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Erdos Han 작가| 2001년 9월 11일, 푸른 가을하늘을 가르며 세계무역센터 건물로 돌진하던 비행기의 충격적인 잔상은 인류의 기억 속에 씻을 수 없는 흉터를 남겼다. 그날 이후 세계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단 몇 시간 만에 무너져 내린 거대한 마천루는 단순히 거대한 건축물의 붕괴가 아니었다. 그것은 서구 현대를 떠받치던 ‘안전과 풍요에 대한 신화’가 한순간에 산산조각 난 순간이었다. 9·11 테러 이후 지난 세월 동안 세계는 ‘안보’와 ‘국가안보’라는 이름 아래 급격하게 재편되었다. 공항의 삼엄한 검색대, 국경의 높은 장벽, 수많은 개인정보 모니터링은 점차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불안은 제도화되었고, 타자에 대한 경계는 타당한 자위권으로 포장되었다. 거대한 정의를 부르짖으며 시작된 테러와의 전쟁은 더 큰 폭력과 또 다른 난민, 끊이지 않는 보복의 악순환을 낳았다. 평화를 얻기 위해 시작한 길 위에서 세계는 더 깊은 불확실성의 늪으로 빠져들었던 셈이다. 하지만 9·11을 단지 거시적인 정치와 전쟁의 역사로만 기록할 수는 없다. 진짜 유산은 그날의 파편 속에 남겨진 ‘사람들’이다. 사랑하는 이를 아침 출근길에 떠나
K-Classic News 기자 | 창원특례시는 11일 오후 6시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제6회 오동동아맥축제'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2일까지 오동동문화광장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행사와 문화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맥주·안주 판매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윤 창원특례시장과 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 상인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개식 및 김상수 회장의 환영사, 강기윤 시장의 환영사와 건배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아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오동동 상권의 힘찬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이번 축제는 아구포와 맥주에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행사를 접목해 방문객이 오동동에 머물며 골목과 점포를 함께 둘러보도록 기획한 체류형 상권축제다. 행사장의 즐거움과 소비가 오동동을 넘어 창동과 부림시장, 마산어시장 등 인근 원도심 상권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개막식 이후 문화광장 메인무대에서는 걸그룹 스위티를 시작
K-Classic News 기자 | 용인특례시는 백암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위한 ‘제11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처인구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첫날인 11일 개회식에 참석해 백중문화제 추진과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백암 백중문화제는 이곳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선조들이 농사일로 애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정을 다지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던 뜻깊은 전통”이라며 “이 전통을 오늘까지 잘 이어온 백암 주민들과 백중문화보존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근 원삼면에서는 SK하이닉스가 600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백암 주민들이 주차와 교통 문제 등 여러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겠다”며 “반도체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 시의 재정 여력이 커지면 백암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진행되고
K-Classic News 기자 | 충청남도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직무대행 이상균, 한유진)과 함께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26 K-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K-유교와 평화공동체’로, 한국·중국·일본·대만·베트남 등 5개국 석학과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유교문화가 평화로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동아시아 인문연대의 방향을 논의한다. 동아시아가 유교를 토대로 쌓아온 공존과 조화의 지혜가 갈등과 분절이 심화되는 오늘날에도 유효한지를 묻는 데서 이번 포럼은 출발한다. 한유진은 2022년 개원 이래 ‘K-유교와 현대사회’를 주제로 포럼을 이어왔으며, 올해부터 ‘K-유교와 공동체’로 논의의 지평을 넓히면서 그 첫 화두로 ‘평화공동체’를 선정했다. 공존의 지혜에서 인문 연대로 첫날인 17일 세션 1‘공존의 지혜: 동아시아유교의 현대적 의미’에서는 김세정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재목 영남대 명예교수, 량스허 중국 허베이성사회과학원 북학연구원 집행원장, 다오부부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주임연구원, 후루타 토미타테 일본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
K-Classic News 기자 | 서천군이 11일 서천읍성 일원에서 군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읍성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읍성의 사적 지정 의미를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사적 지정 홍보영상 상영, 지정 경과보고, 국가유산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천읍성의 사적 지정 과정을 담은 홍보영상을 통해 지정 경과와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서천읍성의 보존과 활용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연해읍성으로, 전체 성벽 둘레 1645m 가운데 1535.5m가 남아 있어 약 93.3%의 높은 잔존율을 보인다. 특히 1438년 반포된 ‘축성신도’에 따른 계단식 내벽과 1443년 이후 도입된 수직 내벽 축조 기법이 함께 확인돼 조선 초기 읍성 축성 기술과 정책의
