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Deutsche Oper Berlin 극장 로비에서 최근의 활동 근황이 궁금하군요. 현재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Deutsche Oper Berlin에서 소프라노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외 공연이 상당히 활발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적인 공연장에서의 공연과 반응을 듣고 싶군요. 극장 소속 가수 중 유일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주로 리릭 콜로라투라 롤들을 맡고 있습니다.지난 시즌(24/25)에는 도이체 오퍼에서 한국인 최초로 Rigoletto의 Gilda 역으로 데뷔했는데, 전체 관객이 기립박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의미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세계적인 베르디 바리톤 Juan Rodrigez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 공연이 끝난 후 직접 찾아와 공연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주신 모든 관객분들, 그리고 칸틴에서 받았던 박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직 싸인이 없어 정자로 제 이름을 프로그램에 또박또박 적어드린 기억이납니다. 저에게 큰 기회를 주신 도이체 오퍼의 캐스팅 디렉터 크리스토프 조이펠레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억에 남는 것은 Staatsoper Unter den Linden에서의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설득력있는 서사의 스토리 청중에게 명중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모든 예술 장르가 해방의 역사, 과거로 부터 현재에 이르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화성소사이어티(대표: 신사임)의 야심찬 기획 '피아노 아리랑 페스타'역시 피아노가 어떻게 해방을 이야기할 것인가? 결코 쉽지 않은, 난제를 풀어 냈다. 기획의 힘이다. 설득력있는 서사의 스토리를 청중에게 명중시킨 것이다. 그러니까 비극의 시작 전인 1910년을 시작으로 해서 환희의 순간인 1945년 8월 15일에 이르는 과정을 조명하면서,역사의 장면, 장면을 포착해 음악으로 환치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중요한 사건들에 감정과 긴장을 불어 넣으면서 서양악기인 피아노가 국악기와 놀면서 장단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이 설득력을 얻은 것이다. 이때 시종일관 아리랑 멜로디는 강물처럼 가슴속에 흘렀다. 입으로 흥을거려지는 음악의 소통은 바흐, 모차르트 , 베토벤, 쇼팽에서는 닿지 않았던 핏속 DNA와 만남이었다. 아리랑은 흙이고, 아리랑은 탯줄이고, 그래서 선연하게 고향을, 어머니를, 조국을 떠오르게 했다. 음악 구성과 악기 배치, 연주 기량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 박영란 작곡가의 눈물의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국합창의 거장 이병직 지휘자 합창 패러다임의 전환 ― ‘획기적’에서 ‘혁신적’으로 대한민국 합창은 오랫동안 교회음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획기적 합창’은 지휘자 양성과 창작곡 보급, 작곡가와의 교류를 이끌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민간 합창의 기반은 크게 약화되었고, 새로운 리더십과 시스템 없이는 합창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제는 교회 합창의 성과를 토대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 합창’으로 대칭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상징하는 새 브랜드로 '역사영웅들의 대행진'을 태동시키려 한다. 범국민 합창운동과 시스템 구축 때문에 혁신적 합창은 단순히 무대를 채우는 활동을 넘어 ‘범국민 합창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합창단 창단, 행정 노하우, 정책 지원, 네트워크와 예산 확보 같은 실질적 기반이 절실하다. 과거 나영수, 윤학원, 유병무 등 개척자들이 이룬 성과를 잇는 주체는 이제 오늘의 원로 합창인들과 현 세대 전문가들인 젊은 지휘자들이 주역들으로 나서야 할 때다. 합창이 국민적 체험으로 확산되어 새로운 동력을 키워 내야 하는 것이다. 청소년 정서 회복과 생활음악 교육
K-Classic News | 굿스테이지 9월호 모두 보기
K-Classic News 기자 | 8월 28일(목) 오늘,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임영웅의 정규 2집 [IM HERO 2]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청음회가 CGV에서 개봉한다.[제작: 물고기뮤직, CJ ENMㅣ배급: CGV ICECON] 가수 임영웅의 정규 2집 ‘IM HERO 2’ 발매를 기념한 임영웅 [IM HERO 2] 청음회가 8월 28일(목) 바로 오늘 단 하루 CGV를 통해 개봉한다. 8월 29일(금) 앨범 발매일 하루 전, 오직 CGV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청음회는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IM HERO 2’를 팬들과 가장 먼저 나누고 싶은 바람이 이번 청음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라는 임영웅의 말처럼 임영웅의 남다른 팬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CGV를 통해 예매를 오픈한 임영웅 [IM HERO 2] 청음회는 팬들의 엄청난 예매 열기 속 전국 CGV 50여 개의 극장, 약 5만 명 규모의 좌석 대부분을 채우며 압도적인 임영웅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IM HERO 2’ 앨범 전곡,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 지 휘 : 공기태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출 연 : 소프라노_이윤경, 알토_박소진, 테너_이병삼, 바리톤_서정혁, 판소리_김수경 ● 협 연 : 부산시립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CM오케스트라 ● 작 곡 : 임준희 ● 작 사 : 탁계석 [프로그램] 제1부 서곡 제2부 아리 아라리 아리 아라리 (Sop./합창) 여기가 무릉도원 (Bar./합창) 아우라지 사랑 (Ten./Alt./합창) 강원도 아라리 (Sop./Bar./합창) 제3부 밀양의 전설 밀양의 전설 (Sop./여성합창) 제4부 진도의 소리 진도의 소리(판소리/합창) 제5부 못다 부른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눈물의 고개 (Ten./남성합창) 순이의 노래 (Ten./남성합창) 별을 헤며 (러시아와 중국 동포의 아리랑) (Alt.) 사탕수수 밭 망향의 편지 (하와이와 멕시코 애니깽 아리랑) (Bar./남성합창) 제6부 Song of Arirang Song of Arirang (Let's Sing a Song of Arirang) (Sop./Alt./Ten./Bar./어린이
