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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승의 갑골문자] 문해력 저하 왜? 지금 위기인가?

앨빈 토플러 , 한국은 미래와 거꾸로 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

[신유승의 갑골문자] 문해력 저하 왜? 지금 위기인가?

K-Classic News 신유승 회장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와 문자를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았고 축복받은 민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문해력 저하로 심각한 상태다. 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세대 간 소통불가로 이해단절 이다. 중요한 사실은 대학을 나오고도 청소년들이 우리말조차 제대로 모르고, 80년 이전의 책은 읽을 수도 없어, 우리역사와 문화 훌륭한 우리말을 잃어버리는 언어문맹자로 전락할 위기다. 우리민족은 천손민족으로 손기술은 물론 예술적인 끼를 가지고 태어났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류문명의 시초인 우리말과 한자의 시원인 갑골문자는, 전 세계 인문학의 중심국이 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현재 지구촌은 기후. 전쟁. 경제. 종교로 몹시 혼란한 상태다. 그러나, 교육은 각 국가의 백년지대계다. 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는 없다. 문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자교육을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를 배웠기 때문에 성공할 수도 있었다. 예컨대 정주영 회장을 보면,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국가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 세계적이고 전설적인 인물로 되지 않았는가? 지금 한국의 문해력 저하는, 한자(韓字)학습을 배제하여 생긴 큰 부작용이다. 한자는 중국 것으로 알지만, 중국은 한자(漢字)를 쓰는 문화권이지, 한자(韓字)는 동이족인 우리조상이 만든 지혜의 문자이다. 중국. 일본. 한국 등 각국의 언어가 있지만, 한국만 제외하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필사적으로 한자를 배우고 있다. 이유는 동양의 최고인 한자(韓字)를 모르면 사회전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각국 언어마다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가 많아, 한자를 병용하지 않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예컨대, 부정이란 단어가 8개나 된다. 그러나, 한자를 병용하면 바로 알 수 있는데, 한글로만 적으면 무슨 부정인지 뜻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일본도 ‘가미’라는 똑같은 발음으로 上. 紙. 神. 髮처럼 쓰는데, 한자를 병용하지 않고 ‘가미’만 적으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드신 이유는, 백성들이 韓字를 몰라 양반들에게 착취당하지 않도록,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창제(創製)하셨다. 한글은 아주 뛰어나고 쉽지만, 외국인들은 한글을 쉽게 배우는데 한국어는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우리말은 한자어(韓字語)가 70% 이상이기 때문에 읽을 수는 있어도 뜻을 모른다. 韓字는 우리민족이 발명한 인류최고의 문자인데,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이 韓字를 배우지 못하게 교묘한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다. 이유는, 일본은 지적수준을 높이고, 한국을 韓字문맹의 나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AI 시대일수록, 더욱 우리말과 韓字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인간은, AI 지배되고 사고력 없는 무뇌(無腦)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AI는 단지 도구일 뿐 인간의 사고력과 문해력을 대신 해줄 수는 없다.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이해하기보다는, AI에 무조건 의존하여 기초 어휘력과 문해력이 떨어지고 자기주도 학습능력까지 없어지고 있다. 인공지능을 지배하려면, 창의적인 생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인간의 두뇌뿐이다. 특히, 방송과 언론까지 앞장서서 소중한 우리말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주 쓰는 저급하거나 뜻도 모르게 줄인 말을 많이 쓰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 전 방송뉴스에서 ‘소부장’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이 있었다. 김부장인지 소부장인지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 자세히 알고 보니, 소재 부품 장비를 함부로 줄여서 방송하고 있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또한 예능방송에서도 “무슨 일이고?”를 ‘머선 일이고’라고 많이 쓰고 있다. 이렇듯 언론방송에서 훌륭한 한국어를 함부로 망치고 있으니, 우리 청소년들이 무엇을 듣고 배우겠는가? 문해력 저하는 물론이고 한국은 韓字문맹자까지 되고 있다. 우리말과 풍습으로 만든 갑골문자에서 발달한 韓字는, 한국의 세계적인 지적자산이며 인류최고의 보물인 유산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생전에 한국을 방문하여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래와 거꾸로 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도 쓸데없는 지식을 무조건 주입식으로 외우게 하고, 창의적이고 유익한 교육을 거의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국은 교육을 중시하는 대통령이 나와서, 교육혁신을 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했다. 법률. 경제. 군사 등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후손들의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이다. 우리민족은 뛰어난 두뇌와 기술은 물론, 오랜 역사와 문화, 더불어 인류 모체언어인 한국어까지 가지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말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우리 한글과 韓字를 겸용하면, 문해력 향상은 물론 인공지능까지도 지배할 수 있다. 한국갑골문자연구회 회장 신유승 제공 sungtchae@naver.com 신유승 소장 약력 1950년: 경남 창녕군 도천면에서 출생 1970년: 부산고등학교 졸업 1975년: 부산부경대학(수산대학) 졸업 1977년: 해군중위 예편 1982년: 일등항해사 하선 1983년: 동양고전을 탐독하며, 주역·한자·갑골문자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며 저술활동 시작 1994년: 중앙일보가 출판한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들』 및 국가상훈편찬위원회가 출판한 『현대사의 주역들』에 수록 2004년: 세계문자연구소 설립 2006년: 세계 최초 갑골문자 4,500자 완전해독 및 『갑골문자 신비한 한자』 6권 출판 2018년: 중국 청두 사천대학 주관 「갑골문자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2019년: 중국 난징대학 주관 「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참여 Director Seen You-Sung– Biography 1950: Born in Docheon-myeon, Changnyeong-gun, Gyeongsangnam-do, Korea 1970: Graduated from Busan High School 1975: Graduated from Busan National Fisheries University (now Pukyong National University) 1977: Retired from the Navy as a First Lieutenant 1982: Disembarked as a First-Class Navigator 1983: Began intensive study of Eastern classics, including I Ching, Chinese characters, and oracle bone script, and started writing and publishing 1994: Featured in “People Who Move Korea” (published by JoongAng Ilbo) and “Leaders of Modern History” (published by the National Honors Compilation Committee) 2004: Founded the World Institute of Writing Systems 2006: Achieved the world’s first complete interpretation of 4,500 oracle bone characters and published the 6-volume series “Mystical Chinese Characters of Oracle Bone Script” 2018: Presented a paper at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Oracle Bone Script, hosted by Sichuan University, Chengdu, China 2019: Participated in the 120th Anniversary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Discovery of Oracle Bone Script, hosted by Nanjing University, China 辛侑承 简历 1950年:出生于韩国庆尚南道昌宁郡都泉面 1970年:毕业于釜山高中 1975年:毕业于釜山水产大学(现釜庆大学) 1977年:海军中尉退役 1982年:以一级航海士身份离船 1983年:开始深入研究东方古典,包括《周易》、汉字及甲骨文,并开展著述活动 1994年:入选中央日报出版的《影响韩国的人物》以及 国家勋章编纂委员会出版的《现代史的主角》 2004年:创立世界文字研究所 2006年:完成世界首次4500字甲骨文的全面释读,并出版 《神秘的甲骨文字》六卷 2018年:在中国成都四川大学主办的 “甲骨文国际学术大会”发表论文 2019年:参加中国南京大学主办的 “甲骨文发现120周年国际学术大会” 2019년: 중국 난징대학 주관 「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참여 발표하는 신유승 회장

