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기획사의 업무 과다로 진행이 늦게 되어 이번 프로그램은 티켓을 팔지 않고 초대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대신 청중들이 음악에 공감한다면, 공연이 끝난 후에 후불제 후원하는 형식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이번 마스터피스의 티켓을 다소 10만이란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은 우리 창작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무료, 초대 티켓으로 인한 관객 외면 현상을 극복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상품은 가격이 가치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초대, 무료를 K클래식이 어떻게 해서든 마케팅으로 뚫어 보려고 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만, 이번 일 자체가 지원금이다 보니까 너무 까다롭고 그 결과 지연이 되어서 이번엔 불가피하게 후불제로 전환하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 우리가 기업들에게 ESG 경영과 관련해 이 창작 작품들, 즉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앞으로 창조성이 아니면 공멸할 것이란 것을 알리고 팔아 보려고 실제 뛰고 있기도 합니다. 어째해서든 우리 창작과 연주를 살리려고 한것입니다. 서양 레퍼토리가 아직도 전체 공연 프로그램의 90%를 상회하는 현실에서 그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뜻입니다. 창작이 팔리는 그런 상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김성혜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김성혜가 지난 15년간 쌓아온 예술적 여정의 결실을 담아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의 티켓 수익 일부는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더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김성혜 소프라노는 지난 15년간 국내외에서 활약하며 그 특유의 감성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김성혜가 그동안 받은 사랑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녀는 모차르트, 벨리니, 도니제티 등의 고전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깊은 음악적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김성혜에게 있어 그녀의 예술적 여정을 지지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특별한 헌정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특별히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게스트 무대로 출연한다. 이 앙상블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의 도시로 브랜드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중의 하나가 공룡이다. 지금의 엄마 아빠 세대들은 오래 전의 아기 공룡 듈리를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많은 공룡의 진화속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있는 공룡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경기도 화성의 케라콥스 화성앤시스 공룡이다. 화성시는 이를 어떻게 알리고,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의 도시로 브랜드화 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음악극 '달나라로 간 공룡' 은 오는 11월 16일 화성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를 총괄지휘하는 이는 총예술감독 신사임 교수다. 탁계석 대본, 박영란 작곡으로 60분 분량의 코믹하면서도 기후 위기, AI 시대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과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니까 아주 멀고 먼 태고적 이야기를 달과 대화하듯이 하면서 상상력을 풀어가는 음악극이다. 비록 형태는 크지 않지만 제1부 ‘공룡의 나라’ 는 다양한 공룡 등을 랩으로 소개하며 객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룡이 사라지게 된 원인과 배경을 살핌으로써 오늘날 지구촌의 기후 온난화 문제와 연계시킨다. 제 2막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좋은 합창 콘텐츠로 높아진 관객 요구 충족시켜야 합창의 관심은 예전 80~90년대와는 다르다.그 위상이나 위치가 다소 좁혀진 느낌이다. 지역의 시립합창단들은 여전히 60개 가량 존재하고 있지만 그 역할인 시민과의 관계에서 충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문화는 더욱 다양해지고 멀티한 성격으로 변했지만 합창단 올리는 작품이나 연주 형태가 얼만큼 변했느냐는 것이다. 설상가상 만성적인 예산 부족은 좋은 콘텐츠를 실어 나르기엔 역 부족이다. 여기에 홍보, 마케팅, 티켓 가격도 답보 상태다. 그럼에도 이같은 한계성을 극복하려는 지휘자들의 열정과 노력은 이 합창이 타 장르에서 주기 힘든 감동을 살려 내고 있다. 모국어 합창이 강세다. 이는 글로벌 시장이 열리고 한글이 각광받는 새로운 환경을 맞으면서 한국 합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더 큰스케일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합창단만의 힘으론 부족하다. 여기에 외부의 시민단체나 연계할 수 있는 파워를 찾아야 한다. 합창을 소사이어티 결속과 소통을 적용한다면 금상첨화가 된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29일 한양대학교 동문들이 주축이 된 사단법인 함께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이 오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 함께한대 제공 사단법인 함께한대(이사장 박철곤)가 주최하는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이 오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예술작품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창제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훈민정음’은 합창 작곡가 오병희가 작곡한 대형 칸타타로,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탄생했다. 2021년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합창단이 초연한 이후,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12회 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2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에서는 세종대왕의 대서사와 동서양의 음악적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어낸 무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는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과 젊은 소리꾼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한글 창제의 역사와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김순영, 그리고 젊은 소리꾼 류창선이 중심이 되어 웅장한 합창과 서사를 이끌어나가며, 한국의
