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026 라벨라 성악 콩쿠르 단체사진 영아티스트 김가현·고등부 홍채원 1위…차세대 성악가 발굴 차세대 성악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들이 탄생했다. 라벨라오페라단이 주최한 ‘제18회 라벨라 성악 콩쿠르’ 본선이 지난 9월 1일(화)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아티스트 부문 바리톤 이동준(서울대학교 졸업)이 1위 없이 2위를 차지했으며 테너 봉가온(중국 중앙희극원)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소프라노 김가현(한국예술종합학교)이 1위, 소프라노 이서영(서울대학교)이 2위, 바리톤 임유택(서울대학교)이 3위를 수상했다. 고등부에서는 소프라노 홍채원(서울예술고등학교)이 1위, 소프라노 박나현(선화예술고등학교)이 3위를 차지했다. 2026 라벨라 성악 콩쿠르 아티스트 부문 1위없는 2위 바리톤 이동준 아티스트 부문 2위를 수상한 바리톤 이동준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Don Carlo)’ 중 ‘Io morrò, ma lieto in core(나는 죽어가지만 마음은 행복하네)’와 움베르토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Andrea Chénier)’ 중 ‘Nemico del
K-Classic News 안지환 그랜드오페라 단장| 부산 북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단순한 대형 건축물이 아니다. 부산의 문화적 자존심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랜드마크다. 그러나 개관을 불과 1년여 앞둔 지금, 현장과 지역 사회는 설렘보다 깊은 우려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부산형 오페라하우스 발전 방향' 시민토론회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듯, 라 스칼라 극장 초청을 둘러싼 예산 논란과 예술감독 파행은 관(官) 주도 행정이 얼마나 임기응변식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씁쓸한 단면이다. 지난 10여 년간 부산오페라하우스의 건립·운영 자문위원과 개관공연준비위원장으로 참여했던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파행은 예견된 결과였다. 전문가 자문이나 준비위원회는 관료 행정의 명분을 세워주는 '허울'에 그치기 일쑤였다. 시장과 담당자가 교체될 때마다 정책은 갈피를 잡지 못했고, 오페라 전문성과 '제작극장(Produktions-theater)'에 대한 이해 부족은 100억 원이 넘는 거액의 해외 극장 일회성 초청이라는 근시안적 기획으로 이어졌다. 해외 저명 단체의 남의 잔치에는 지역 문화 생태계에 남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페라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푸치니의 대표작 <라보엠>이 부산 출신 성악가들의 목소리와 섬세한 무대 연출을 만나 관객들에게 영화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부산문화재단 우수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부산예술고등학교 출신 성악가와 부산 출신 성악가들이 출연해 오페라 <라보엠>을 함께 꾸며낸다. 부산에서 음악을 시작하고 성장한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모여 사랑과 청춘, 꿈과 이별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라보엠>은 19세기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시인 로돌포와 미미의 사랑을 비롯해 친구들의 우정과 청춘의 순간들이 빠르게 교차하며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무엇보다 <라보엠>의 매력은 ‘보는 오페라’에 있다.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등장인물들의 만남과 사랑, 갈등과 이별이 마치 영화의 장면처럼 이어지고, 푸치니의 서정적인 음악이 각 장면의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웃음과 설렘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어느 순간 깊은 슬픔으로 전환되면서 관객은 등장인물의 삶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
K-Classic News GS,Tak| 한국 공연문화에는 시대가 바뀔 때마다 ‘마당’을 새롭게 해석해 국민적 공감을 일으킨 흐름이 있었다. 마당은 단순한 공연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웃고, 울고, 먹고, 놀며 함께 호흡하는 한국인의 문화적 공간이었다. K마당 오디세이 창안자 GS.Tak은 이 흐름을 네 세대로 바라본다. 제1세대 — 전통 마당극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문 한국 공연의 원형 마당극에는 높은 무대도, 객석과 무대를 가르는 벽도 없었다.탈춤과 풍물, 재담과 노래가 한데 어우러지고 관객의 추임새가 공연을 완성했다. 민중의 삶과 풍자, 해학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풀어내며 시대와 호흡했다. ‘함께 노는 공연’이라는 한국적 공연 DNA의 출발점이 바로 마당이었다. 제2세대 — 김덕수 사물놀이 마당의 장단을 세계가 듣는 무대로 꽹과리·징·장구·북의 폭발적인 장단은 전통 농악의 에너지를 새로운 공연예술로 바꾸었다. 마을과 들판의 풍물이 현대적인 무대 언어를 얻으면서 젊은 세대까지 열광시켰다. 특히 김덕수 사물놀이는 한국 장단의 역동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마당의 ‘흥과 장단’이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세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소프라노 조수미가 다시 무대 위에 섰다. 그리고 4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카네기 LEE 재단 창립 7주년을 기념해 열린 ‘지구힐링콘서트’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운 이날 무대는 조수미의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 시대를 대표해 온 거장의 음악적 현재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이날 공연은 ‘40년’이라는 숫자에 머물지 않았다. 조수미에게 40년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지금도 무대 위에서 새롭게 쓰이고 있는 음악의 시간이었다. 40년의 시간이 첫 음에 담겼다 공연의 시작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파랑돌’이 열었다. 오케스트라의 힘찬 선율이 공연장을 채운 뒤 조수미가 무대에 등장했다. 객석의 시선이 일제히 무대로 향했다. 조수미는 오페라 메들리를 비롯해 ‘아름다워라’, ‘Buongiorno!’, ‘Masque’ 등을 차례로 선보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소프라노 김민지가 여름의 끝자락에서 ‘사랑’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소프라노 김민지 독창회 《여름의 끝에서, 사랑을 부르다》가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서현일, 테너 이정원이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독일·프랑스·러시아 가곡부터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성악의 언어로 조명한다. 이번 독창회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시대나 작곡가에 프로그램을 한정하지 않고,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를 연결했다는 점이다. 1부는 가곡으로 시작한다. 그리그의 〈Ich liebe dich〉, 쉬라의 〈Sognai〉, 리스트의 〈O lieb〉, 드뷔시의 〈Apparition〉, 라흐마니노프의 〈He пoй, красавица!〉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가곡은 한 편의 시와 음악, 그리고 성악가의 목소리가 긴밀하게 만나는 장르다. 오페라처럼 거대한 무대나 극적 장치에 의존하지 않는 만큼 성악가의 발성과 호흡, 언어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음악적 해석이 중요하다. 김민지는 이들 작품을 통해 사랑의 설렘과 동경