K-클래식 조직위원회 『세종의 나라』 국민 독서 감상문 대회에 적극 동참

민간 주도 ‘K-르네상스’ 선언… AI 이후 ‘의미 중심 문명 설계’ 시동

K-클래식 조직위원회 『세종의 나라』 국민 독서 감상문 대회에 적극 동참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좌로 부터) 김진명 작가, 국립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총장,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 회장, 외솔회 이창덕 회장, 난독과 문해력연구소 윤형기 회장. (4월 9일 오후 3: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 열린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창립 70주년 기념 좌담회) K-클래식 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가 추진하는 『세종의 나라』 독서 감상문 대회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AI 이후 시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문해력 회복과 의미 중심 사고력 재건을 위한 문화적 실천 선언으로 해석된다. 민간이 이끄는 ‘K-르네상스’의 출발 K-클래식 조직위원회는 “이제 문화는 정부 중심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창의적 생태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 이후 다음 단계는 단순 소비를 넘어 ‘의미를 생산하는 문화 구조’로의 도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독후감상문 대회의 참여는 세종 정신을 기반으로 한 K-르네상스 시대의 실천적 출발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AI 이후 시대, ‘문해력’이 문명을 결정한다 조직위원회는 AI 기술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가장 큰 위기는 지식과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의미 해석 능력의 약화라고 진단했다.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무너질 때 사회는 깊이를 잃고, 판단은 단순화된다.” 이에 따라 이번 독후감 공모 운동은 단순한 글쓰기 참여를 넘어 생각하는 힘, 해석하는 힘, 질문하는 힘을 회복하는 사회적 운동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는 곧 AI 이후 시대를 대비한 ‘의미 중심 문명 설계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평가되어 참여한다고 밝혔다. 공공 위기, 축소 아닌 전환의 계기 조직위원회는 최근 제기되는 문화예술계 공공 인사 시스템의 균열에 대해 이를 과도한 위기 담론으로 확대하기보다는 민간의 창의적 참여를 촉진하는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위기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해법은 공포가 아니라 참여와 새로운 창조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것은 세종 정신을 이어 받는 것이어서 이번 참여가 공공 의존을 넘어 자발적 참여 기반의 문화 회복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이것이 길이 되도록 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세종의 나라』 독후감 공모 운동 개요 주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참여: K-클래식 조직위원회.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주제: 세종 정신과 오늘의 문해력을 위한 독서 감상문 대회 대상: 청소년·청년 및 일반 시민 형식: 독후감 및 창의적 에세이 ※ 세부 일정 및 접수 방식은 추후 공지 예정

