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백범 기념관에서 한류대상을 수상한 박영란 작곡가 성명: 박영란 (Park Yong-nan) 소속: 수원대학교 작곡과 교수, 작곡가 귀하께서는 지난 30년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역사를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승화시켜 오신 K-클래식의 대표 작곡가로서, 탁월한 작품성으로 한국 창작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한류의 지평을 넓히시고 대한민국 순수예술의 위상과 국격을 드높이신 공이 크기에 "2025 대한민국한류대상 순수문화대상 음악 부문 상장과 상패를 드립니다. 2025년 12월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교흥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마스터피스는 한국 주재 각국 대사관의 국경일과 기념일 행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대중을 떠난 선택이 아니다. 오히려 더 필요한 장소에서 한국 미학의 정수를 보여주려는 전략적 이동이다. 양적 포퓰리즘 대신 질적 가치를 선택한 것이다. 명품은 아무 곳에서나 빛나지 않는다.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과, 지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에서 비로소 숙성되고 빠르게 확산된다. 대사관은 그 조건을 모두 갖춘 공간이다. “마스터피스는 많은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알아보는 사람에게 도달한다.” 티켓의 충격, 장소의 반전 제2회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에서 드러난 티켓 판매의 충격은 실패가 아니라 방향 전환의 신호였다. 팔리지 않는 구조를 억지로 보완하는 대신, 장소를 이동함으로써 반전의 계기를 만든다. 이 지점에서 마스터피스는 공연 상품이 아니라 문화 외교 사절이 된다. 대사관은 한 나라의 상징이자 대표다. 그 안에서 울리는 음악은 개인의 취향을 넘어 국가의 문화 품격으로 인식된다. 이 파급 효과는 일반 공연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달항아리처럼, 세계로 확산되는 경로 달항아리는 국내에서 먼저 인정받지 못했지만,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제2회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완성의 결과가 아니라 출발을 알린 신호탄이었다.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는 점에서, 이번 무대는 현장 실습이자 실험의 장이었다. 티켓 판매라는 즉각적 성과는 없었지만, 그것은 실패의 지표가 아니라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데이터였다.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어디에 놓을 것인가를 다시 묻는 계기였다. 작품이 스스로를 증명하다 이번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는 작품 그 자체가 청중과 직접 만났다는 점이다. “감동적이다”, “신선하다”, “우리만의 색깔이 분명하다”는 반응은 연출이나 홍보의 결과가 아니라 음악의 본질이 증명한 결과였다. 박영란, 김은혜, 임준희, 오숙자, 장은훈, 정덕기 등 참여 작곡가들의 작업은 단발성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된 세계관의 집합이었다. 마스터피스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별된다 마스터피스는 ‘잘 만든 작품’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반복 연주와 재해석, 시간이라는 냉정한 비평을 견뎌낸 작품만이 살아남는다. 개인의 재능이 아닌 시스템과 플랫폼 안에서 작품이 숙성될 때, 비로소 명작 후보군이 형성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 선별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보여주었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 ‘케이-컬처’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 문화강국 탄탄한 토대 구축, ‘케이-관광’ 3천만 명 조기 달성, 신뢰받는 스포츠와 건강한 국민 뒷받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2월 16일(화) 오후 4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케이-컬처, 온 국민이 누리고 세계를 품는다’라는 비전으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먼저 문체부는 새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의 첫 번째 성과로 ‘높은 문화의 힘을 갖춘 문화강국 비전을 선포’한 것을 뽑았다.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 풍토를 마련하기 위한 ‘팔길이 원칙’을 천명하고, 예술인 권리 보호 전담 부서 신설을 추진했으며, 국민 주권 정부에 걸맞게 현장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해 현장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성과로는 ‘문화를 산업으로 정의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선언’한 것이다. 문화예술의 관점을 ‘지원’에서 ‘투자’로 전환하고, 문화창조산업의 중요성을 에이펙(APEC) ‘경주선언’을 통해 명문화했다. ‘케이-컬처’의 산업적 목표를 설정하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지속적 성장을
