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을 내 편으로 ' 밴드왜건 효과 Bandwagon Effect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역마차 밴드왜건이 금광 발견 소문이 나면 요란한 음악을 연주해 사람들을 이끌고 갔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악대차가 연주하면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몰려가는 사람을 바라본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뒤따르면서 군중들이 불어나는 현상을 비유한다 경제용어로도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 밴드왜건 효과, 편승효과 라고도 한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 Harvey Leibenstein (1922 – 1994) 이 발표한 네트워크 효과이다 정치 용어로도 사람을 설득하는 경우에 ‘만장일치 찬성 unanimous consent’ 혹은 ‘거의 전원의 의견이 일치한다‘ 라는 동조행위 act of agreement가 밴드왜건 효과' 이기도하다 결국 사람의 의견과 사고방식을 자신의 사고방식으로 유도하는 심리 테크닉 psychology techniques 이다 '쏠림 현상 tilt phenomenon', '악대차(樂隊車) 현상 또는 '유행효과 trend effect' 라고도 부른다 소위 유행이나 충동구매로 불리는 현상이다. 소비자의 구매를 부추기기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두물머리 사랑'을 부르는 모지선 소프라노와 스페인 테너 Jose Dario Cano(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성악학교) 세계 명곡으로 가는 길에 초석이 되고 싶어 2011년 12월 칸타타 ‘한강’이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 총 90분 분량의 오케스트라, 국악기, 판소리, 정가가 혼합된 규모의 대합창 서사가 울려 펴졌다. 관객들은 저마다 눈물을 적시며 감동했다. 성악 곡의 백미라 할 칸타타에 제 2번 곡인 ‘두물머리 사랑’은 초연 이후 임재식 지휘의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에 의해 스페인 마누멘탈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내한 공연에서도 자주 불러지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모지선 화가는 예인(藝人) 3종(문학, 성악, 화가)로 평가받는 특출한 예술인이다. 본업인 그림을 그리면서도 10년 전부터 성악을 공부해 근자에는 각종 성악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불타는 예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이사장: 정원이경숙)와 동행하여 스페인 원정 공연을 하고 돌아 왔다. 여기서 그는 신아리랑(김동진)과 ‘두물머리 사랑’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의 ‘두물머리 사랑’은
K-Classic News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4 함께, 봄>을 오는 4월 13일(토)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필두로 발달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4 함께, 봄>에서는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2022년 첫 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공연 당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연’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간’ 등의 호평을 받아 국립극장의 봄을 여는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 함께, 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다. 공연의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다윗의 법칙 David's Law 다윗(David)은 목동이다. 양떼를 습격하는 이리들을 돌팔매 하나로 물리치는 솜씨이다. 거대한 몸집에 동작까지 느려터진 골리앗(Goliath)이 자신의 돌팔매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울이 건네주는 갑옷과 칼을 버리고 단단한 차돌 다섯 개를 주머니에 넣고, 그중 돌팔매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다. 만약 다윗이 갑옷과 칼로 무장을 하고 나갔더라면 골리앗에게는 잽도 안 되는 싸움이 되었을 것이다. 다윗의 전략은 적의 강점을 무력화시키고 나의 강점을 살린 전략이었다. 적의 강점을 뒤집으면 약점이 된다. 다윗의 법칙이다. 상대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크다 ‘too big to win’ 성경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이야기가 나온다. 골리앗은 히브리어 גלית 골야트, 영어 Goliath 걸라이어스, 독일어 Goliath 골리아트의 음차이다.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에 맞서 싸우려 하자 주위 사람들이 말렸다. 기골이 장대한 천하장사를 소년 다윗이 ‘상대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크다 too big to win’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년 다윗은 골리앗의 강점을 뒤집어 해석했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터치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김양중 독주회 개최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터치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김양중의 독주회가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정진하며 나아가는 피아니스트 김양중은 선화예술중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로 유학하여 모스크바 음악원(Moscow Conservatory) 예비학부와 본 학부 및 동 음악원 스타죠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피바디 음대(Peabody Conservatory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석사학위(M.M)와 전문연주자과정(G.P.D)과 국민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영산아트홀, 금호아트홀 연세 등 여러 홀에서의 독주회와 다수의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다채롭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양중은 현재 국민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고전음악의 완성이자 낭만음악의 창시자인 베토벤과 피아노 음악의 역사상 가장 지대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김우태 작곡가 겸 관악지도자 시간이 쌓여서 해가 되고, 해가 쌓이면 세월이 된다. 세월이 지나면 시절이 되고, 시절이 지나면 역사가 된다. 그 시절. 현장에서 뜨겁게 길을 개척하고, 헤쳐 나가기 위해 땀을 흘렸던 그 고통의 시간에선 시간만 존재하고 세월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다시 반추해 보니 그것이 역사라는 것을 이제사 알았다. 