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20년이란 긴 세월동안 열정으로 달려온 풀립스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창단 기념연주회가 있어 화제다.박하실 단장을 주축으로 한길로 이어진 희망과 꿈의 메시지가 있는 연주회가 2023.12.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에서 열린다. 풀립스플루트어케스트라가 주초.주관하고 국민기자신문,국제웰빙전문가협의회,서울메트로처리탄필하모닉어케쓰트라의 후원으로 12월 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에서 19시에 공연된다. 매번 참신하고 예술성 깊은 연주로 알려진 풀맆스풀르트 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 조정수의 풀르트 오케스트라를 위한 “겨울소나타”의 창작초연의 곡이 화제다. 작곡 조정수의 지휘로 초연이 돼어 의미가 깊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오며 인류의 좌절과 고난을 표현했으며 긴 어둠도 밝아져 오듯 봄이오는 희망의 메세지가 있다고 박하실 단장은 전해왔다. 멋지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의 최명우 아나운서의 음악해설 플루트 앙상블의 반주로 황현중의 마림바 협주곡 ”차르다스“관람의 포인트다 . “시인과 농부” 차이코프스의 파퓰러한 모음곡과 동유럽의 민요춤곡 “크로크비아크”도 기대가 되는 곡이다.맑고 아름다운 플루트의 화려한 선율로 한해를 조내는 12월의 중반 주말을 황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한국피아노학회 이사장 장혜원 교수의 '피아노 인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장혜원 음악회'가 12월 10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열린다. 일반적으로 여든이 넘어서 연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그래서 한국 피아노사에서 기념비적인 콘서트라 할 수 있다. 음악회에는 평소 즐겨 연주해 오면서 레코딩을 통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스칼라티, 피에르네의 작품이 연주된다. 전후반을 나누어 서양 레퍼토리와 한국의 작곡가들 작품으로 구성한 것도 이색적이다. 신동일 오빠생각, 정보형 새야 새야, 김은혜 아리랑, 신동일 봄바람, 나인용 달밤, 김은혜 오탄덴바움이다. 독주회 프로그램에서 한국 창작 곡을 눈 씼고 찾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이같은 균형감의 곡목 짜기는 장혜원 교수가 피아노의 일생을 살면서, 우리 소재의 민요나 동요 등에서 이제는 우리 정서 우리 피아노 예술 언어를 만들어야 할 때임을 주장해 왔고 악보 집을 출판해 해외에 수출하는 등의 일련의 작업을 총체하는 것이다. K클래식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단순한 기념 연주회를 넘어 피아노 음악사에 방향 제시라는 긴 호흡의 좌표 하나를 역사에 던지는 작업이 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2023년 공연계에는 날씨와는 반대로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11월 23일 기준 인터파크 티켓 무용분야 랭킹을 살펴보니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호두까기인형'이 차지하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대왕』을 기반으로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시나리오를 쓰고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만들어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한 클래식발레 작품으로, 1892년 12월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바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 전날 펼쳐지는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환상적인 모험과 신비한 나라에서의 춤의 향연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130년 동안 여러 안무가의 버전으로 성장 발전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발레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각광받아 왔다. 연말까지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 10여 개 발레단이 준비한 다양한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11월 24~25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11월 25~26일 강동아트센터에
K-Classic News 기자 | K 클래식 성악 주역으로 활동 중인 스타 성악가들을 초청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17시, 재단법인 이대웅 장학회 주최로 월드클래스 스타 초청 음악회가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막이 열린다.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한국성악콩쿠르는 대한민국을 대표 성악가들이 세계 진출 도전의 무대가 되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역대 수상자 중 세계 무대에서 K 클래식 성악 주역으로 활동 중인 스타 성악가들을 초청하였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칼스루헤 국립극장 주역으로 활동중인 테너 김범진(2011년 제24회 한국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극장 주역 소프라노 김효영(2017년 제30회 한국 성악콩쿠르 대학부 2위)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벨기에 왈롱 로열오페라 극장주역 가수 베이스 정인호(2018년 제31회 한국성악 콩쿠르 대학부 3위)가 출연하며, 총감독 주소영, 지휘 정한결, 연주 코리안챔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김민)와 함께 우리가곡과 아름다운 대표 오페라의 아리아로 신의 선물 천상의 목소리가 가슴 깊이 울림을 전해 주는 성악 예술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수능을 마친 수험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말실수에 숨겨진 본심 True intentions hidden in speech mistakes 오디세우스 Odysseus의 라틴어 이름 율리시스 Ulysses를 쓴 20세기를 대표하는 고전작가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는 “실수는 발견의 시작이다. Mistakes are the portals of discovery.” 라고 말한다. 잘못 듣는 사람들과 잘못 읽는 실수에 ‘잠재욕구 unmet needs’의 본심이 나타난다. 그 사람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과거의 체험이 실수가 되고, 본심이 드러난다 사람들은 ‘본심 True intention’ 때문에 잘못 해석한다. 잘못 말하는 실수 뿐 아니라 잘못 듣고, 잘못 읽고, 또 잘못 쓰는 실수를 통해서도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 업무상의 경쟁자가 폐렴으로 입원했는데, 그만 ‘폐암’으로 잘못 듣고 회사 안에 소문을 퍼뜨렸다가 그 후 동료들 사이에서 신임을 잃은 사람이 있었다. 경쟁자를 이기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잘못 듣는 실수를 범하게 된 것이다. 