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600년 전의 선율을 지금 다시 꺼내어 '가장 현대적인 국악'이라 부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번 인터뷰는 세종의 마음이 담긴 여민락이 오늘의 호흡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그 소리를 빚어내는 정교한 준비 과정을 들여다봅니다. Q1. 여민락 사계의 필연성 600년 전 세종이 직접 빚어낸 이 선율을 오늘날 ‘사계(四季)’라는 순환 구조로 다시 풀어낸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계’라는 개념은 여민락이 어떤 음악인지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현실에서 출발한 하나의 전략적 착상입니다. 일반 대중과 세계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음악적 이미지인 사계를 연상시키는 구조를 차용함으로써, 여민락을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즉, ‘사계’라는 브랜드를 통해 음악의 순환성과 생명성을 부여하고, 여민락을 세계적 감각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Q2. 언어의 정제 과정 15세기 고어인 용비어천가의 노랫말을 현대 관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듬는 과정에서 가장 고심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용비어천가의 고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은 택하지 않았습니다. 여민락이 본래 기악 중심의 음악이기 때문에, 언어를 그대로 재
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 기술은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정보를 익히며,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한 가지 질문은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 AI는 업데이트되고 있는데, 당신의 기준은 업데이트되고 있는가. AI 이전 성공공식은 이미 임무를 마쳤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남는 역할은 무엇인가. 이제 인간은 방향을 만드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왜 태어났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존재는 여전히 인간뿐이다. AI가 계산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의미를 대신할 수는 없다. 앞으로 사람들은 돈만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빠르게 성공한 사람만을 따르지도 않을 것이다. 어떤 의미를 남기는가. 어떤 생생한 꿈을 품고 있는가. 어떤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가. 공동체에 어떤 LOVE를 실천하고 있는가. 이 네 가지를 보기 시작할 것이다. AI 이후 시대의 경쟁력은 철학이며, LOVE다. 그래서 인간이 완성해야 할 것은 더 강한 스펙이 아니다. 자신만의 의미다.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속도보다, 당신이 스스로를 바꾸는 속도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바람 앞에 등불〉 바람이 불었다 어두운 골목을 스치던 바람 대숲을 헤매던 바람 그 바람이 돌아와 사나운 칼바람이 되었도다 어디선가— 칼날을 벼리는 소리 숨죽인 밤의 속삭임 비밀의 밤에 그 바람은 역모가 되었도다 칠흑 같은 이 밤 도포자락만 허공에 울린다 나는 옥쇄를 잃은 어린 왕 바람 앞의 등불이로다 풍전등화의 조선이로다 누가 알리오 이 어둠을— 백성은 아직 모르리라 아— 아— 절벽 위에 선 운명이여 이 나라, 이 조정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나의 목숨 아깝지 않으니 답하라 하늘이여, 답하라 산천초목이 떨고 대지가 울부짖는다 하늘마저 분노하니 음모의 그림자 짙어간다 어찌해야 하는가 어찌해야 하는가 백성들아, 깨어나라 잠든 혼을 일으켜라 누가 이 조선을 구하리오 누가 이 나라를 지키리오 백성들아, 깨어나라 누가 구하리오 이 나라를 누가 지키리오 이 강산을 굽어 살피소서 하늘이여 굽어 살피소서 선왕들이시여 험준한 산령 위에 광풍이 몰아친다 살피소서— 굽어 살피소서— 하늘이여… 살피소서… <ai 리뷰> 이 아리아 〈바람 앞에 등불〉은 단종 서사의 핵심 정서를 집약한 비극적 자기 인식의 절정입니다. 우선 “바람”
K-Classic News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2부시장)이 1일 오후 4시 30분,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박람회 개최와 정원공모전에 입상한 시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공원과 도심 공간을 활용한 정원 문화 확산을 목표로 열리는 행사로, 오는 10월 27일까지 180일간 역대 최장, 총면적 9만㎡ 167개 정원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1,044만 명이 방문해 서울시 대표 텐밀리언셀러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작가·학생·시민 정원공모전에 입상한 금상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시는 작년 12월 작가정원 국제공모를 통해 총 5개 작품(해외3, 국내2)을 선정했으며, 이어 지난 1월에는 시민·학생정원 작품 등 공모로 총 35곳을 선정했다. 김 권한대행은 “올해 서울숲을 중심으로 한강부터 광진구 곳곳에서 167개의 정원이 180일간 시민들과 함께하며, 서울만의 매력으로 완성된 정원 도시를 세계와 나눌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매력·동행가든’, ‘생활권 공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5월 2일 저녁 7시 잠원 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신사나들목 앞)에서 ‘2026 한강 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는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몽골 등 4개국의 재능있는 대학생 10팀이 한강을 무대로 순수 창작곡으로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청년 음악 경연이다. 올해 본선에는 총 189개 팀이 참여한 1~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오른다. 