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 K르네상스 출발의 해로 올해가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앞으로 케이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한글과 세종을 융합해서 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에 동작동 국군묘지, 아산 현충사 참배가 주로 정치인들이 가는 장소로 되어 있다면, 세종의 릉은 모든 국민들이, 다 참배하면서 세종의 뜻을 오늘에 되살리는 그러한 참배 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 사진: 굿스테이지 제공 외국에서 지금 세종 학당을 비롯해서 한글을 배우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때에 인천공항에 입국해서 바로 여기 여주에 있는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의 릉에 와서 참배함으로 해서 이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그분이 어떤 분인가 하는 이런 궁금증을, 호기심을 우리가 유발하고 또 이것을 관광화 하는데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클래식이 콘텐츠 만들고 예술가들과 함께 실행에 나서야죠 이를 위해서 저희들은 훈민정음 '세종대왕 합창단'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또 노래로서 세종을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아주 경관이 수려하면서도 조용한 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마음에 어려움이 있다든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목숨 하루 하루 목숨 걸고 살아야 한다 그것이 조국이든 사업이든 개인이든 사랑이든 목숨보다 소중한 꽃은 없나니 목숨보다 빨리지는 꽃은 없나니 곧 피어날 담장의 개나리 흐드러지게 필 들꽃을 보아라 꽃망울 터트릴 준비 중인 천사의 눈물 목련을 보아라 섬진강에 비친 매화를 보아라 이들은 죽지 않고 영원을 산다 그래서 하루 하루 기쁘고 희망차게 솟는 태양의 기운으로 베풀고 손잡고 함께 걷고 입관의 아침이 오기 전까지 우리 목숨을 소중하게 천일을 하루처럼 평생을 하루처럼 오늘, 목숨이 살아 있는 날 바로 이 땅이 천국의 아침이 아닌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작은 기도 하루 하루를 이토록 간절하게 살수는 없을까? 역사와 민족은 아니더라도 밥을 위해 너무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사는 법은 없을까? 지나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숨가쁜 일상이 아니라 두고 두고 불려지는 노래 가락처럼 여운으로 남을 순 없을까? 눈덩이에 묵은 가지가 부러지듯 소리없는 이별이 다반사다 사랑이여 어디서든 꽃으로 피어나시라~ 그리움이여 언제라도 행복으로 피어나시라~ *새해 첫날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을보았다. 올해 동안 그릴 큰 그림의 구도를 잡았다. 아니 어떻게 살 것인가, 방향이 보였다. 혼돈의 시대, 초월의 힘을 배웠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계묘년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것의 변속이 점차 빨라지고 숨가쁩니다. 이런 때 일수록 지혜로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변화의 적응력이 생존인 시대 요즈음 MZ 세대는 자신이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직장을 바로 그만둔다고 합니다. 전 세대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것이죠. 은행이 40대에게 명퇴를 받고 있고 이는 전 직종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커피숍에선 손님이 반말을 한다고 고객을 바로잡기도 합니다. 고속도로나 매장에서 화면 타지로 주문을 못하면 밥도 굶어야 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그런데 극장들은 무풍지대인가요? 아직도 종이 팸플릿이 빼곡합니다. 탄소 중립을 생각하는 극장들의 모습이 나타나고는 있습니다. 귀국 연주회에 대관으로 날짜를 채우는 극장들은 참으로 고전적입니다. 케케묵은 공연장 운영방식이지만 자각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한 개인의 발표회에 공간을 제공하기 보다 소비자인 관객에게 더 유익하고 효율적인 영양 식단을 만드는 것이 극장의 책임이 아닐까요? 변화가 오면 변화를 따라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관율만 가지고 행정 우위의 권한을 행사하다면 혁신이나 변신의 폭이 너무 좁은 것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022년 12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 마당에서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임인년 호랑이 해에 이룬 과업을 이어받아 부지런함과 다산(多産)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 계묘년에 국운상승을 기원하고, 매화꽃 피우는 따스한 춘풍이 불어 온 나라에 국운 상승과 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국민건강과 가정에 금옥만당(金玉滿堂)하는 희소식을 옥토끼가 전해오기를 기원하는 기(氣)를 모으는 행사이다. 신년 휘호시연을 하는 초당 이무호선생은 세계문화예술대전(20여개국)을 26년동안 이끌어온 회장으로 현재 국회의원서도실과 헌정회, KBS사우회 지도교수로 근 30여년 전부터 kbs신년 휘호를 해온 퍼포먼스의 효시자 이며 사극 태조왕건 제목과 용의눈물 최근 태종 이방원 까지 사극 병풍 및 소품을 써온 기운집 서예가이다. 동시에 타 장르 예술의 관심에 KClassic 조직위원회 로고, 칸타타 한강, Song of Arirang 등의 작품 제명의 로고도 만들었다. 이무호 선생은 "토끼는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이므로 예비 신랑 신부들이 결혼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저출산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한해가 되기를 빌면서 기를 모은다"고 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월드컵 축구가 끝나고 이제 새해를 앞 둔 시점에서 '축구 황제'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구상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그로 인해 열정과 환희를 맛보았다. 