직장에서는 이유가 어떻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즉 일에 대한 열의가 부족하다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10월 18,19일 여수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천명 관람 여수시에서 주최하고 여수 심포니오케스트라(총감독: 강해수, 예술감독: 문정숙)가 주관한 여순 오페라 1948 '바다에 핀 동백'의 공연은 끝났지만 관객들에 준 감동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후기들이 이곳저곳의 검색창에서 피어나고 있다.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을 다룬 1948사건은 때마침 75주년을 맞아 창작오페라로 올랐다. 이미 ‘침묵’이란 제목으로 세 차례의 무대가 있었지만, 이번 공연에서 관객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는 평가다. 4막 구성의 오페라는 탁계석, 강해수 대본, 박영란 작곡에 유희문 연출이 절묘한 콤비를 이뤘다. 소박한 시골 풍경 장면에서 시작한 주인공 점례와 칠성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갑자기 총성과 함께 빠져드는 극도의 혼란은 살벌하고 처절한 장면들이 묘사되어 극적 효과를 연출했다. 먼 시간의 역사를 줌으로 당겨 가슴에 피게 한 동백 서로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은 아리아와 중창, 합창에서 녹아들어 눈가를 훔치게 했다. 어떤 다큐나 장르가 넘볼 수 없는 오직 오페라의 힘을 발견케 한 것이 공연의 성공 포인트다. 두 시간 넘게의 오페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악인 김준수, 박애리의 퓨전 국악 콘서트 ‘설중풍류(雪中風流)’부터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LOVE & MUSICAL’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구성, 수험생 할인 50%, 영등포구민 및 영등포 소재 회사 재직자 30%, 영등포아트홀 릴레이 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 마련 2023년 11월 17일 --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위해 준비한 2023년 12월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을 온라인 예매처인 인터파크티켓에서 17일 오후 2시 예매 오픈한다. 전문 공연장으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영등포아트홀의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 겨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2월 기획공연은 퓨전 국악 콘서트 ‘설중풍류(雪中風流)’(12. 17.),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LOVE & MUSICAL’(12. 20.), 그리고 영등포아트홀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배다의 ‘배다 인큐베이팅: 쇼케이스’(12. 14.~15.)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다. 12월 17일 개최하는 퓨전 국악 콘서트 ‘설중풍류(雪中風流)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16일(목) 브뤼셀 중심에 있는 생깡뜨네르 공원 내 개선문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저녁 7시, 리경 작가의 “빛의 포옹(Embrace of Lights)” 미디어 파사드가 시작되자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은 감탄을 연발했다. 6분마다 반복되는 이번 영상 작품에서 작가는 한국과 세계의 화합, 미래에 대한 염원을 화려한 빛의 영상 속에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얼마 남지 않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 앞서 막바지 홍보에 힘을 보탰다.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전시 기간 내 생깡뜨네르 공원을 방문하는 벨기에 및 유럽인 등 5만여 명이 작품을 감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뤼셀에는 27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된 EU의 주요 기관뿐 아니라, 9개국 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ants, 국제박람회기구) 상주 대표가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각국의 홍보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 중 하나다. 이번 개막식 특별 연주를 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음악회 '살롱 드 라플란드'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라플란드 드 카페'(대표 권순형)에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코로나로 멈췄던 음악회는 지난해 9월 고(故) 구광모 작가 전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기획과 진행, 연주로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연주회가 열렸다. 라플란드는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러시아, 동유럽, 오스트리아, 독일, 북유럽을 두루 거쳐 지난 7월 세계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종착지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시즌 2의 테마는 '영화 속 클래식(기획 진행 피아니스트 강소연)'으로 영화속에 등장한 클래식을 중심으로 클래식 외에 여러 장르의 OST 까지도 폭넓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쉬었다가 정기공연을 다시 시작한 2022년 9월 첫 연주는 당시 투병중이셨던 구광모작가의 전시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을 했는데, 오래 지나지 않은 11월에 작가님이 하늘의 별이 되신 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라플란드 권순형 대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짧게는 100년, 아니 300~400년 전의 피아노 음악에 이토록 해석과 연주 기술에만 인생을 모두 바칠 필요가 있을까? 누구를 위해서 인가? 듣는 청중인가? 관행인가? 예술이란 명곡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창조성인데, 막 걷어 올린 해산물의 신선한 요리처럼 흥분과 설레임을 항시 기다릴수는 없을까? 일군의 피아니스트들이 펼치는 창작 잔치. 비록 그 수는 많지 않지만 음악 지성의 관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창작자와 연주가들이 함께 작품 데이터를 축적해 가고 있다. Piano On & Contemporary Classic VII이다. 이러한 작업이 우리 피아노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독창적인 세계가 필요한 AI 시대에, 미래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이러한 작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손가락 연습 보다 중요한 피아노를 보는 태도의 변화가 피아노를 살린다. 탁계석 평론가 Piano On & Contemporary Classic VII 11월 21(화) 삼모아트센터 라비니아홀 오후 7시 30분 강봄 ‘나의 노래, 당신의 이야기’ 중 ------- 김혜원 I.놀이 II.흥취 III.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