K-Cl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는 사람의 심리 The feeling of wanting to go out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서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나 다 눈을 가지고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마키아벨리 표정을 감추면 손발이 표출한다 Your hands and feet reveal expression. 사람의 심리는 밖으로 나오고 싶어 안달이다. 병이 나기 시작한 환자처럼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노골적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비록 얼굴에는 드러나지 않더라도 손발의 움직임에 뚜렷이 표출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 기쁜 일이 있으면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웃음을 띄게 될 뿐만 아니라, "만세!"하며 외친다거나 손뼉을 치며 몸 전체로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고 괜히 무릎을 떠는 경우도 있다. 조울증환자를 관찰해 보면 기분이 고조된 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손을 마구 휘둘러 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정신병리학에서 말하는 레스트리스니스 restlessness)상태로서 환자의 마음 상태가 마치 투명유리에 비친 것처럼 손이나 발의 움직임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Masterpiece Festival), 명곡은 명품과 조우해야죠"1. 포털뉴스 http://portalnews.co.kr/ 2 리버럴미디어 https://liberalmedia.co.kr/ 3 와이뉴스 whynews.co.kr 4 누리일보신문 www.nuriilbo.com 5 뉴스인 020 http://www.newsin020.com/, 6 경기핫타임뉴스 http://www.ghottimenews.com/ 7 경기해드라인 https://www.gheadline.co.kr 8 데일리연합(월간한국뉴스신문) http://dailyan.com/ 9 포에버뉴스 http://forevernews.co.kr/ 10 중앙뉴스타임 http://www.jnewstimes.com 11 비전21뉴스 https://www.vision21.kr/ 12 한국미디어뉴스 http://kitvnews.mediaon.co.kr/ 13 미디어라이프중부신문 www.medialife.kr 14 k클래식뉴스 kclassicnews.com 15 국회시도의정뉴스 http://www.국회시도의정뉴스.com/ 16 플러스인뉴스 https: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PHOTO: 송인호 (굿스테이지 발행인)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ESG ECO EXPO KOREA 10월 10일~12일 코엑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지구를 구하기 위한 ESG 경영 기업들이다. 재활용을 비롯해서 신소재 개발,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들을 깊이 연구하고, 독창성으로 자기만의 개성적인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고, 종이를 없애고, 썪지 않는 플라스틱 대체를 찾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산고의 작품들이다. 기후 위기 온난화로 지구가 병들고 아파하는 것에 땀을 흘리는 기업들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가진 크레이티브 과학자들이다. 이들이 만든 하나 하나의 소재들이 연계성을 가지고 이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다. 우주 항공뿐만 바다 오염을 제거하는 해상 드론, 무기를 만드는 방산 제품 등 수백가지의 신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으려면 이들이 아트 디자인과 음악과의 융합도 필요하다. 생활에 스며드는 친환경 운동에 K클래식이 만남 자리를 만드는 것 이토록 창의적인 사람들을 어떻게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까? 코엑스에서 1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누군가 노래를 가슴에 흐르는 강물이라고 했다. 일상의 숨 가쁘고 고단한 삶에서, 가곡의 선율이 강물처럼 흘러간다면, 답답함이나 외로움도 씻을 수 있다. '황홀한 외출'이라니! 그렇다. 초록의 청춘을 지나고, 풍요의 가을을 지나, 그리고 흰 눈이 내리는 벌판에서, 그 황홀의 승화감을 맛볼수 있다니! 인생, 이만하면 훌륭하지 않은가. 땀흘려 준비하지 않은 이들이나 미처 경험의 수련 과정을 겪지 않았다면 누릴 수 없는 보물을 쥔 것이다. 혹자는 많은 땅을 가진 것을 내세우고, 쌓아둔 금고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노래' 만큼 좋은 친구도, 노래처럼 가슴 설레이게 하는 일도 없을 것 같다. 이 작은 공간 무대 하나가 나를 살아 있는 '동사'로 만들어 주는 것에 감사한 마음일 것이다. '사랑과 평화'의 주제도 너무 좋다. 이 영원한 테마가 어디 또 있을까? 한때 가곡이 위기라고 걱정을 많이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동호인 성악의 활발한 무대로 이제는 독일,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의 가곡들이 거의 자취를 감추다시피 하고 말았다. 우리 가곡이 들불처럼, 들꽃처럼 확산되는 상황 반전의
K-Classic News 원종섭 시 詩 칼럼니스트 | 산비둘기 -장 콕토 두 마리 산비둘기가 정다운 마음으로 서로 사랑을 하였습니다. 그 나머지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The Turtle Dove - J. Cocteau Two turtle doves fell in love with each other with tender hearts. I will not tell you the rest. wjs© the poems. Redfox © Healing Poem of KAPT 시가 짧고 선명합니다 문체는 정신의 표현 방식입니다 함축적인 표현에 사랑의 기쁨이 깃들어 있습니다 사랑의 그 속성이 잘 드러나는 한 편의 깨끗한 행복한 동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돈 주자나 의미가 뭐 중요해" 돈 앞에 노예가 되어가는 세상 돈이면 다 된다는 천박한 사회로의 진입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사랑의 정겨움을 노래합니다 거룩하고 신성한 이야기로 그대의 마음을 살펴야 할 때 입니다 WJS © the Poems. Redfox © Healing Poem of KAPT 장 모리스 외젠 클레망 콕토 Jean Maurice Eugène Clément Cocteau 1889-1963 프랑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