[탁계석 칼럼] 누가 작품의 힘을 믿는가?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의 결단

살아 남는 것을 향한 도전과 비전

[탁계석 칼럼] 누가 작품의 힘을 믿는가?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의 결단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작품은 손을 떠나는 순간 시험대에 오른다 작품은 작가의 손을 떠나는 순간, 더 이상 창작자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연주자, 연주 단체, 그리고 소비자의 몫이 된다. 그러나 이 이행의 순간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오히려 냉혹하다. 누가 만들었는지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무관심의 벽 앞에서 작품은 홀로 서게 된다.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이 세상과 만나는 이 순간을 믿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 믿음을 시험한다. “좋은 작품이면 살아남는다”는 말은 이상일 뿐, 실제로는 발견되지 못한 채 사라지는 작품이 훨씬 더 많다. 서양 레퍼토리, 반복이 만든 신뢰의 구조 반면, 서양의 명곡들은 전혀 다른 환경 속에 있다. 모차르트, 베토벤과 말러의 작품은 수백 년에 걸쳐 끊임없이 연주되고, 교육되고, 기록되며 하나의 문화적 인프라를 형성했다. 이들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반복과 재현을 통해 축적된 신뢰의 시스템이다. 그래서 청중은 낯설지 않고, 연주자는 부담 없이 선택하며, 기획자는 흥행을 예측할 수 있다. 지휘자 Leonard Bernstein은 “위대한 음악은 연주되고 또 연주되며 완성된다.”고 했다. 우리가 이 위대함에 도전하는 것인가? 그 때는 언제일까? 가능한 것일까? 한국 창작, 외로운 개척의 땅 그렇다. 우리 한국의 창작은 여전히 외로운 개척의 땅 위에 서 있다. 우리 것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하고, 사용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며, 비용의 부담까지 넘어서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은 멈출 수 없다. 창작이 없는 음악은 정체된 문화일 뿐이기 때문이다. 지휘자 Herbert von Karajan는 “음악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과거의 것만 반복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사용할 내일의 고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 작품의 힘을 믿게 하는 조건 작품의 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곡을 쓰는 것이 아니다. 반복 가능한 구조 공감 가능한 정서 플랫폼과 네트워크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동할 때 작품은 살아남는다. 작품을 만들고, 발표하고, 기록하고, 다시 호출하는 순환 구조 속에서 비로소 작품은 힘을 갖는다. ‘여민락’과 전주시, 전주문화재단의 도전 따라서 이 작품은 한국 창작이 세계 레퍼토리와 맞설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하는 사건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단 한 번의 공연이 아니라, 반복과 축적이다. 때마침 <세종의 귀환 '여민락'>은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은 기념비적인 의미도 담은 것이 아니겠는가. 완성도를 더욱 높여 독일 본(Bonn) 등 해외 진출을 꿈꾸는 도약과 비전이다. ■ 공연 정보 칸타타 <세종의 귀환 ‘여민락’> 총감독 홍성훈 음악감독 김준희 대본 탁계석 작곡 박영란 일시: 6월 13일 오후 6시 장소: 전주 경기어전 주최: 한바탕 전주 주관: 전주문화재단. 헤리테이지 Lab, 숨고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전북특별자치도 결론 작품은 외롭다. 그러나 반복되면 힘이 된다. 그래서 진정한 K-Classic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이제 질문은 하나다. 누가 먼저 믿고 실행할 것인가다.

