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후랭키 배 작가와 탁계석 K클래식 회장 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후랭키 배 작가와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삼청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향후 전개될 K 아츠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앞두고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영감을 주고 받으며, 우리 예술사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협력의 필요함이 강조된 만남이었다. 후랭키 배 작가: 가상현실을 같이 공유한다는 그게 증명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NFT와 메타라는 그것에만 집중하는게 문제죠. 실제가 없이 게임만 하는 것은 가상이잖아요. 그걸 너무 쓸데없이 해버리니까, 젊은 애들이 원본인 것의 실체를 무시하는 거예요. 미술과 음악이 만나서 서로 장르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이전부터 전시회 때마다 실내악 공연을 함께 하면서 클래식의 가치와 서로 존중하면서 장르가 살아나는 것을 즐겨 하였습니다. 이제 그림이 예전의 갤러리 시대에서 개인 작가 스스로가 갤러리가 되고 판매의 주최가 될 수 있는 NFT 환경이 왔으니 전 시대엔 꿈꾸지 못한 작가의 자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여근하 역사와 환경을 노래하다 지금 세계가 K콘텐츠 열풍이다. 지난달 미국의 CNN은 케이팝, 드라마, BTS에 이어 한글이 신한류의 뉴 콘텐츠로 부상할 것이라고 방송했다. 일찌기 우리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온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의 안목이 적중한 상황에서 한국예술비평가협회는 2020년 베스트 음악가상을 수여하며 그를 한국을 빛낼 차세대 유력 K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로 선정한 바 있다. 그는 역사를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환경을 생각하는 아티스트다. 남의 것을 그냥 재현하는 서양클래식에서 벗어나 우리 문화의 주도성에 독자적인 행보를 해왔다.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드레스를 입기도 하고 매번 한국 작곡가들의 곡을 창작해 선보여왔다. 이번 미국연주는 2023년 2월 16일 뉴저지에 있는 NV Factory홀에서 K클래식을 연주한다. 그러니까 미국 Oikos University 설립 20주년 기념 교수음악회로, 미국 동부에서 활동하는 테너 김성욱 교수와 여근하 바이올리스트가 함께 출연하고 게스트로는 클라리네티스트 최승호, 피아니스트 강민영이 무대에 선다. 효성 TNC, 페트리, 플리츠마마 세 회사 원단, 크리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사진: 이미리 작가 한글을 빛내는 사람들 세종 임금이 백성을 그토록 사랑하사 위대한 유산을 물려 주었다면 이제 우리가 그 한글과 세종대왕을 빛내야 할 순간이 왔다 그것이 우리의 당당한 자존감과 홍익의 백성으로서 위기의 문명사를 다시 쓰는 한류의 멋진 행진이고 우리가 문화 강국으로 사는 길이지 않겠는가 그 초석(礎石)에 당신의 땀을 기록하고자 한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훈민정음 창제 580돌을 맞아 한글이 세계 공용어 1위로 가는 원대한 꿈과 목표 설정을 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CNN 비롯해 세계 각처에서 실시간 전해 오는 한글 소식은 전시대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놀라운 변화입니다. 바야흐로 한류를 타고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글 배우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한 국내외의 노력 또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더욱 응집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기존의 한글 정책을 뛰어 넘어 한글과 세종이 다양한 예술장르와 융합하면서 더 많은 나라와 세계 시민속에 파고 들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년 K클래식 운동을 전개해 온 K클래식조직위원회와 K클래식 뉴스는 한글 분야의 전문 학자와 협회, 민간단체들의 이같은 열기를 하나의 용광로에 녹일 수 있는 매체를 창간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그 산파 역할을 자임하며 케이클래식 뉴스에 한 항목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점차 체계를 잡아 나가면서 적당한 시점에 분가하여 독립된 한글과 세종 매거진을 탄생시킬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의 지도 편달과 따뜻한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채택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김영원 작가의 광화문 세종대왕상 오늘의 창작 생태계는 지원과 실행이 따로 노는 비효율의 극치 그 제목 그대로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하는 축제입니다. 