어찌할 것인가! 모든 사람들은 하나, 둘씩 이 땅을 떠나고, 그 땀과 눈물, 영광의 기록들은 바람에 날려 흔적도 ,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우리가 살아 개척해 온 그 길이 역사인 것을 이제사 안다. ‘내려 갈때 보았네, 올라 갈때 못본 그 꽃’ 고은 시인의 시처럼.... 우리가 역사의 꽃이 되는 것, 그 역사를 펼쳐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들풀처럼 살다가는 민초일 뿐이다. 이것을 일깨우는 자각과, 산증인들이 살아있을 때, 자료가 남아있을 때, 체계화해서 남기는 것의 소중함은 우리뿐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서도, 그 집단의 존재감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뿌리가 없다면 유목민이거나 디아스포라라의 슬픈 자화상 늘 하는 말처럼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제 콩쿠르와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 봄의 시작을 알리는 따듯한 목소리의 소유자 소프라노 김제니의 독창회가 오는 3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김제니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의대학교 콩쿠르, 국민일보 한세대학교 콩쿠르,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신영옥 콩쿠르, 고태국 콩쿠르 고등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오페라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역으로 발탁되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고 이듬해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가지고 프랑스 파리 음악원 고음악과 최고연주자과정에 지원하고 합격하여 공부를 시작하였다. 다소 생소한 음악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여 프랑스 바로크 프로그램으로 독창회를 갖는 등 바로크부터 고전까지 다양한 오페라에서 주연을 노래하였고, 여러 국제 콩쿠르와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다수의 오페라 무대에 올랐다. 그녀는 2024년 12월 부천시립합창단과 ‘메시아‘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 이화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김광훈의 도전은 음악계에 여러모로 귀감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의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화려한 기교와 탁월한 음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매 연주마다 진정성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김광훈의 독주회가 3월 31일(일) 오후 3시와 6월 16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3월과 6월, 두 번에 걸친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전곡, 총 6곡을 연주한다. 이 6곡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필생의 숙제와 같은 곡이다. 우리는 이 중에서 파르티타 3번의 서곡(Prelude)이나 파르티타 2번의 명곡, 샤콘느(Chaconne) 등과 같은 일부 친숙한 곡들을 알고 있을 뿐이지만, 이 여섯 곡의 작품은 바흐 필생의 역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흐는 물론 독주 첼로를 위해서도 6곡의 모음곡을 작곡했지만, 그 규모와 심오함에 있어 바이올린의 곡을 따르지 못한다. 혹자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여타 명곡, 예컨대 파가니니의 24개의 기상곡(Caprice)이나 이자이의 6곡의 무반주 소나타를 바흐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거론하기도 하지만 파가니니의 곡들은 기교의 헌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경희동문합창단, 오는 23일 영산아트홀서 제3회 정기연주회 개최 경희대학교와 음악을 사랑하는 동문으로 구성된 경희동문합창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경희동문합창단은 음악의 즐거움 너머 동문 간의 화합을 추구하며 2015년 창단되어 2017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경희 가족, 캠퍼스 내에 노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의 작은 음악회, 학교 사랑 음악회, 동문회 행사, 단대별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 채동선의 그리워 등 한국가곡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지는 다음 무대는 Dirait on, Besame mucho, Annie Laurie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가고파, 아리랑으로 한국 정서가 물씬 풍기는 합창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인천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전지영이 맡으며 반주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최인주가 맡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리아 모던 필 앙상블이 게스트로 함께 참여하여 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우리 민족이 살아온 삶과 독립을 위한 불굴의 희생정신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음악회 ‘달의춤’ 공연 당진시충남합창단.당진문화재단 공동기획 4월 4일 19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당진신문]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윽악회가 4월 4일 19시 30분 당진문예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당진문화재단과 당진시충남합창단의 공동 기획으로 탁계석의 대본과 우효원의 작곡으로 이루어진 한국형 칸타타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삶과 독립을 위한 불굴의 희생정신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채울 예정이다. 특히 작품에서 소리꾼의 독창과 합창의 함성이 함께 결합하여 우리 민족 역사의 굴곡과 애환의 숨결을 아름답게 전달하면서 음악적으로 풍성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당진시 충남합창단이 공립 예술단으로 선정된 이후 관객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여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뜻 깊은 감동의 메세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은 3월 7일부터 당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좌석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41-350-2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