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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작은 기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작은 기도


하루 하루를 이토록
간절하게 살수는 없을까?

역사와 민족은 아니더라도
밥을 위해 너무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사는 법은 없을까?

지나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숨가쁜 일상이 아니라 
두고 두고 불려지는 
노래 가락처럼 여운으로
남을 순 없을까?

눈덩이에 

묵은 가지가 부러지듯
소리없는 이별이 다반사다

사랑이여 어디서든
꽃으로 피어나시라~
그리움이여 언제라도
행복으로 피어나시라~

 


*새해 첫날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을보았다. 올해 동안 그릴 큰 그림의 구도를 잡았다. 아니
어떻게 살 것인가, 방향이 보였다. 혼돈의 시대, 초월의 힘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