본선 진출팀들은 록․팝․R&B․시티팝․국악 퓨전 등 다양한 장르로 한강의 밤을 풍성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플루토(서울예대․홍익대․동아방송대) ▴8ighty7even(일본 센조쿠가쿠엔음악대) ▴332블루스(서울예대) ▴동영(호원대) ▴장시위에(중국 충칭라디오․텔레비전대) ▴Naranir Band(몽골예술문화국립대) ▴황생(이화여대․한양대) ▴가로인들(서울예대․호원대․동아방송대) ▴김태영밴드(호원대․서울시립대․정화예술대․서경대) ▴박해원밴드(경희대) 등 다채로운 색채의 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대학가요제 본선 진출 팀 중 하나인 국악밴드 황생(黃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의 대표 시립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이 협력해 서울의 역사를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 흐름 속에서 익힐 수 있는 통합형 교육 '한성부터 서울까지'를 선보인다. 양 기관이 지난해 시 산하 박물관 최초로 공동 교육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정례화하여 초등 3~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한성부터 서울까지'는 백제 한성기부터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약 2천 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계 교육이다. 교육은 목·금 이틀 과정으로 구성되며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교육이 각각 60분씩 진행된다. 학생들은 시대별 변화를 단절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역사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교육은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며, 유물 카드 게임·원격 전시 탐방·퀴즈 및 미션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학습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활동지와 교구재는 사전에 각 학급으로 발송된다. 한성백제박물관 교육 '서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0일간 서울식물원 전시온실 지중해관에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낭만수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낭만수국전’은 2019년 서울식물원과 전남농업기술원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협력 전시로, 국산 수국의 품종 다양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전시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국 품종은 ‘핑크아리’, ‘모닝스타’, ‘핑크 유’, ‘썸머스타’ 등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국 품종 및 계통 500여 개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분홍색으로 가장 먼저 피는 ‘핑크아리’, 녹색 무늬가 특징인 ‘그린아리’, 절화용으로 개발된 대형 흰색 꽃을 피우는 ‘화이트아리’, ‘모닝스타’는 토양 산도가 낮을 때 청색 발현이 우수한 품종으로 분홍색과 청자색으로 재배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개발된 ‘핑크 유’는 분홍색 꽃잎 거치가 화려하고 ‘썸머 스타’는 물결 형태의 꽃잎이 특징으로 화분이나 정원에 키우기 적합한 품종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
K-Classic News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제25회 담양대나무축제’가 5월 1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담빛음악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빛나라 빛나, 대나무!’를 주제로 내세워 대나무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체험으로 풀어낸다. 특히 밤까지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축제장 곳곳의 대나무 소망등과 관방천 수상 조명, 대숲 속 야간 영화 상영 등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후 5시 국립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 주차장 주무대 일원에서 열렸다. 개막 거리 행진과 윤도현밴드의 공연, 드론 라이팅 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장 곳곳에 올해 처음 선보인 담양 관광캐릭터 팝업스토어와 포토존도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정국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담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운영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
K-Classic News 기자 |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의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화훼농가가 키운 꽃과 식물로 꾸며진 정원이다. 자연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을 산책하고 정원 곳곳 피어있는 수국의 색과 분위기를 느끼며 도심 속에서 휴식을 할 수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전국 16명 본선 무대, 삶의 이야기와 열정으로 완성된 신노년 축제” 세월이 빚어낸 지혜와 열정의 경연,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4월 30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00여 명의 관람객과 내외빈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6년 시작된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으며 시니어의 삶과 도전을 조명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외모 중심의 경연을 넘어 삶의 경험과 사회적 기여, 도전 정신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노년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무대로 발전해왔다.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시니어들은 각자의 삶에서 길어 올린 감동적인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사랑춤’ 합동 공연과 초대가수 김연자의 열정적인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신노년층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열띤 경합 끝에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대상의 영예는 전주시 류혜원 님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