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유영일 장수사업 클로스터 사업단 팀장,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양중렬 지파이 대표 K 클래식과 글로벌 진출을 함께 할 파트너 기업이 24일 오후 1시, 전북 장수의 더 레드하우스에서 협약식(MOU)을 가졌다. 그러니까 'K수출 K컬처 글로벌 진출 중소기업협의체'(가칭)로 문화를 통해서 시장 개척을 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의 문화와 기업의 상생 협력기구다. 첫 사업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라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남미 15개국 단원 통합)해 올해 제1회 공연을 마치고, 내년 2025년 2월 제2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하는 박종휘 지휘자( K클래식 예술총감독)에 전액 후원함과 동시에 향후 K-Classic 소프트웨어와 아티스트 자원의 지속 성장 가능한 플렛폼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기업 이익이 발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즉시 예술 투자가 이뤄지면서 시장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1박 2일 동안 작업을 하면서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최적의 자연환경인 장수군에 K 클래식 작곡가들이 레지던스 창작 활동을 할수 있는 공간도 무상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서중부호남권의 중심축으로 향토성 개발과 지역 예술가들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處女)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萬里)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人跡)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강은교 시집 ≪우리가 물이 되어≫ (1986) WJS © the Poems. Redfox © Healing Poem of KAPT 시인은 저 홀로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만남의 열망 기대 고립된 개체들 우리의 합일 가문은 가뭄이 든, 삶의 삭막함과 고독감 기계문명 편의성 죽은 나무 뿌리 물 새 생명 불로만나 태움 물로 조화 넓고 깨끗한 하늘 처녀 같이 순수의 바다에서 만나기를 시인은 생각합니다 WJS © the Poems. Redfox © Healing Poem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유난히 홍수와 가뭄 탓으로 농사가 힘들다. 추수를 앞둔 벼들이 물에 잠겨서 쓰러지고 만 농민들의 마음은 가슴이 타 들어간다. 이와는 달리 K 클래식은 가을을 맞아 창작의 결실이 풍성하다. 여순의 아픔을 다룬 '바다에 핀 동백', 초연되는 '달나라에게 간 공룡' 12번째 공연되는 '훈민정음' 그리고 창작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월과 11월에 열리는데 규모가 작지 않고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우리 창작의 방향성과 완성도, 창작 상품화를 통한 글로벌 수출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두고 있다. 관건은 스폰서 확보인데, 청신호가 켜지고 있어 희망이다. 박영란 작곡 탁계석, 강해수 대본 유희문 연출 (여수 예울마루대극장) <인사말> 고통받은 이웃 도시들도 널리 공유되는 작품이기를 망각이란 시간의 이불이 기억을 덮은 것이다. 아니 세월이 깡그리 잊게 만든 것이다. 아무리 큰 고통과 상처도 겹겹의 시간은 기억을 숨긴다. 때문에 미움과 질시와 분노가 반복된다. 왜 싸웠는지? 왜 미워했는지? 잊고 만다. 일상이라는 숨가쁜 시간이 고통을 망각의 강에 던져 버리고 만다. 침묵 또한 그러했다. 왜 침묵했는지?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단순한 것이 최고다. Simple is the best. “Truth is ever to be found in simplicity, and not in the multiplicity and confusion of things.”- Isaac Newton “진리는 항상 단순함에서 발견되어야 하며, 다양성과 혼란에서 발견되어서는 안된다.” 오컴의 면도날 법칙 Occam's Razor 다른 모든 요소가 동일할 때 가장 단순한 설명이 최선이라는 뜻의 철학 용어이다. 14세기 영국 프란치스코회 수사였던 오컴의 윌리암(William of Ockham)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오컴 지방에서 태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윌리엄’이라는 이름이 너무 많았기에 이름 뒤에다 태어난 지역을 덧붙인 것이다. 심플하게 핵심을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오컴의 면도날은 때로는 “경제성의 원리, 절약성의 원리”라고도 불린다.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개의 주장이 있다면, 간단한 쪽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면도날은 필요하지 않은 복잡한 가설을 예리하게 잘라내 버린다는 비유이다. 이 개념은 과학이론을 구성하는 기본적 지침이 된다. 서양의 중세 암흑기 Th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I would like to share the works of composers of classical masterpieces with conductors from various countries. I want to convey your thoughts to the conductors so that we can share classical pieces. I kindly ask for your cooperation." "If you could let me know where and how to introduce the classical works, I will respond appropriately here."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로버트 번즈 저 너머 초원에 저 너머 초원에 찬바람이 그대에게 불어온다면 나 그대를 감싸리라, 나 그대를 감싸주리라. 바람 부는 쪽에다 내 외투로써 막아 혹은 또 불행의 신산한 풍파가 그대에게 몰아치면, 그대에게 몰아치면 내 가슴이 그대의 안식처 되어 모든 괴로움 함께 하리 모든 괴로움 함께 하리라. 