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 불교미술의 정수인 괘불(掛佛)의 지역적 특성과 예술성을 심층적으로 다룬 영문 학술총서 『The Beauty of Korean Gwaebul』 총 4권 전집을 완간했다. 앞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현재 전해지는 120여 점의 괘불 가운데 국보·보물로 지정된 63점에 대해 2022년부터 실시한 심층 조사와 미술사적 분석 결과를 지역별로 정리하여 총 4권의 국문판 『한국 괘불의 미』(4권, 2022~2024)를 발간한 바 있으며, 2023년 영문판인 『The Beauty of Korean Gwaebul』 1편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 2~4편을 선보이게 됐다. 괘불은 ‘걸개에 거는 불화’를 말하는데, 사찰의 야외 의식을 위해 제작된 대형 불화이다. 길이가 약 5~14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독창적인 도상은 다른 나라의 불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우리나라만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2023년에 발간한 1권(경상지역)에서는 조선 후기에 괘불이 가장 활발하게 제작된 경상지역의 괘불 26점을 소개했다. 경상지역 괘불에는 꽃비가 내리듯 꽃을
K-Classic News 기자 | 익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영등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몬스터 호텔'을 선보인다. 뮤지컬 '몬스터 호텔'은 몬스터 호텔을 찾은 인간 '조니'가 몬스터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공연이다. 신나는 음악과 약간의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모습이 달라도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람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100명이며, 사전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영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뮤지컬은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등도서관은 1인 1재능 프로그램을 통해 5~10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동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워왔다. 현재는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해 청소년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
K-Classic News 기자 | 익산시립합창단이 한 해의 마지막을 음악으로 따뜻하게 채운다. 익산시립합창단은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제90회 정기연주회 '하모니-마음의 울림'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로 마련됐으며, 이대우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감동, 위로, 아름다움, 설렘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클래식 합창부터 현대적 감성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1부에서는 노르웨이 작곡가 '올라 예일로(Ola Gjeilo)'의 다크 나이트 오브 더 소울(Dark Night of the Soul)과 '스티브 도브로고즈(Steve Dobrogosz)'의 매스(Mass)가 연주된다. 피아노와 현악, 합창이 어우러진 풍성한 울림으로 인간 내면의 평화와 위로를 표현한다. 2부에서는 △오래된 가을(박나리 작곡) △못잊어(조혜영 작곡) △항해(박문희 작곡) 등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합창곡이 이어진다. 사랑과 이별, 삶의 여정을 담은 노래들은 따뜻한
K-Classic News 기자 |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개관 1주년 기념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떡볶이 밀키트 및 과자 아트 만들기 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활동 ▲주말 내방 청소년 대상 햄버거 기프티콘 추첨 웰컴 이벤트 ▲포털사이트 리뷰 작성청소년 대상 치킨 기프티콘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5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가남읍에 청소년들이 맘 편히 쉴 공간이 부족해 늘 아쉬웠는데, 문화의집이 생겨서 정말 든든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덕분에 친구들도 문화의집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2024년 10월 19일 개관해 올해로 개관 1주년을 맞았으며, 클라이밍 체험, 따끈따끈 베이커리,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PC룸, 댄스·밴드실, 파티룸, 개인스터디룸, 강의실 등 주요시설을 대관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 앞
K-Classic News 기자 | 의정부시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사랑을 더해+ 아이 마음에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동학대 대응 기관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관내 31개소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와 아동이 참여한 온라인 플래시몹 시청 ▲아동학대 예방 성과 보고 ▲아동권리보호 선서 ▲아동학대 근절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아동학대 근절 퍼포먼스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의정부시 5만8천여 명 아동의 울타리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도시 전역에 사랑의 꽃밭을 조성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펼쳐 큰 울림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아동의 마음에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동에게 울타리가 돼야 한다”며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고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유관기관이
K-Classic News 기자 |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버드내 산제당 전통제의 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음력 10월 초하루를 맞아 관내 단체원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표 행사인 장승제와 산제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조사거리에서 장승제를, 버드내 산제당에서 당제를 시연 순으로 진행했다. 수원시 향토유적 제11호로 지정된 버드내 산제당 제례 행사는 예부터 주민들이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안과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통 지역 행사로 정조사거리에서 개최하는 ‘장승제’와 함께 대동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세류3동의 마을 행사다. 이번 전통 제례를 주관한 김정현 세류3동 버드내 산제당 전통제의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매년 개최했던 지역 전통 제례 행사를 올해에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을 계승‧보전하고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서귀포시는 11월 27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귀포관악단의 2025 청소년 ·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서귀포관악단의 대표 기획 공연인 '협주곡의 밤'은 제주에 거주하거나 제주 출신의 미래 음악인을 위한 무대로,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협연자 모집을 시작으로, 6월 영상심사, 7월 실기심사를 거쳐 총 23명의 지원자 중 최종으로 선정된 10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관악단과 함께 미래로 한발짝 나아갈 신진 음악인들을 위한 이번 공연은 서귀포관악단의 김동원 트레이너가 지휘를 맡는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악기 구성으로 예년과 다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피아노를 비롯해 플루트, 바순, 트럼펫, 유포니움 등의 관악 부문과 소프라노 협연까지 포함되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신설된 현악 부문에서는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 협연자가 선정되어, 관악단과의 색다른 조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자를
K-Classic News 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삼다도 소식'을 12월 6일 오후 5시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마지막 무대로, 제주 지역 작곡가와 편곡가들이 참여하여 '제주의 돌 · 바람 · 여자'를 주제로 한 신작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삶,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한 무대이다. 작곡가 박수현의 '제주의 돌 · 바람 · 여자'를 비롯해 이승후의 '제주도의 사계 중 '겨울'', 김남훈의 '삼다도 소식'과 '제주도의 푸른 밤', 문효진의 '오돌또기+느영나영' 등 제주정서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이며, 제주 고유의 문화와 감성을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1984년 창단된 제주 유일의 전문 현악 오케스트라로, '제주 최초를 넘어 제주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를 목표로 활동하며 41년 간 59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청소년 협주음악회, 교류음악회, 낙후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