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새로운 음악사 K가곡사에 남을 것 10월 3일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이다. 홍익인간의 이념을 가지고 태어난 날이다. 이어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그러니까 하늘이 열리고 말과 글의 길이 열렸으니, 우리 예술 모국어 주간으로 설정해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이 각인한자는 것이다. K콘텐츠 시대와 맥을 함께 하는 것이 다. 2025 '양평 7일간의 마라톤 가곡 콘서트'다. 양평(군수: 전진선)은 이미 이봉주 마라톤으로 유명한 양평 콘텐츠 의 하나가 아니겠는가. 따라서 전국에 산재한 향토 가곡을 선보이고 시인과 함께 하는 대축제다. 육상 마라톤에 이어 가곡 마라톤 길을 열어 이미지 벤치마킹을 하려는 것이다. 그러니까 오후 3시부터 시작해 저녁 8시까지 매일 5시간씩의 콘서트가 열린다. 중간 중간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설명하는 작곡와의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동호인 성악가들은 어느 때라도 미리 프로그램을 정해 시간을 달리해 가며 최대 5곡까지 부를수 있다. 이 모든 것은 K 가곡사에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동호인 성악가 최대 5곡까지 부르며 지역과 소통하는 가곡 플렛폼 이곳 양평 아트스페이스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첫인상 - 후광효과 Halo Effect 아름다움은 친절과 함께 산다. -셰익스피어 쇼핑하려고 근처 마트로 가던 참이었다 눈앞에는 아무리 봐도 노숙자 같은 초라한 행색의 남자가 걷고 있다 그때 갑자기 남자가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하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돕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겠는가? 아니면 신경은 쓰이지만, 그냥 지나치겠는가?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 (Edward Thorndike)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두드러진 점이 다른 요소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심리학 용어로 ‘헤일로 효과 Halo Effect’ 또는 ‘후광효과’라고 처음 사용했다. ‘헤일로’란 기독교 예술이나 불교 예술에서, 성화 속 인물의 몸 뒤로부터 내비치거나 인물의 몸을 감싸는 금빛을 의미한다. 이 빛은 사람의 겉모습 뿐 아니라 내면까지 환해 보이게 만든다. 첫인상은 매우 빠른 시간에 형성되는 상대에 대한 즉각적인 이미지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다. ‘3초의 법칙’이라고 해서 첫인상이 3초 안에 만들어진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있는데, 사실 그것보다도 훨씬 더 빠르다. 대략 0.1초 안에 상대에 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소나기, 도깨비 동물원, 달나라에 간 공룡. 3편 오페라 창작 중에서 첫번째 쓴 작품이 소나기다. 황순원 원작을 오페라 대본으로 개작한 소나기는 2008년에 초연된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이어진 작품이 김은혜 작곡가의 '도깨비 동물원'이다. 김현우 작가의 동화를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독일의 베를린 문화원에서 초연되었다. 지난해부터 강원오페라 오성룡 단장에 의해 무대에 올랐다가 올해 약간의 손을 봐서 완성도를 더 높였다. 11월 16일 공연 예정인 '달나라에 간 공룡'은 화성시에 세계 유일의 우리나라 상징 공룡인 코리아 케라콥스 화성엔시스가 있어 이를 소재로 한 것이다. 세 작품의 성격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볼수 있는 작품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어린이 오페라 페스티벌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엔 어린이 오페라가 많지 않기때문에 이 작품들을 잘 홍보해서 문화재단이나 문화원 등에서 공연한다면 K오페라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서도 좋지 않겠는가. 200석, 300석 규모가 적합하리라고 보는데 전국에 유휴 공간이 넘치니 마케팅을 잘하면 사업이될 가능성보 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카포레 사라김 디자이너의 새 의상을 선보이며 '두물머리 사랑'을 애창하는 37세(?) 모지선 소프라노. 모든 것이 흐름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흐름을 잘타야 하는 것임을 알았다. 시장 경기의 흐름을 잘 알고 투자와 수익 계산을 해야 어려운 때에 살아남을 수 있다. 음악의 직접적인 흐름은 리듬이지만, 교통도 흐름을 잘 읽어야 막히지 않는다. 그러니까 '흐름'이란 '안목'이고 '감'이다. 판단 능력에서 똒똑하고 어리석음이 갈라진다. 흐름을 모르거나 놓치는 것에는 고통과 후회가 따른다. 시행착오를 많이 할수록 시간을 길바닥에 뿌리는 것이니까, 연비가 좋지 않은 자동차가 된다. 그렇다면 명작, 명품이란 무엇인가? 시대가 낳은 이 선물 역시 역사의 흐름속에서 나온다. 굳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말하지 않더라도, 모름지기 예술가란 시대를 앞서 읽는 눈을 가진 것의 여뷰에서 결판이 난다. 먼저 보는 눈의 힘이다. 사람들이 들끓는 즈음에 당도하는 것이 대중이자 감이 늦게 오는 경우다. 예지력과 전에 없는 것을 창조하는 눈을 길러주는 것이 예술인데, 아파트는 늘어 나지만 상대적으로 그림이 안팔린다면 누구 책임일까? 본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시원한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1시간이면 양평 도착이다. (강남, 서초, 송파 기준) 이곳 양평에서 K클래식 12시 콘서트가 열린다. K클래식 태동지로 우리의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울러지는 고품격 콘서트와 끝난 후 점심, 그리고 대화가 이어지는 하루날의 소풍같은 일상을 즐기는 프로젝트다. 새로운 사람과 기회를 만나는 신상류층의 놀이터가 아니겠는가. 물질에서 벗어나 정신의 여유와 휴식, 예술의 멋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의 만남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인간의 삶의 원형터는 강가다. 강에서 조상들은 고기를 잡고 빨래를 하며 강가에서 춤추고 노래하였다. 강이 단순한 물의 집합이 아닌 것이다. 