영국 'BBC'와 AP통신 등은 30일(한국시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일컬어지는 브라질의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대장암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축구 황제라는 별명답게 펠레는 총 3회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계 1인자로 각인됐다고 했다. 그는 1958년, 1962년, 1970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프로 시기 대부분을 산토스, 뉴욕 코스모스에서 1975년부터 1977년까지 활약하며 클럽팀과 대표팀 통틀어 830경기 767골을 넣었다. 그는 1959년 한 해에만 127골을 몰아치며 FIFA가 인정한 1년간 최다 득점 기록 역시 갖고 있다. 그러나 펠레도 시간을 이겨내진 못했다. 그는 작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통원치료를 했으나 지난 11월말 심부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득도 서 있는 위치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기대로 살아가는 것들 나무, 돌,시냇물, 나비, 꽃 이 모든 자연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외의 것을 탐하지도 않고 생긴 모습 그대로 그 위치 선 자리에서 득도하나니 땅은 하늘을 존경하고 하늘은 땅을 끌어안고 풀잎은 바람에 입 맞추며 들판은 태양을 시랑하며 살아 왔나니 어둔 새벽이거나 밤이 어둠의 문을 온전히 닫기 전이거나 찰나의 순간 순간을 사는 인생들이 힘든 비탈길이나 슬픔의 강가에서 조차 아무렇치 않게 언제 스스로에 만족하게 될까 퍼드득 ~ 허공으로 날아가는 한 마리 새, 비움의 영혼이 되어 나무, 돌 , 시냇물, 나비, 꽃처럼될까? 생긴 모습 그대로 그 위치에서 당신은 언제 선자리에서 득도를 맞을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베엔나 무지크 페어라인 황금홀 우리 클래식에 대한 유럽 관객의 반응은 어떨까. 유럽으로 떠나기 전, 금노상 지휘자의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나름대로 각오를 다지면서 유럽 무대를 준비했다. 유럽정통 무대에 서기에 앞서 가진 대전예술의전당과 서울예술전당에서의 2회 공연이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종래의 교민음악회와 차원을 달리하는 정통 클래식 청중과 만나는 초유의 기회로 실제 95% 이상이 현지 관객이었기 때문이다. 간간히 우리 교포들의 얼굴을 찾을 수 있을 뿐이었다. 유럽 최고의 음악 강국인 체코(12월 8일), 헝가리(11일), 비엔나(14일), 독일(16일), 그것도 헝가리의 리스트홀이 리모델링중이어서 부다페스트의 이탈리아 문화홀을 제외하면 체코의 스메타나홀은 이 곳 사람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으로 지어진 최고의 극장이고 비엔나 무지크 페어라인 황금홀은 우리가 신년음악회를 영상으로 보던 세계 최고의 극장이다. 부다페스트 이탈리아문화홀 뮌헨의 헤라클래스홀 역시 음향이 매우 좋았고 이곳의 바바리안 라디오 오케스트라 전용 무대여서 지휘자와 단원들은 클래식의 본고장에 우리 클래식을 선보인다는 설레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초연 후 1년 사이에 9번의 공연으로 창작 일회성이란 낡은 틀을 벗어난 패러다임 전환을 한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그러하듯 가는곳 마다 누구나 좋아하고 뜨거운 반응을 보내 주신 관객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다시금 감사를 전합니다. 어제 순천(20일)을 끝으로 올해 훈민정음 공연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세종대왕님의 명을 받드는 심정으로 한국인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정책 수립에 나설 것입니다.동시에 세계에 있는 우리 동포사회가 한글을 통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파해 나가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협력을 통해 서구 모방이 아닌 이제는 당당한 문화국가로 주도성을 갖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올해 한글 운동의 대부이신 이대로 선생님,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드신 김영원 작가님께서 끝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해 준 것이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글을 탄생시겼듯이 저희들도 1/100, 1/1,000이라도 나라와 백성을 위해 땀흘리겠습니다. 오병희 작곡가 훈민정음으로 한류대상 수상 공연중에 오병희 작곡가가 훈민정음으로 한류대상을 수상함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피아니스트의 선곡 기준은 무엇일까? 수많은 독주회의 피아노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자 의문이다. 우선 피아니스트들은 외국 유학에서 자기가 배워 온 것들을 풀어 놓기에 바쁘다. 이 때에 한국 창작 곡을 넣는 경우가 과연 1%가 될지 의문이다. 그러니까 스칼라티 , 바흐, 모차르트, 슈베르트, 쇼팽, 슈만,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등 밤하늘의 별만큼이 많은 작품들은 평생해도 자기가 하는 것은 너무 한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것이 되버렸다.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녹여 만든 피아노 모국어에 대한 인식과 개념 설정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창작 연주는 극소수에 그치는 것이다. 그러나 피아노가 서양 것이지만 이제는 우리 것이 되었고 세계 공통문법인 피아노는 바야흐로 우리 것을 담아내야 하는 K브랜드 시대다. 여기 선봉에서 창작을 리더해 온 단체가 이혜경 교수의 PIANO ON(피아노 온)이다. 그간 20년 가까에 해 온 피아노 온의 작업들이 머지 않아 빛을 발하는 한류시대여서 이들이 더욱 진취적인 창작 세계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피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