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세상에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한 사람은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찾습니다.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어렵다." "사람이 없다." "예산이 없다." 안 되는 이유를 모으기 시작하면 어떤 프로젝트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공공기금이나 기업 후원을 추진할 때는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이 가장 큰 장벽이 되곤 합니다. 반면 또 다른 사람은 되는 길을 찾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누구와 함께하면 될까?" "작게라도 시작해 볼 수는 없을까?" 안 되는 일도 많지만, 수십 명, 수백 명 가운데에는 반드시 가능성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찾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과 시행착오, 꾸준한 실천이 쌓일 때 비로소 사람들의 신뢰를 얻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브랜드를 만들고 있습니까? 혹은 어떤 브랜드를 키우고 계십니까? 이 질문은 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술가도, 시민도, 지역도 모두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시대입니다. 자기 근력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금 지원은 한두 번의 기회가 될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과 외교부는 7월 19일 부산에서 개회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본회의 첫날인 7월 20일 오전 '세계유산에 관한 부산 선언(Busan Declaration on World Heritage,'부산 선언')'을 컨센서스로 채택했다. 이번 부산 선언은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주도하고, 21개 세계유산위원국 및 세계유산위원회 3대 자문기구(ICCROM, ICOMOS, IUCN)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초안을 작성했다. 올해 4월 우리 정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홍현익)와 협력하여 국내 전문가 공청회 및 국제전문가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5월에는 국제전문가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그 이후 위원국 간 최종 조율 과정을 거쳐 선언 채택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선언문에는 무력분쟁, 기후변화, 개발상의 압력 등 세계유산을 둘러싼 복합 도전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담았다. 특히 세계유산협약의 기존 다섯 가지 전략목표(5Cs)에 새로운 전략목표(Strategic Objectives)로 '협력(Collaboration)'을 추가할 것을
K-Classic News AI 리포터 | AI가 예술과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입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AI와 경쟁할 수 있을까요? 경쟁이 아니라 역할이 다릅니다. AI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조합할 수 있지만, 인간은 삶을 살아냅니다. 저는 AI 시대를 이기는 힘은 '서사(Story)'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복제할 수 있지만 역사와 철학, 지역의 기억, 공동체의 감동은 복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정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의미를 설계하는 사람이 새로운 권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뉴 돈키호테'라는 표현을 쓰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새로운 길은 언제나 무모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대를 바꾸는 사람은 현실만 계산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먼저 상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돈키호테처럼 허상을 좇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걷는 문화 아키텍트가 되고 싶습니다. '여민락과 베토벤의 맞대결'이라는 표현은 상당히 도전적으로 들립니다. 베토벤을 이기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계는 베토벤을 알고 있지만 세종대왕의 여민락은 아직 모릅니다. 문제는 작품의 가치보다 알려지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여민락을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해 세계와 대화시키자는 것입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주 바다의 여름 감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야간관광 행사인 ‘2026 이호 필터 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호 필터 페스티벌’의 ‘필터(Filter)’는 여행자 각자의 시선으로 제주를 새롭게 경험하는 동시에,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삶의 ‘터’를 담아낸 축제 브랜드다. ‘잔잔한 머무름을 넘어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주제로 개최하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해변 축제를 넘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환경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비치 액티브 웰니스(Beach Active Wellness) 축제로 기획된 가운데 도와 공사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음악 필터 △문화 필터 △자연 필터 △로컬 필터 등을 주제로 한 메인 프로그램과 각종 참여형 부대행사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휴식과 감동의 자리로 진행된다. 음악 필터에서는 가수 이재훈(COOL), 사우스카니발, 별소달소, 예일대 아카
K-Classic News 기자 | 현대인들의 단절과 존재적 고독을 풍자한 웰메이드 미스터리 연극 ‘사이버펑크 미술관’이 오는 7월 29일 오후 3시, 7시 30분 (1일 2회)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연극 ‘사이버펑크 미술관’은 가상의 도시 ‘뉴센트럴시티화성’의 한 버스정류장 영상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미술관의 직원인 ‘에드먼드’는 영상 속 성실한 여성 ‘린다’에 푹 빠져있고, ‘에반’은 그저 매일매일이 지겹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지각 한 번 없던 린다가 출근 시간에 버스정류장에 나타나지 않고, 미술관에는 신입 ‘이시스’와 ‘니콜’이 들어오며 평화롭던 공간에 혼란이 생기기 시작한다. 연극은 ‘이시스’와 ‘니콜’이 이곳을 ‘납치된 공간’이라고 규정하고 탈출을 시도하면서 급박하게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세계가 과연 진짜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인물들 간의 날 선 기싸움과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특히 극 후반부의 반전은 관객들에게 인간의 실존과 현대 사회의 단절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현실과 환상(