그 모래톱의 시간이 쌓이고 쌓여 문명이 만들어졌다. 강이 없는 역사란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도시를 흐르는 강은 곧 그 나라와 도시시 상징이되었고 자존심으로 통한다. 누가 그 지역의 강을 비하거나 비난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저 더러운 강이라고 말이다. 산업 현장과 도시의 마켓이 발전하면서 강과 삶의 터는 이동을 했다. 그리고 그냥 바라만 보는 강물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강가에 서면 까닭모를 그리움이 몰려 온다. 눈가가 젹셔진다. 왜 그런가. 강물이 흘러가는 인생이어서 인가. 강은 노래를 낳고 노래는 강을 동경한다. K클래식이 잊혀져 가고 있는 강복원에 나선다. 'World River Song Festival'을 개최하는 이유다. . 지역마다, 세계의 곳곳의 강의 명소를 찾아 연결하면서 강으로 서로 인사하면 어떻겠는가. 강, 그것은 사람의 명성보다 훨씬 유명하고, 역사이고, 강의 정서 문법으로 소통하는 특화된 브랜드가 아니겠는가! 노을지는 강가에서 바라보자. 두물머리 강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지역에서 3일간의 오페라 축제를 연다는 것은 상당한 의욕이자 모험이다. 강원 오페라앙상블(단장 오성룡)이 8월 10일 도깨비 동물원 (김은혜 작곡, 김현우 동화, 탁계석 대본), 17일 신동일 작곡 맥의 신화, 10월 4일,5일 리골레토 세 편을 올린다. 특히 창작 오페라를 지역에서 오페라 페스티발에 올리는 것에서, 또 어린이 오페라를 배려해 구성한 점에서 오페라단의 정신이 살아나 보였다. 독일 베를린 문화원에서도 공연된 바 있는 도깨비 동물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공연이다. 으처음 무대에서의 미비함을 가수와 연출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의 땀흘림은 바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으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소통하는 것에서 거의 어린이 오페라가 없는 창작 현실에서 반가움으로 닥아왔다. 아이들에게 맞는 언어와 춤, 동작,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웃기도 하고 또 때로는 심각해 하는 등의 반응에서 아이들의 난생 첫 오페라 경험은 일생을 지배하지 않겠는가. 솔리에 김규리, 원숭이 고재선, 코뿔소, 돼지 오동규, 하마 박성원, 호랑이 유형우, 참새 이효영, 앵무새 이소라. 내용상 젊은 성악가들이 중심이 되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그리운 이에게 전하는 음악회' -그해 여름인 서울- 피아니스트 권수정은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플로리다에 소재한 여러 대학에 출강하며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는 연주자들을 지도하였고, 최근에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그가 일시 귀국해 지난 6. 25 평화 콘서트에 출연함으로써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때 권수정과 김진희 피아니스트가 듀오로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이번에 귀국해 있는 동안에 여러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나눔 음악회를 만들었다. 그는 2016년부터 나눔 콘서트를 통해서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재능 있는 연주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등 장르의 벽을 허물고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사회화하는 출중한 음악가다. 그와 함께 연주할 김진희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이 기대를 갖게 한다. 이번 공연은 K클래식이 작은 음악회를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 MAP 그룹 지하 1층 에제르홀이다. K클래식 평화의 주춧돌 6.25 음악회에서의 연주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지난 4월 당진에서 '달의 춤'(우효원 작곡)이 올라갔고, 그리고 당진시충남 합창단이 돼서 첫 연주가 홍성문예회관(8월 2일)에서 있었다. 이곳에 새롭게 도청이 들어서고 향후 충남의 중심이 된다고 한다. 이번 칸타타 '달의 춤'공연에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앙코르 하나를 듣고서도 못내 아쉬워서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지역 합창단들이 우리 고유의 정서와 향토성이 결국 민중의 몸속에, 핏속에, 감돌아 뻐와 살처럼 DNA로 만나는 것임을 말한다.그럼에도 만성적인 예산 궁핍으로 인해 반쪽 서양합창단 기능만 할수 밖에 없는 구조적, 원천적 모순을 극복하는 것을 풀지 않으면 합창단에 위기가 올수 있다. 이대우 지휘자는 '당진 초연시 너무 반응이 좋아 시장님을 비롯한 시의회의원들로 부터 칭찬과 격려를 듬뿍 받았다면서, 어디서나 관객은 거의 똑같기 때문에 우리 작품 반응이 확연하게 다르다며 좋은 작품에 감사한다'고 했다. 광주시립으로 자리를 옮긴 임창은 지휘자도 취임 첫 연주를 '송 오브 아리랑'(임준희 작곡)하고 싶었지만 날짜가 안돼서 내년으로 일정을 잡았다고 알려왔다. 다음주 10일에는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제주, JAZZ와 재주하다'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이자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명품 보컬리스트 신연아와 뉴욕대학교 출신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이 함께한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트리오와 남성 팝페라 4인조 그룹 체스싱어즈가 출연하는 등 재즈와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조수임 & 손한별밴드의 무대는 대금과 가야금의 콜라보 무대로 색다른 매력의 K재즈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재즈 스탠다드 명곡들의 아름다운 조우(遭遇)로 재즈리듬적인 드러밍과 불규칙한 리듬, 불협화음적인 화성과 재즈베이스의 walking bass 역할마저 완벽하게 해석하는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 가수 신연아의 콜라보 무대로, 오직 가창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명품공연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