[탁계석 칼럼] K 시스테마(K-Sistema) 앙상블 페스티벌을 여는 이유

[탁계석 칼럼] K 시스테마(K-Sistema) 앙상블 페스티벌을 여는 이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왜 지금 ‘앙상블 교육’인가 예전에 비해 음악 교육 환경은 상당히 개선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교육의 중심은 개인 레슨과 콩쿠르 중심의 ‘솔로 시스템’에 머물러 있다.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앙상블’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앙상블 경험이 오직 오케스트라 연습 시간에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시간, 장소, 경비 등의 문제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음악의 본질인 ‘함께 만드는 소리’를 충분히 체득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기초 음악 교육 단계에서부터 앙상블을 일상화할 것인가?” 이 질문이 바로 K-시스테마의 출발점이다. 한국형 앙상블, 새로운 문법이 필요하다 K-클래식의 핵심은 ‘융합’이다. 가야금, 해금, 피리와 같은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만나는 구조는 단순한 편성이 아니라 새로운 음악 문법이다. 그러나 현재 교육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다루는 훈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학생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야 새로운 언어를 다시 배워야 하는 비효율에 직면하게 된다. 음악은 언어다. 어릴 때 익힌 언어가 평생의 사고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한국적 앙상블 언어를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지 않는가? K-시스테마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실천적 답이다. 공교육 밖,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교육 이 교육은 아직 학교 시스템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청소년의 진로와 미래에는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건강한 음악 생태계는 제도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민간의 실험과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 K-클래식 조직위원회는 청소년이 악기를 배우는 순간부터, 오케스트라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앙상블 중심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 구조를 제안한다. 이것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음악 생태계의 구조 전환이다. 문화로부터 멀어진 음악, 다시 연결하라 오늘날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기술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한계가 있다. 우리의 전통, 역사, 문화로부터 너무 멀어져 있다. 음악은 기술이 아니라 ‘맥락’이다. 이 맥락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형식을 제안한다. 지역 향토문화 체험 고택, 사찰, 역사 공간에서의 공연 스토리와 결합된 투어 콘서트 그리고 더 나아가 외국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음악이 ‘세계 언어’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든다 . 이것이 바로 '엘 시스테마'의 한국형 모델, K-시스테마(K-Sistema)이다. 세계화의 시작은 ‘뿌리’에서 출발한다 세계화는 모방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뿌리가 없는 세계화는 반드시 한계를 가진다. K-클래식은 그 뿌리를 심는 작업이다. BTS의 광화문 아리랑, 그리고 다양한 K-콘텐츠의 성공은 고유성이 곧 세계성임을 증명했다. 이제 음악도 그 길을 가야 한다. 협업 조화 균형 이 세 가지를 기반으로 청소년 작곡과 연주 역시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한국은 세계 콩쿠르 1등 국가다. 그러나 아직 ‘음악 강국’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제는 '기술'이 아니라 '구조와 철학'이 경쟁력이다. AI 시대, 새로운 음악 문법을 배우다 AI 이후의 시대는 기술 재현이 아닌 ‘창조적 문법’을 요구한다. 기존의 방식, 기존의 해석, 기존의 연주는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오히려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분야는 요리와 제빵이다.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각자의 레시피로 끊임없이 변주한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K-시스테마는 ‘나만의 음악 문법’을 만드는 교육이다. 최근 그간 외면받아 왔던 대학 철학과의 경쟁률 상승 역시 사고력 중심 시대의 도래했음을 눈치 빠른 젊은이들의 선택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음악도 이제 생각하는 예술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인재를 만드는 무대를 갖기 위해서, K-시스테마 브랜드를 창안하고, K-클래식 조직위원회가 K-시스테마 앙상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바른 방향으로 가자는 뜻이다. 선생만 믿고 길을 따르던 시대는 그 옛날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아야 한다는 전설은,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다. AI 보다 많이 아는 선생있는가! 머스크는 몇 년내 인류 모두를 합해도 ai 하나에 못이긴다고 했다. K 시스테마는 그냥 엘 시스테마 흉내가 아니다. 하루에도 수백회 열리는 음악회에 하나를 더 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새로운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 엘 시스테마가 두다멜을 배출했다면 우리는 제2의 정명훈, 금난새를 길러내야 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고 재능이 뛰어나다. 필요한 것은 바른 나침반이다. 오늘부터 필요한 것은 방향과 좌표다. ‘꿈의 오케스트라’라는 형용사적 이름만으론부족하다. 그렇다고 잘못했다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 시대가 바뀌었고, 모든 것이 이전의 목표들은 이뤄졌고 달라진 것을 수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 꿈을 명확하게 실현할 구조와 시스템이 필요하다. K-시스테마 앙상블 페스티벌은 그 판을 여는 첫 단추다. 여기서 시작된 교육이 세계 음악계를 이끄는 연주가와 리더를 만들 것이다. 이것이 K-클래식의 사명이자 K-시스테마 운동을 하려는 이유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국가인 것을 알고 미래 설계에 나서는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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