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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새마을부녀회,‘효’편지쓰기 시상식 개최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함안군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3일 읍·면새마을부녀회원, 각급 학교 선생님,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 편지쓰기 운동 시상식을 개최했다.


‘효’ 편지쓰기 운동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깨닫고 ‘효’의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학교·기관에 경상남도새마을부녀회에서 후원한 편지쓰기 용지 1000부를 사전 배부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41편이 접수됐으며, 초·중·고등학생과 결혼이민자 여성이 참여했다.


심사는 함안문인협회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23명), 중등부(9명), 고등부(4명), 일반부(5명)에 최우수, 우수, 장려 등으로 나눠 시상했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산인초등학교 서경원 학생, 칠원중학교 김지우 학생, 함안군가족센터 누엔티투이의 감동적인 편지소개가 이어져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시상식이라 더욱 뜻깊었다.


박순연 회장은 “접수된 편지에서 부모님을 생각하는 따스한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다”며 “편지에 표현했듯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이웃과 사회에서도 서로 나누며 살아간다면 앞으로 세상은 더욱 밝고 희망으로 가득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함안군새마을부녀회원들은 “SNS의 발달로 편지 쓰는 일이 점차 줄어드는데 5월 한 달 만이라도 부모와 스승, 고마운 분들에게 손글씨로 정성들여 편지 쓰는 문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