K-Classic News 기자 |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이사장 최재훈)가 오는 8월 3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강창교 하부 공간 일원에서 ‘팡팡 다사로운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달성군 다사·하빈 권역의 문화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문화도시 지정 첫해인 202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축제는 플리마켓 부스를 제외하고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행사는 체험 방식에 변화를 줬다. 기존 부스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은 체험 키트를 수령한 뒤 돗자리존에 앉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험 완료 시에는 스탬프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굿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과 빔프로젝터 영상존이 마련되며,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20여 개의 플리마켓 부스도 열려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기타, 에어로폰, 오카리나, 민요, 성악 등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는 물론, 랜덤플레이댄스, 벌룬쇼 등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가 경남에 정착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뤄가는 경남 청년 사례들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제1회 경남청년 스토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청년들의 다양한 삶, 도전과 극복 사례를 발굴해 경남에서의 기회와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경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28일까지 경남에 주소를 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경남 청년정보플랫폼(이하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플랫폼 내에 ‘경남청년 스토리 콘테스트’ 신청서에 본인만의 경남에서의 도전과 극복, 꿈과 희망 이야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을 갖춘 참가자 전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경남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취·창업, 농어업, 문화예술 등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예선, 본선, 결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10월 중 예선(서류심사)을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자 3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K-Classic News 기자 | 2025년 8월 11일, 소타텍 주식회사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하노이에서 시작된 기술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소타텍은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현재는 베트남의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 일본, 미국, 호주 및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10년 동안의 발전 과정에서 소타텍은 1,000명 이상의 기술 엔지니어, 컨설턴트 및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구축했으며, 기업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백 개의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 소타텍은 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그 중 한국에 위치한 SotaTek Korea는 한-베트남 시장을 연결하고, 현지 시니어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복잡한 기술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타텍의 대표이사인 리우 중 투엔(Lưu Chung Tuyến) 씨는 “지난 10년은 도전과 자부심이 가득한 여정이었다. 오늘날의 성공은 소타텍 전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전 세계 파트너와
K-Classic News 기자 | 베트남의 기술 기업 소타텍(SotaTek)의 한국 지사인 소타텍 코리아(SotaTek Korea)는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는 비즈니스 애널리스트(BA)가 협력하는 모델을 통해, 소타텍 코리아는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성과를 보장한다. 전통적인 아웃소싱 모델과 달리, 소타텍의 BA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요구 사항을 수집하고 제품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한다. 전체 개발 과정은 베트남의 경험豊한 엔지니어 팀에 의해 수행된다. 이 모델은 언어 장벽이나 기술적 요구 사항의 오해 없이 최대 6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소타텍 코리아는 단순히 인력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 컨설팅 역할도 수행한다. 아이디어 기획, MVP 디자인부터 제품 배포 및 운영까지 스타트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최근 몇 년간, 소타텍은 핀테크, 교육, 전자상거래,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일부 제품은 수만 번 다운로드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