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K-Classic 회장 | 새로운 것과 만나는 것이 답답함을 푸는 열쇠 날마다 만나는 사람 만나는 것도 이젠 지루하다. 하는 이야기도 그렇고. 그러니 이참에 12시에 만나요~ K클래식 양평~ 모르는 사람 만나, 새로운 사람 만나,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 하면서, 또 어떻게 사나 듣는 것도 재밌겠다. 그런 용기를 혼자서 낼 수없ㄴ다면,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 가면, 나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수다도 뜬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12시에 만나서 딱 1시간만 라이브 콘서트 듣고, 그림 보고, 점심 먹고, 정말 세상 많이 달라졌다.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소프라노 모지선 이지노 바리톤 '두물머리 사랑' 이중창(바이올린 여근하, 피아노 이애희) 그 옛날, 옛날에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그 유명한 허장강의 명대사를 기억한다면 60~70대 사람일 것이다. 지금 그랬다간 바로 성희롱으로 구속감이다. 이렇게 달리진 세상에 더 욕심 내지 말고 있는 것 가지고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다 이런 12시에 만나요~가 나왔다. 예술의전당 보다 나은 점은 한자리에서 그림보고, 음악듣고, 먹고, 마시고, 대화가 풍성하게 가능한 점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클래식 아티스트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가 호흡을 함께 나누는 살롱콘서트에서 열연중이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확 트인 남한강 물길을 드라이브 하면서 양평으로 오는데 1시간이면 족하다. 일방적인 공급형 콘서트, 즉 듣기만 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음악과 미술과 대화가 하나가 되고 점심을 나누며 친교하고 수다도 떨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는 최적의 공간이다. 5일장이 열리니 콘서트가 끝나고 양평시장에 들러 장도 보고 양평 해장국도하면서 지평 막걸리 한 사발, 꿈틀거리는 전통시장의 냄새를, 시골서 손잡고 장에 갔던 어린 시절의 할머니를 떠 올릴 수도 있겠다. 살아가면서 힘든 이야기, 고통스러운 상황들, 반갑고 기쁜 소식을 나눈다. 거리적으로도 양평은 강북의 어느 끝자락 동내 보다는 가깝다. 오고 가는 드라이브 코스에 이보다 더 한 곳이 있겠는가. 남한강 물빛 일상은 기분을 볻돋운다. 유튜부에서 두물머리 사랑을 들으면서 콧노래를 부른다면 바로 당신이 상류층이 아니겠는가. 어께에 힘주고 살던 권위주의 시대가 지나고 뭐든지 스마트하게 사는 세상이다. 훌쩍 혼자서 떠나는 이가 그래서 더 행복에 가깝다. 양평으로 오세요, K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신사미타워 지하 2층( 신사역 6번 출구) 소피아아트컴퍼니-정갤러리에 모인 성악 동호인들과 관람객 “모지선 작가님 그 예술성의 동행이 기쁩니다” 정지회(소피아 아트컴퍼니) 소피아 아트컴퍼니 대표 정지희라고 합니다. 저는 이 갤러리 정에서 모든 전시 기획을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갤러리 관장님은 외부 일정으로 오늘 참석을 못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신 말씀을 전달해 드리고요.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 또 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 선생님하고는 작년부터 알게 돼서 작가님의 열정과 예술성과 선생님의 그 에너지에 대한 영감을 제가 많이 받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전시도 함께해 주시기로 약속하시면서 전시를 진행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또한 K 클래식이라는 음악쪽에 많이 활동을 하시는데 거기에서도 열정을 보여주셔서 이렇게 저희 갤러리 정에서 초대를 해서 멋진 전시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작품도 봐주시지만 선생님의 음악과 함께 열정을 계속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모작가님과 국내뿐만 아니라 이같은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갈 것입니다. 내년부터의 활발한 해외 전시에도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음악사의 새로운 출발, 신(新) 상품 레퍼토리가 필요하다 앞으로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인 작곡가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실 겁니다. 