로버트 번즈 Robert Burns 1759~1796 시인의 아름다운 싯구 처럼 괴로울때 함께 하고 역경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 그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합니다 로버트 번즈 Robert Burns 1759~1796 스코틀랜드의 국민 시인입니다.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오두막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하여 17세 때부터 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18세기 말기 시풍의 개척자이며, 영국방언 시인의 제1인자이기도 합니다. <올드 랭 사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남긴 천재 시인입니다.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는 그 변덕스러운 모순 인간 그 알 수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화합·통일·평화의 장소로 상징화된 '양평 두물머리'에서 처음으로 음악제가 열린다. 양평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물머리는 화합과 통일, 더 나아가 평화와 번영의 상징적 의미를 포함한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남한강이 되고,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북한강이 돼 여러 지역을 거쳐 흐르며 비로소 두물머리에서 하나로 만나 다시 한강이 돼 흐른다. 군은 두물머리와 관련된 기관장과 남한강·북한강의 경유 지역 시장·군수를 이번 음악제에 초청해 화합과 통일의 의미가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악제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석양 풍경과 어울리는 클래식, 발라드 공연이 펼쳐진다. 김범수(가수), 리베란테(팬텀싱어4 우승팀), 김현수(테너), 유소리(뮤지컬배우)가 출연,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며, 지역예술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어린이부터 성인남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양평연합합창단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북한 출신인 소프라노 한서희와 특별 초청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화합과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폴 고갱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행복을 발견한답니다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폴 고갱 Eugène Henri Paul Gauguin ( French: 7 June 1848 – 8 May 1903) was a French painter, sculptor, and writer 폴 고갱은 그림 뿐만 아니라 조각 그리고 글쓰는 작가 이기도 했습니다 짧고 선명한 그의 시가 바람의 빛깔처럼 인상적입니다 자유로운 그러나 고독한 호소하지 않는 자유를 동경하는 시인의 예술적 감수성 영혼의 탁월성이 짧은 시로 흐릅니다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는 그 변덕스러운 모순 인간, 그 알 수 없는 모순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살아있는 재단입니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칼럼니스트 원종섭 Won Jong -Sup 詩人 / 길위의 인문학자 / 영미시전공교육학박사 대중예술비평가 / K-Classic News 문화예술국장
K-Classic News 이백화기자 | 주, 조역의 공개 오디션 진행으로 본격적인 오페라 프러덕션 시작 아트팜엘케이 제작의 올해의 신작 최고 작품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한전아트센터를 세계 초연 극장으로 확정하고 오페라 오디션 진행 창작 오페라 제작의 최고 영예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아트팜엘케이 제작, 신작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기획 홍성욱, 박승일, 대본 김재청, 작곡 이지은, 지휘 정금련)가 화가 남진우 작가에게 의뢰한 오페라 오리지널 페인팅의 공개와 함께 주, 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연극, 무용, 뮤지컬, 오페라 등의 전문 예술 신작 레파토리를 기획 단계에서부터 대본, 음악, 실연 심의 등 2년여의 심사를 통해 올해의 신작을 선정한다. 아트팜엘케이는 오페라 시간 거미줄 (2021년 선정)에 이어 신작 오페라 칼레아로 2024년 다시 한번 창작 산실에 선정되었다. 신작 레파토리의 창작과 제작 지원 사업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은 2년여 동안 진행되는 심사 기간을 거쳐 당해의 최고 작품들을 엄선한다. 2180년의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인류 생존의 위협, AI 로보트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NKEDU뉴욕예술원 이연지 교수와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최소영이 오는 9월 7일 토요일 1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4 hands 연주를 펼친다. <작은 글씨로 설명하는 문단> ‘갈라 콘서트(gala concert)’란, 주연급이 등장해 작품의 주요 장면을 부분적으로 보이는 무대를 말한다. 여기서 '갈라(gala)'는 라틴어에서 비롯된 용어로 ‘축제’를 의미하며, 흔히 아리아와 중창ㆍ합창 등의 오페라를 무대 및 조명 장치 없이 약식으로 공연하는 것을 말하지만, 최근에는 격식을 꼭 지키지 않는 축제성 기획 공연을 통칭하기도 한다. 이연지 교수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예원학교 재학 시절 최소영을 사사하였다. 본 공연은 이연지 교수가 속해 있는 한국예술융합학회의 정기공연으로, 2024년 하반기에 매달 ’문학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렉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영화 음악, 국악, 서양 음악까지 여러 가지의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문학과 예술] 갈라 콘서트’에 많은 관심 바란다. 총괄교수 권석준은 "이번 ‘갈라 콘서트’는 이연지 교수님의 특별한 음악회로,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