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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탁계석의 정신건강 ESG 6 ] 정신건강이 국가브랜드, 회복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동호인 문화는 국가 정신건강 인프라 기능

탁계석 회장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국가의 품격은 더 이상 경제 규모나 군사력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얼마나 불안과 고독으로부터 빨리 회복하는가,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게 서로를 연결하는가가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이제 정신건강은 복지가 아니라 국가 지속가능성의 핵심 인프라이며, 정신이 건강한 나라가 가장 신뢰받는 나라가 된다. 오늘날 세계는 ‘행복지수’를 넘어 ‘회복력 국가(Resilient Nation)’를 국가 브랜드로 삼고 있다. 위기와 상실, 불안의 시대에 국민의 마음을 지켜내는 나라, 고립된 개인을 공동체로 다시 불러들이는 나라가 강한 나라다.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책임이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다. 반상회가 사라진 사회, 안부를 묻는 국가가 필요하다 한때 동네마다 있던 반상회는 번거롭고 형식적이었지만, 최소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회적 장치였다. 그러나 아파트화, 1인 가구 증가, 비대면 일상, 플랫폼 노동의 확산 속에서 우리는 가장 연결된 사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가장 고립된 사회가 되었다. 이웃의 얼굴을 모른 채 살아가고, 위기는 사건이 되고 나서야 드러난다. 고독은 일상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