당장은 11월 20일, 21일, 22일의 3일간의 페스티벌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지원 기금을 받아서 하게 된 것은 기쁜 일이고, 이를 기회로 마스터피스의 명칭에 걸맞게 좋은 작품들이 발표되니 창작에 새로운 프로젝트 하나가 탄생한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마스터피스 브랜드가 더욱 공인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품으로서 인식되는 실제적 소통으로 발전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작품, 어떤 구성, 어떤 그릇에 담아 포장을 해서 글로벌 마켓에 내 놓을 것인가. 다양한 각도에서 거리를 좁혀 나가야 합니다. 이제 막 출발하는 정부의 K 콘텐츠 서막 시대가 왔으니 말입니다. 이전과는 젼혀 다른 상황이 전개되는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이를 원할하게 소통과 네트워크에도 기술적 결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의 작업들이 해외에서, 또 외국 연주가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 난제의 과정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선 우리 작곡가들을 알려야 하겠고, 작곡가의 작품과 동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린 K클래식 주최의 3일간의 바로크음악제 자기 중심적 사고, 최고란 착각이 시장 소통 막아 모든 예술은 시장을 동경한다. 예술의 바탕화면이 순수일지라도 순수 그 자체가 전부는 아니다. 호두알이 보호받는 것은 단단한 껍질 때문이다. 예술이 그 자체로 소통이 되지 않고, 상품이 되지 않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순수성만 지킨다고 가치가 올라가거나 선호할 것이란 생각은 그래서 착각이다. 세상에 얼마나 볼 것이 많고 즐길 것이 많은가. 화가의 고민은 그림이 팔리지 않는 것과 작품성의 관계다. 그 어마한 시차성이다. 많은 작가들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에 빛을 보는 것이 미술사다. 그러나 당대에 그림도 엄청 잘 팔고 이름도 날리고 부호처럼 살다간 작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의 경우도 궁핍을 살다갔다. 그래서 연주가는 오늘을 살고, 작곡가는 내일을 산다는 말이 있지만 이 역시 확률적으로 보아 매우 희박하다. 하나 분명한 것은 순수가 상품이거나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포장되지 않은 원산지 형태의 것은 외면당한다. 순수성에 기초한 예술가들이 착각하기 쉽다.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체험의 영감은 기술을 뛰어 넘는다 정일근 시인의 '어머니의 둥근 두레밥상'을 보면 가슴이 뭉클한 가족애가 넘친다. 두레밥상에서 제비 새끼들을 위해 밥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떠들면서 먹어대는 아이들. 이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옛 정서다. 핵가족을 넘어 나홀로 세대에 저출산 공포다. 사실 정서나 체험은 기술이나 상상으로 대변할 수 없는 것 이상의 것이다. 직접 느끼고 공감했던 것들이 작가에겐 영감이자 재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 무당을 찾아 나서고, 그들의 몸에 흐르는 말로 표현할 수없는 에너지를 거두어 작품에 녹였다면, 이런 것들이 신세대에게서 가능할까? 오래된 것이 흘러간 것이 아니고, 낡은 것이 버릴 것이 아님을 아는데 실로 오랜 세월이 흘렀다. 우리는 현대화 과정에서 생활에서 쓰던 모든 용기나 가구들을 몽땅 내다 버렸다. 골동품에 해당하는 것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엿을 바꿔 먹거나 리어카 고물상에 헐값에 넘겼다. 그 자리에 인테리어와 바로크 가구가 위용을 부리며 자리를 뽐냈다. 이탈리아 수입 가구와 외제차, 레스토랑과 뷔페와 사우나가 신상류층이 된것처럼 떠 받들어졌다. 시절이 그렇게 해서 오늘의 발전에 이르렀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풀숲에서 잃었던 반지를 되찾은 기쁜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2012년 8월 15일 문화 독립을 하자며 K 클래식을 외쳤던 모모 갤러리(현: 모모 아트스페이스)에서 K 클래식이 화두를 던지고 달려온 12년입니다. 이곳은 오랫동안 모지선 작가의 작업실로 쓰여지다 코로나 이후 2년동안 비워져 잡초가 우거진 정원이 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롭게 국제적인 미술경영 매니지먼트 소피아아트컴퍼니가 운영을 하게 되어 말끔한 단장의 갤러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모지선 작가 특별전이 끝나면 외국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지고, K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 행위들을 담아 낼 것입니다. 