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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래유산' 후보 선별, 미래의 소중한 자산으로 기록

후보 226건 중 161건 선별, 향후 추가 선별을 거쳐 현장조사 및 시민의견 수렴 예정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청주시는 18일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미래유산 후보 목록 선별과 분류기준 마련을 위해 미래유산보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29일 실시한 회의에서 제시됐던 여러 의견을 반영하고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미래유산 후보 목록은 총 226건으로 지난 3월부터 각종 연구 자료와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발굴했다.


이날 위원들은 미래유산으로써 부적합한 것은 제외하거나 보완하고, 가치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130건으로 후보 목록을 추려냈다. 또한 31건은 새롭게 추가해 총 161건의 미래유산 후보 목록을 선별했다.


미래유산보존위원들은 시민이 공감하는 '청주 미래유산' 선정 및 후보 선별을 위한 논의를 몇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선정될 「청주 미래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미래유산의 분류기준과 분류명칭도 재차 논의했다.


향후 선별된 미래유산 후보목록은 매년 선정해 나갈 미래유산의 기초자료로 기록화 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올해 선정할'청주 미래유산'의 후보로 현장조사, 시민의견 수렴, 소유자의 동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규섭 문화재과장은 “청주의 미래유산을 발굴해 나가는 과정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된다”며, “미래유산 선정은 물론 발굴 조사 단계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으로 문화유산의 자발적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미래유산은 그 가치가 멸실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소유자의 자발적 보존이라는 원칙 아래 관리되며, 필요한 경우 시의 행정적 활용 계획에 따라 보존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