과 자연 모두가 상생하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선정돼 환경 ESG 대상을 수상했다.케이더블유씨는 ‘환경보호를 넘어 지구를 보호하는 사업’을 모토로 친환경 종이테이프와 인테리어 자재, 친환경 식품 포장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Q 테이프’는 수성 점착제와 수성 코팅 공법을 적용해 물에 완벽하게 녹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우체국에서 등기나 택배를 보낼 때 종이상자 포장 용도로 흔히 쓰이는 것이 일명 박스 테이프로 불리는 플라스틱 소재의 OPP 테이프다. 이 테이프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소재여서 종이상자 재활용을 위해서는 이를 제거해야 한다. 분리 작업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지만 테이프를 제거하다 보면 상자가 손상되는 경우가 발생해 다시 사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케이더블유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종이테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인터뷰를 마치고 가을 호수를 배경으로 촬영한 탁계석 K클래식 회장 (PHPTO: 송인호 발행인) 사막에 홍수가 나고 호수가 말라 마을이 드러나고 송인호: 앞으로 30년 내로 환경에 관련된 모든 것들은 다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세대 교체가 되거든요. 우리 세대는 환경보다는 편리성이런 것 때문에 사용을 했는데 세대 교체가 되면 젊은 사람들은 일단 최우선이 환경입니다. 환경을 중요시하지 않으면 그 기업도 물건이 안 팔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유럽에 수출을 하려면 ESG 경영을 하지 않고 마크 인정을 못 받으면 수출할 수도 없고 또 2026년인가 2025년도부터인가 탄소 중립세를 내야 됩니다. 만약에 우리가 탄소 줄이지 못하면 , 탄소 저감을 하지 못하면 그 순위대로 탄소중립 탄소국경세를 따로 부담을 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아니 한국이란 국가가 부담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만큼 탄소 저탄소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인식할 때가 왔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제 반드시 해야 합니다. 아니 엊그저께 뉴스에 사하라 사막에 홍수가 났다 그래서 홍수가 생겼다 이게 말이 됩니까? 상상이나 했습니까? 이거는 정말 심각한 문제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알려지지 않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다 아티스트는 혼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것을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때문에 아티스트 자체가 상품이나 홍보가 되거나 마케팅을 할 수는 없다. 물론 예외는 있다. 그것이 스타다. 그렇지 않고도 만약 이것을 잘 한다면 아트 작품이 죽게 된다. 딴 쪽에 신경을 쓰는 만큼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겠는가. 때문에 그렇게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예술 영역과 행정, 경영의 시각이 하나가 될수 있는 역할 분담이 잘 되어야 비로서 완성이다. 어떠하든 얼굴이 알려 지지 않으면 대중에게 티켓이나 작품 구매가 이뤄지기 어렵다. 그래서 남의 호주머니를 열어야 하는 상품의 조건이 까다롭고 엄격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시회나 발표회를 하는 것에 그치고 만다. 그러니까 상품 진열대에 오르지도 못한체 자기 만족에 갇히고 만다. 백화점이라 할 티켓 파크에 올랐다고 해서 그냥 팔리는 것이 아니다. 그 상품이 소비자의 눈에 익어 있어야 하고, 어떤 경험이나 체험이 있을 때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 영화나 음식점, 일반 소비 상품은 선택이 쉽지만, 클래식이란 장르 특히 창작은 일반의 선택 기준과는 전혀 다른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대본가의 처녀작 임준희 작곡 '독도의 노래' 시화 (도자기, 글씨, 그림, 이정협 작가) [취지] 가사가 없으면 가곡을 만들 수 없고, 대본이 없으면 오페라나 칸타타를 만들 수 없다.이토록 중요한 대본의 가치가 우리에겐 아직도 낯설기만하다. 그러니까 작곡의 재료가 되는 대본이 없이, 대본의 중요성을 높이지 않으면, 창작은 더이상 발전할기 어렵고 한계에 빠지고 만다. 흔히들 피아베와 베르디의 관계를 말하고, 푸치니와 루이지 일리카의 천생연분 관계를 말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정책적으로, 저작권법적으로 대본가의 위치가 없는 것 같다. 이에 창조극장을 지향하는 푸르지오 아트홀은 그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우수 대본 작가들의 작품에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펼친다. 바야흐로 서양 레퍼터리를 연주하는 테크닉은 완성도가 매우 높아져 이제 기술의 시대가 지나고 무엇을 연주하느냐의 K콘텐츠가 방향인 시대가 왔다. 변화에 따라 극장의 역할도 달라져 환경 조성에 일조해야 한다. 그 첫 순서로 활발한 비평 활동과 창작을 하고 있는 탁계석 대본가를 초청한다. 그는 보편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분명한 캐릭터의 칸타타 작품들로 꽤나 성과
K-Classic News GS,Tak Cairman | 세계 음악사 편입은 최고의 가치 Kclassic이란 카테고리 하나가 설정됐다. 어마한 일이다. 서양 음악사에 우리가 진출할 분명한 장르의 브랜드가 창안된 것이다. 우리 관점이 아닌 서양 입장에서 본다면 이해가 빠르겠다. 그러니까 개인 아티스트, 연주단체, 그 누구의 이름이라해도 이를 누가 알것인가? K이니셜이 보통명사화된 입장이지만 아직은 K클래식 네이밍에 대한 호응이나 무게가 닿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개인 아티스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확산성, 속도감을 가진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라면 그 이름을 알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비하면 Kpop과 BTS에 이어 K classic 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고, 당장은 아니라해도 언젠가 Kpop, BTS의 대칭 버전으로서 효과를 발휘할 것 같다. 대중문화의 특성인 어마한 시장 지배력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세계음악사 편입과 음악사의 기록과 최고의 가치,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값이다. K클래식, 다양한 홍보와 콘서트를 통해 알릴 것 말하자면 개척되지 않은 지구촌 땅에 하나의 카테고리를 설정해 경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