연주회는 물론 신상류층을 위한 파티가 이어지고, 창의적이고 유익한 프로젝트를 위해 공간을 개방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초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신사분 : 귀여운 나비넥타이와 슈츠 숙녀분:앨레강스한 자유로운 드레스 *전시회와 음악회에 어울리는 자유로운 복장이면 다 환영합니다. 음악회에는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민경찬 작곡가, 박영란 작곡가, 송영탁(마임이스트), 바리톤 이지노, 소프라노 모지선이 출연합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어떤 공연이든 작품 하나가 무대에 오르는 것은 결코 순탄치 않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의 힘든 고통도 청중의 박수 소리에 사라지고 만다.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무대의 중독증은 이를 망각케 하지 않던가. 이처럼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모든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여기서 해외 교류나 국제관계에서 일을 진행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시간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예산의 문제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약속을 지키는 것에 난제들이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때문에 절차상의 문제나 계약상의 문제에서 충돌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이번 2023 피렌체 세계합창인 축제(감독 김치곤)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관계도 대형 사고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특별초청 형식으로 된 것이지만 순탄치 못하고 파국을 맞은 것이다. 피렌체 공연이 어긋나게 되면서 상호 불편한 심정을 갖고 있다. 임재식 지휘자는 물론 과정에 사고가 날 수는 있지만 신뢰를 위해 서로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거세게 항변한다. 임재식 지휘자의 밀레니엄합창단은 한국의 작품 레퍼토리 내한 공연하는 글로벌합창단으로 국내에서 인기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해외에서 위촉 받아 공연된 작품들 <탁계석 Note> K클래식 "마스터피스(Masterpiece) 페스티벌" 10인 작곡가를 진행하면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연주가와 작곡가의 만남을 시작했다. 오숙자 작곡가는 '念(념)'의 작품을 공연한다. 무려 초연으로 부터 46년이 지난 작품의 목록들을 발견하게 되니 묻혀진 보석을 발견한듯한 경이감이 느껴진다. 당시의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해외에서의 반응과 한 테마에 여러 악기들이 참여한 것도 이채롭디. 흐름을 한 눈에 볼수 있어 우리 창작사에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될 것 같다. 지금도 창작자가 작품을 쓰는 것 외에 달리 그 무엇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K클래식은 이를 잘 정리해 과거, 현재, 미래가 숨쉬는 창작 페스티벌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 기록이 우리 뿐만아니라 해외 교류에서 상대국과도 연대감을 갖게할 것이므로 도약과 비전을 품게 될것이다. K클래식의 원조격이라할 오작곡가님의 전방위적 활동을 알게 되어 무척 반갑고, 언젠가 이 작품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7월 15일 11시, 푸르지오 아트홀 커피숍 현대문화기획 최영선 실장, 탁계석 회장, 푸르지오아트홀 김주일 대표 K 클래식이 푸르지오 아트홀을 전용홀처럼 쓰는 우선 대관 협상자의 자격을 받았다. 근자에 극장들이 계속해 늘어나면서 기획을 통한 차별성이 강조되는 시점이어서 주목이 간다. 이러한 변화는 중구 을지로 4가에 있는 푸르지오 아트홀이 모 기업인 대우에서 하는 것으로 280석의 공간 음향이 좋다. 따라서 K클래식은 창작 전문 현대문화기획과 함께 콘텐츠 극장으로서의 이상적인 목표를 향해 추진하는 것에 지난 15일 합의하였다. 날짜가 비어 있다면 K클래식에 우선권을 주고, 상호 개발을 통해 전문성이 가져올 수 있는 특화된 상품 개발로 보다 합리적인 극장 운영을 이끌어 갈 것이란 구상이다. 기존의 까다롭고 형식적인 대관 경쟁에 함몰된 공공 극장과 괘를 달리하는 변화다. 탁회장은 '이것이 성공할 경우 소극장들이 전문가를 찾아 나서는 본격적인 기획 컨셉 극장시대로의 변곡점이 될 것 '이라 말한다. 지난 40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을 경험으로 다양한 스토리텔링 만들어 낼 것 따라서 K 클래식은 우선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