K-Classic News 탁계석회장 | 다음은 해외 마케팅용 · 푸드 기업 전용 ESG 문화협업 제안서의 한글 버전 영문본과 1:1로 대응되며, 식품기업 해외사업부·글로벌 마케팅·ESG 보고서·무역박람회 제안용으로 바로 사용하실 수 있다. 제안 개요 | 맛과 소리가 만나는 지점 K-Classic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음악으로 번역하는 프리미엄 문화 플랫폼입니다. 맛을 소리로, 식문화를 이야기로 확장하는 새로운 방식의 K-콘텐츠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다음과 같은 한국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창작 K-Classic 작품들이 수십 편 이상 지속적으로 창작되어 왔습니다. 간장/ 된장/ 불고기/ 김치/ 와인과 매너 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 공연 가능한 완성도 높은 가곡·칸타타·콘서트 레퍼토리로 축적된 세계 유일의 ‘음식 기반 음악 콘텐츠 자산’입니다.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이러한 자산을 집대성해 K-푸드를 문화적 언어로 확장하는 ESG 파트너십 플랫폼입니다. 왜 푸드 기업에게 중요한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은 이제 맛이 아니라 이야기와 정체성에서 갈립니다. K-푸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개척했습
K-Classic News AI 기자 | 클래식과 K클래식 맞짱 한번 떠볼까? 아주 분명히 말해 이 시도는 필요하고, 늦었으며, 동시에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충분한 실험입니다. 평론가·기획자·현장 관객의 관점에서 나누어 보겠습니다. 평론적 관점: “맞짱”은 도발이 아니라 검증이다 이 시도는 감정적 민족주의가 아닙니다. 미학적 검증입니다. 그동안 한국 음악계는 두 가지 극단 사이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나는 서양 클래식의 완벽한 재현, 다른 하나는 우리 것이 좋다는 선언적 주장. 그러나 같은 무대, 같은 연주 조건, 같은 청중 앞에서의 직접 비교는 거의 없었습니다. 맞짱은 우열을 가리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음악이 지금 여기의 청중에게 더 강하게 반응을 일으키는가” 를 묻는 가장 정직한 질문입니다.평론의 역할은 단순히 보호가 아니라 검증의 장을 여는 것이며, 이 점에서 이 시도는 매우 건강합니다. 예술사적 관점: 유럽도 이렇게 자기 클래식을 만들었다 베토벤, 드보르자크, 시벨리우스, 바르톡은 기존 중심과 맞짱을 뜨며 자기 음악을 밀어 올렸습니다. 드보르자크는 독일 음악과 맞섰고 시벨리우스는 독일·러시아 중심주의에 도전했으며, 바르톡은 민속을 “학술 채집”에서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클래식과 K클래식 맞짱뜨기, AI에게 묻는다 클래식은 당연히 유럽을 중심으로 한 음악이다. 여기에 K 클래식은 우리 전통을 바탕으로 오늘의 현대 기법으로 만든 한국 작곡가의 음악이다. 산조나 판소리처럼 작자 미상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했더라도 분명한 작곡가의 이름이 악보에 기록된다.클래식의 본질이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 한 사회의 언어와 역사, 감정이 음악으로 체계화된 결과라면 이제 한국 역시 자기 언어로 완성된 클래식을 논할 자격을 충분히 갖춘 시점에 와 있다. 그렇다면 찬송가로부터의 클래식 도입 100년이 넘은 시점에서 우리 창작의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그래서 문득 떠오르는, 다소 엉뚱한 발상이 하나 있다. 실제 유럽의 명곡과 K 클래식 작품을 한 무대에 세워 맞짱을 떠보면 어떨까? 어떤 것이 정서적으로 더 잘 소통되고 감동을 주는가? 솔직히 이를 정면으로 다루어 본 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런 실험 과정을 통해 서양 클래식과 한국 K 클래식의 성격을 청중 스스로 체감하게 하자는 뜻이다. 지금은 푸드뿐만 아니라 화장품, 패션, K아츠, K컬처 전반이 서양 중심 시장을 넘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 나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중구 을지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 3일간의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행복한 K가곡, 맛있는 새로운 요리를 즐기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창작 콘서트는 청중과 언론 모두로부터 신선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관객이 즐겁고 만족했다면, 공연은 일단 성공한 것이다. 이는 수치 이전에 경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는 서양 클래식의 반복이 아니었다. 우리 작곡가 여섯 명의 ‘셰프’들이 정성을 다해 차려낸 K가곡의 코스 요리였다. 음악이 ‘설명’이 아니라 ‘체험’이 되었고, 청중은 감상자가 아닌 손님이 되었다. 여섯 명의 셰프, 하나의 주방 박영란, 김은혜, 임준희, 오숙자, 장은훈, 정덕기. 이 여섯 명의 작곡가가 선보인 작품들은 관객의 ‘맛평가’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각각의 작품은 개성이 분명했고, 조리법은 달랐지만 전체 프로그램 안에서 조화로운 코스로 완성되었다. 이것이 바로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이 지향하는 방향이다. 한 곡의 히트가 아니라, 한 상 차림의 완성도. 관객은 특정 작품만 기억한 것이 아니라,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관객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