K-Classic News AI 리포터| 2000년대 초반 음악평론가이자 예술기획자인 탁계석이 한국 창작오페라의 세계화를 위해 K-Opera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새로운 문화 브랜드 개념을 제안하고 확산하기 시작하였다. 창작오페라의 정체성 확립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평론, 정책 제안, 세미나 기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2014년 7월 **K-Opera 서비스표(등록번호 제41-0261608)**와 **K-Classic 서비스표(등록번호 제41-0290048)**를 등록하여 K-Opera 브랜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창작오페라를 하나의 국가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2014~2020년 K-Opera 토론회, 세미나, 포럼, 공연기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작곡가·대본가·연출가·성악가·평론가가 함께 참여하는 창작 생태계 구축과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하였다. 한국 창작오페라의 레퍼토리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담론을 꾸준히 확산하였다. 2020~2025년 K-Classic 운동과 연계하여 K-Opera 세계화 전략을 발표하였다. 해외 공연, 국제교류, 영어 대본 개발, 유럽 극장 공동제작, 쇼케이스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하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2012년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누오바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 《호프만의 이야기》가 2026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2009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 금상에 이어 2012년 대상을 거머쥐며 한국 오페라계의 대표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 14년 만에 더욱 깊어진 음악성과 무대 미학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누오바오페라단(예술총감독 강민우)은 이번 공연을 통해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유작이자 세계 오페라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환상오페라로 손꼽히는 《호프만의 이야기》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현실과 환상, 사랑과 예술, 욕망과 상실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누오바오페라단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제작 역량과 예술적 철학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시그니처 오페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강민우를 중심으로 국내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제작진이 함께한다. 지휘는 이탈리아와 국내 주요 극장에서 80여 편, 1,200회 이상의 오페라를 지휘한 양진모가 맡았으며, 연출은 오페라와 음악극, 무용극을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대한민국 오페라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성악가 발굴을 위해 ‘제18회 라벨라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2009년 처음 시작된 라벨라 성악콩쿠르는 우수한 신인 성악가를 발굴하고 전문 무대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총 상금 1,200만원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 장학생 입학 자격 제공 라벨라오페라단 시즌 공연 출연 기회 제공 이번 콩쿠르에서는 아티스트 부문, 영아티스트 부문, 그리고 작년에 새롭게 부활한 고등부문 등 총 3개 부문이 진행된다. 총 9명의 수상자에게 총상금 1,2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라벨라오페라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 장학생 입학 자격과 라벨라오페라단 시즌 공연 출연 기회가 제공된다. 2025 라벨라 성악 콩쿠르 아티스트 부문 1위없는 2위 소프라노 정주연 2025 라벨라 성악 콩쿠르 영아티스트 부문 1위 소프라노 김태은 2025 라벨라 성악 콩쿠르 고등 부문 1위 바리톤 정민준 역대 수상자들은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1회 일반부 수상자 베이스 황인수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오는 2026년 7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 에서 **「2026 Made in 춘천 Opera – Verdi & Puccini Grand Opera Gala : 거인들의 초상」**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6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이끈 두 거장 Giuseppe Verdi 와 Giacomo Puccini 의 대표 명작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갈라 콘서트이다.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오페라의 웅장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부제인 **‘거인들의 초상’**은 오페라 역사를 새롭게 쓴 두 거장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르디가 보여준 인간의 운명과 자유, 푸치니가 그려낸 사랑과 희생, 그리고 두 작곡가가 남긴 불멸의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은 오페라의 진수를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서곡을 시작으로 아리아, 듀엣, 트리오, 합창, 피날레까지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마련된다. La Traviata, Il Trovatore, F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