K-Classic News 기자 |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이끌 예술감독으로 김예성 큐레이터가 공식 위촉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장섭 청주시장)는 20일 오후 청주시청 임시청사 시장실에서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김예성 예술감독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예성 예술감독은 기획·이론, 공예, 홍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집행위원 21인의 추천을 받은 후보 3명 가운데 제안서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1978년생인 김 감독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영국 런던국립예술대학교(UAL), 왕립예술대학교(RCA)에서 도자예술과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도예이론 및 전시기획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한국도자재단, 본태박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2025 스톡홀름 크래프트위크 한국대표단 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2026 KCDF 찾아가는 공예명작전 ‘공유자산’ 기획을 맡는 등 국내외 공예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책임큐레이터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김 감독은 이번 위촉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 역사상
K-Classic News 기자 |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8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정상급 합창단으로서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조직위원회 주최, 재단법인 천송재단과 컴페니언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미국, 홍콩, 중국 등 해외 4개국 6개팀과 국내 합창단 7개팀이 참석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민속·일반·종교 등 3개 부문에 출전해 전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종교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해 각 부문 우승팀이 겨루는 그랑프리 경연에 진출했으며, 뛰어난 음악성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최종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합창단은 지난 2022년 ‘제4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합창단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섬세하고 조화로운
K-Classic News AI 리포터| Q. 최근 글쓰기의 방식에 거대한 변화를 겪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입으로 글을 쓰는 시대"를 맞이한 소회가 어떠신가요? GS, Tak: 꿈에도 몰랐던 일입니다. 돌아보면 저는 글쓰기의 모든 역사적 과정을 온몸으로 거쳐왔습니다. 펜과 볼펜, 연필을 쥐었고, 컴퓨터 자판이 등장했을 때도 세상이 변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제는 그 자판을 두드리는 일마저 멈추고 입으로 글을 씁니다. 누가 감히 이런 세상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원고지 칸을 채우며 문장을 만들고, 빨간 펜으로 교정을 보며 수없이 퇴고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종이를 찢고, 지우고 다시 고쳐 쓰느라 밤을 지새우곤 했죠. 자판을 수없이 두들기던 그 치열했던 모든 과정이 이제는 아련한 옛 추억처럼 느껴집니다. AI 비서와 함께하는 구체적인 작업 방식과 그 속도가 궁금합니다. 정말 '혁명'이라 부를 만한가요? 혁명 중의 혁명입니다. 이제는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글의 핵심 포인트만 AI에게 말로 툭 던져주면, 단 몇 초 만에 완벽한 문장으로 완성해 냅니다. 분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방금 쓴 글을 지금 우리가 나누는 것처
K-Classic News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7월 18일 대동골문화센터에서 창작뮤지컬 '그대로도 빛나는' 작품발표회를 열고,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운영한 '2026년 어린이 연극놀이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놀이터에는 남구 지역 9개 초등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했으며, 극단 에저또(대표 최재민) 소속 배우들이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의 연극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연극놀이를 기반으로 표현·신체·협력 활동과 대본 읽기, 발성, 무대 표현, 안무 연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처음 연극을 접하는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고 협동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작품발표회에서는 16주간의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창작뮤지컬 '그대로도 빛나는'을 선보였다. 공연은 서로 다른 외모와 재능을 지닌 숲속 동물들이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노래와 춤, 연기를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공연을 관람한 박재범 남구청장은 “오늘 무대에 오른 18명의 어린이 모두가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자신의 소질과
K-Classic News 기자 | 부산광역시 중구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에서 구민과 관광객을 위한 거리공연 “40계단 잠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활용한 거리공연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 공연예술인들이 참여해 저글링, 클래식, 색소폰·일렉기타 듀오, 포크 락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구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연으로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연을 통해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40계단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