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기획사의 업무 과다로 진행이 늦게 되어 이번 프로그램은 티켓을 팔지 않고 초대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대신 청중들이 음악에 공감한다면, 공연이 끝난 후에 후불제 후원하는 형식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이번 마스터피스의 티켓을 다소 10만이란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은 우리 창작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무료, 초대 티켓으로 인한 관객 외면 현상을 극복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상품은 가격이 가치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초대, 무료를 K클래식이 어떻게 해서든 마케팅으로 뚫어 보려고 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만, 이번 일 자체가 지원금이다 보니까 너무 까다롭고 그 결과 지연이 되어서 이번엔 불가피하게 후불제로 전환하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 우리가 기업들에게 ESG 경영과 관련해 이 창작 작품들, 즉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앞으로 창조성이 아니면 공멸할 것이란 것을 알리고 팔아 보려고 실제 뛰고 있기도 합니다. 어째해서든 우리 창작과 연주를 살리려고 한것입니다.
서양 레퍼토리가 아직도 전체 공연 프로그램의 90%를 상회하는 현실에서 그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뜻입니다. 창작이 팔리는 그런 상황을 만들고자 합니다. 더구나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이 기회에 가격을 한번 높게 설정을 해서 마스터피스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번 연주는 모두 동영상을 만들 것이고 이것이 K 클래식의 하나의 상징이 되기 때문에 해외에도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외국 연주가들이 한국에 K클래식 성지인 양평에 올 때 우리 작곡가의 작품을 와서 연주하도록 쿼트를 걸고 인센티브를 주려고 합니다. 참고로 내년 8월에 오픈하게 될 K클래식기념관은 현재 조각 설치 및 조경 작업을 진행중이고, 오는 11월부터 시험 가동을 시작합니다. 여러 작곡가님들도 12월 송년 파티에 내빈으로 초청할 예정이란 소식도 전합니다.
*티켓은 작곡가 1인 10매, 각 연주자 (1인당 5매)를 드리고자 하오니, 작곡가별로 취합하여 탁계석 회장 카톡으로 참석자 명단을 보내주시면 좌석 배정을 해 드리겠습니다. 티켓 신청은 선착순 10일 마감합니다. 아무쪼록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최선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페스티벌이 되기를 바랍니다.
[프로그램 순서]
20일
최천희 작곡가
임준희 작곡가
이철우 작곡가
오숙자 작곡가
21일
전인평 작곡가
권은실 작곡가
박영란 작곡가
22일
이만방 작곡가
이복남 작곡가
이건용 작곡가
* K클래식 태동지, 시험 가동중인 K클래식 양평 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