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이의 감각’ 전시회를 12월 10일부터 12월 14일까지 5일간 고성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진행한다. ‘사이의 감각’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고성 시나르불란 도자기 스튜디오와 23명의 장애인이 함께 기초 도예에서 심화 도예 등 단계적인 도예 아카데미를 38회에 진행하였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16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이의 감각, 서로 다른 빛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는 장애인식 개선과 더불어 각자가 가진 고유한 빛을 예술 작품에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품 전시 이외에도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빛조각 맞추기, 나만의 책갈피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전시관람 및 체험은 방문객 모두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작가가 아닌 한 사람의 작가로 각자의 고유함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 또한 “점자 안내, 점자 리플릿, 수어 통역, 돋보기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람에 어떤 제한도 받지 않게 세심하게 설계
K-Classic News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2월 8~9일 고현동 신현농협 앞과 옥포 국민은행 앞에서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시의원, 지역 상인, 주민 등이 참석해 연말 분위기를 함께 밝혔다. ‘빛의거리’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활력을 잃은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어 매년 연말연시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빛의거리는 ▲고현동 엠파크거리~고현시장 일원 ▲옥포동 국민은행~수협 일원 ▲장승포동 두모교차로~문화예술회관 삼거리 일원 ▲능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 조성됐으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상징 게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LED 조명, 크고 작은 눈 결정체, 트리 조명 장식 등이 거리 곳곳을 밝히며 시민들의 발검음을 멈추게 할 만큼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변광용 시장은 “경기침체로 지친 시민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빛의 거리가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지역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빛의 거리처럼 밝고 활기차길 바라며,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미술관의 미래 운영 전략을 모색한다. 문화공간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12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AI와 디지털로 새롭게 태어나는 박물관·미술관, 미래를 여는 문화공간 이야기’ 워크숍을 연다. 도내외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 정책부터 현장 실무까지 최신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워크숍은 5개 분야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된다. 정부 정책, 디지털 융합예술, 인공지능 활용 실무, 문화상품 지식재산권(IP) 전략 등 박물관·미술관 운영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다룬다. 이성복 한국박물관협회 과장은 정부의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과 협회의 박물관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양민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융합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최성애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관은 유물 관리와 전시 실무의 디지털화 현황과 과제를 공유한다. 고영미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특별전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다.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리는'제주4·3 국제 특별전'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후원한다. 지난 4월 프랑스 파리 전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전시로, 4·3 이후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제주인들이 정착해 오랜 시간 4·3을 기억해 온 오사카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는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4·3의 발생부터 진상규명, 화해와 상생, 세계기록유산 등재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서사로 구성했다. 4·3의 전개 과정을 연표와 사진으로 정리한 패널을 비롯해, 아래로부터의 진상 규명 노력, 4·3특별법 제정과 국가 차원의 사과로 이어진 화해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형무소에서 가족에게 보낸 엽서, 제주도의회 4·3피해신고서 등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주요 기록물의 복제본을 선보이고, 등재 과정의 의의를 담은 영상도 상영한다. 특히 이
K-Classic News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열린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12월 5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 예술인의 집, 경기아트센터, 경기상상캠퍼스, 수원SK아트리움 등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공연예술 관계자와 예술인, 시민 관객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 예술인(단체)의 우수 공연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공연예술 유통과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12회를 맞은 올해는 베스트콜렉션, 쇼케이스, 피치세션, 토크세션,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공연예술의 현재 흐름과 다양한 작업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 올해 페스타에는 특별히 영국 기반 연극 평론가, 제작사 관계자, 극장 프로그래머 등 해외 델리게이트가 초청됐다. 이번 초청은 지난 8월 경기 예술인 아카데미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에딘버러 리서치 프로그램’에서 이어진 인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에딘버러에서 시작된 만남이 경기도 공연예술 현장을 직접 보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n
K-Classic News 기자 | 함안박물관은 지난 9일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별자리덮개돌을 주제로 한 독립 전시공간 ‘별 헤는 방’을 새롭게 조성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별 헤는 방’은 아라가야의 최고 전성기였던 5세기 후반 말이산 13호분에서 확인된 별자리덮개돌을 중심으로 구성한 전문 전시공간이다. 별자리덮개돌에는 190개가 넘는 별 표시가 새겨져 있으며, 고구려 고분벽화 속 별자리 표현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교해 아라가야의 높은 천문·과학 지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한반도 남부에서 확인된 유일한 고대 별자리 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독립 전시공간은 별자리 형상을 화면으로 선명하게 구현해 실제 유물 위에 별빛이 비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함으로써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실 명칭을 ‘별 헤는 방’으로 정한 것도 아라가야인의 하늘 인식과 감성을 함께 전하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별 헤는 방’ 관람 뒤에는 바로 인접한 공간에서 말이산 13호분 출토 대표 유물을 이어서 볼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조정해 하나의 고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K-Classic News 기자 | 횡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홍석)은 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89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강의 방식을 벗어나 연극을 통해 교육과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밝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도전과 용기, 진로 고민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풀어내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진로와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김홍석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재즈 기반 로컬 콘텐츠를 제작해온 충북 대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살로메(㈜문화예술기획 살로메)’가 충북의 역사와 문화적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낸 컴필레이션 앨범 〈LOCAL SONG BOOK : 충북편〉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해 도내 주요 랜드마크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앨범은 살로메가 충북 지역을 배경으로 지속적으로 제작해온 로컬 창작 재즈곡 중 대표곡만을 선별해 구성한‘지역 기록형 컴필레이션 프로젝트’로, 충북의 장소·인물·문화적 서사를 재즈라는 현대적 음악 언어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살로메는 현재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추진하는 '2025 충북 브랜드스토리 지역특화콘텐츠 마케팅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음악 IP 확산을 위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키링형 뮤직 굿즈를 제작했다.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앨범을 감상할 수 있는 형태로, 로컬 음악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순회공연은 △충청북도의회 △청주국제공항 △동부창고 △커넥트 현대 청주 △현대백화점 충청점 등 충북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