K-Classic News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풍기인삼축제 추진상황과 부서별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운영, 행사장 조성, 홍보, 교통·주차, 안전관리, 편의시설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살폈다.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특색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상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먹거리와 체험·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축제 기간에는 풍기인삼의 전통과 가치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판매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축제의 활기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주차 대책과 셔틀버스 운영
K-Classic News 기자 |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이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44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전통을 품고,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성문화제는 군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대와 지역을 넘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말 중심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수성제례를 시작으로 초등부 민속경기 및 사물놀이 시연, 청소년 페스티벌, 어르신 트롯왕 경연대회 예심,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수성제례는 오전 11시 수성제단에서 진행되며, 오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민속경기와 사물놀이, 학교 및 동아리별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미래세대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시가행진 및 가장행렬을 비롯해 개회식과 민속·체육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된 5개 읍면 대항 축구경기를 비롯
K-Classic News 기자 | 서구문화회관은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가수 김희재·홍지윤, 바리톤 고성현을 초청하여 서구를 대표하는 야외 공연인‘서구! 서풍(西風)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구! 서풍 콘서트는 매년 9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선율과 대중 트로트 음악의 정겨운 매력을 접목한 퓨전 국악 콘서트다.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 같은 매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서구 구민과 관광객이 함께 가을 정취를 누리는 서구의 대표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지휘자 김현호가 이끄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은 신명 나는 소리와 경쾌한 리듬으로 국악관현악 '자이브', '프론티어'를 연주하며, 특별히 올해 공연에는 한층 품격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사하고자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을 초청하여 한국가곡 '박연폭포', '시간에 기대어' 등 잔디광장을 울리며 광활하게 뻗어나가는 깊은 울림과 폭발적인 성량을 들려준다.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으로 트로트계를 사로잡은 트롯바비 홍지윤이 출연하여 '분내음', '어느 하늘에 어느 바다에' 등 뛰어난 가창력과 탄탄한 음악성으로 국악관현악의 멋과 어우러진 관객의
K-Classic News 기자 | 충청남도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함께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26 K-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K-유교와 평화공동체’로, 한국·중국·일본·대만·베트남 등 5개국 석학과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유교문화가 평화로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동아시아 인문연대의 방향을 논의한다. 동아시아가 유교를 토대로 쌓아온 공존과 조화의 지혜가 갈등과 분절이 심화되는 오늘날에도 유효한지를 묻는 데서 이번 포럼은 출발한다. 한유진은 2022년 개원 이래 ‘K-유교와 현대사회’를 주제로 포럼을 이어왔으며, 올해부터 ‘K-유교와 공동체’로 논의의 지평을 넓히면서 그 첫 화두로 ‘평화공동체’를 선정했다. 공존의 지혜에서 인문 연대로 첫날인 17일 세션 1‘공존의 지혜: 동아시아유교의 현대적 의미’에서는 김세정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재목 영남대 명예교수, 량스허 중국 허베이성사회과학원 북학연구원 집행원장, 다오부부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주임연구원, 후루타 토미타테 일본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 교수가 발표한다. 이들은 K-유
K-Classic News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음악창작소는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LOCAL PLAY(로컬 플레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충남의 지역·문화·관광·역사·자연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고일 기준 정식 발매·유통되지 않은 창작곡이어야 하며, 참가자 개인 또는 팀당 1곡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9월 11일부터 10월 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응모는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충남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참가신청서 및 창작곡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5팀(명)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10월 8일 충남음악창작소 Live Hall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규모는 총 상금 500만 원으로, 대상(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