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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화합·통일·평화의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서 클래식, 발라드 공연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화합·통일·평화의 장소로 상징화된 '양평 두물머리'에서 처음으로 음악제가 열린다. 양평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물머리는 화합과 통일, 더 나아가 평화와 번영의 상징적 의미를 포함한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남한강이 되고,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북한강이 돼 여러 지역을 거쳐 흐르며 비로소 두물머리에서 하나로 만나 다시 한강이 돼 흐른다. 군은 두물머리와 관련된 기관장과 남한강·북한강의 경유 지역 시장·군수를 이번 음악제에 초청해 화합과 통일의 의미가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악제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석양 풍경과 어울리는 클래식, 발라드 공연이 펼쳐진다.  김범수(가수), 리베란테(팬텀싱어4 우승팀), 김현수(테너), 유소리(뮤지컬배우)가 출연,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며, 지역예술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어린이부터 성인남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양평연합합창단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북한 출신인 소프라노 한서희와 특별 초청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더욱 짙게 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자연환경을 오롯이 보여주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두물머리에서화합·통일·평화의 장소로 상징화하는 음악제를 개최, 관광 자원으로 콘텐츠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개최하는 두물머리 음악제인 만큼 군민은 물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