따라서 한식당에서 스파게티나 피자, 스테이크를 주문하지 않듯이 세종대왕 합창제에서는 우리 모국어인 우리 말과 글의 멋지고 훌륭한 작품성을 세계에 소개하는 축제이고 K클래식이 플랫폼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한글 주제의 작품에 집중하느냐 하면 지금 오늘의 모든 창작 행위들이 '하루만의 위안'이지 않습니까? 초연이 곧 작품의 종료인 상황이 만연하지만 지금까지 그 근본의 문제를 누구도 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몸으로 따지면 머리와 팔, 다리, 손발이 따로 놀아서 일체감이 없으니 작곡가들의 땀이 보석이 되어야 하는데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이런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곳에서만이라도 우리 것을 다뤄어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제가 그저 흥청망청하는 거리 축제가 아니라면 분명한 철학과 방향 색깔의 고유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죠. 이 개성과 독자성이 확보되어야 우리는 물론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고 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이판준 지휘의 대한민국 군가합창단 AI 기자: 축제의 날 하루 하루를 동일 직종, 직능별 합창으로 캐릭터화한다고 하셨는데요? 탁계석 회장: 직종별 분류를 하게되면 합창 스페트럼이 한 눈에 들어 오죠. 의사, 간호사, 약사의 의료쪽, 소방, 경찰, 군인, 은행, 증권, 보험의 금융, 대기업, 중소기업, 공무원합창단, 아버지 합창단, 다문화합창, 실버합창, 환경, 장애인 합창단, 지역의 개성적인 합창단들의 다양성이 해당 분야의 직종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합창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효과가 타나날 것입니다. AI 기자: 합창 강국 독일의 사례를 말씀하셨는데요 탁: 과연 우리나라의 합창이 어느 정도 숫자가 있는지 정확한 통계를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어느 정도 정리된 곳도 있지만 컨트롤 타워 기능이 없이 각자도생을 하고 있으니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각 지역의 축제는 많을 수록 좋은 면도 있지만 보다 생산성을 가지고 정책적일 때 지휘자나 반주자의 생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복지 중에 합창은 최고의 복지라 할수 있지만 이게 기업이나 사회의 간접 자본들과 연동성이 없이 셀프 합창에 그치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사물놀이 이제 와국인이~!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렬 대통령이 랑케에게 악수를 청했다 서양 것 배워 풀어 먹던 시대 지났고 자체 개발품으로 수출을 AI 기자: 한글 사랑 모국어 합창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탁계석 회장: (우선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합창계가 새로운 활력을 찾아야 합니다. 이번 합창 축제가 기지개를 펴고 상처도 치유하는 변곡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AI기자 한글 모국어 사랑의 구체화된 동기 부여는? 탁: 시대 변화를 읽자는 것입니다. 한글이 핫하게 뜨고 있고 이게 앞으로 합창계가 먹고 살 평생 자원이 된다는 인식의 공유가 필요합니다. 이미 K콘텐츠에 투자가 어마하게 일어 나고 있고, 싱가포르 등에서 1조 2천억이 들어 왔는데 합창은 국가간 교류에 상장성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 한글이 주력 상품으로 내 놓으려면 우리가 주도성을 갖는 당당함부터 갖추어야 합니다. AI기자: 거듭 모국어 합창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요. 탁: 합창은 언어의 예술입니다. 문자나 말이 없다면 합창은 존재하지 않죠. 역사와 전설, 풍경, 삶과 모든 스토리를 품은 문자 씨앗을 더 깊이, 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출판사를 창립하셨는데요. 어떤 목적입니까. 출판의 여러 방식이 바뀌는 것 같아요? 장 : 네, 제가 정년퇴임을 하고 나서 한 3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평생 쌓은 경험이나 노하우를 살려서 무슨 일을 하는 게 가장 좋을까를 고민하다 현재 우리나라 악보들 중 거의가 수입이며 우리나라 교육 실정이나 연주회에 사용 할 수 있는 악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양음악을 흉내 내는 시기는 지났으며 특히 K-Pop, K-Classic 등 예술적 가치가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편곡 또는 창작을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편곡 창작 작업이 제 주위 몇 사람들 또는 단체에 한정되는 것을 탈피하고자 Arie Internet Music Library를 창립하고 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악보를 구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1인 출판사를 창립하였습니다. 예전에 악보가 있고, 교재가 있고, 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실용 음악적 관점에서 악보는? 장 : 악보 전문 서점에 가면 엄청난 악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골라 연습을 해 보면 구입 악보 중 몇 곡만 사용하는 수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오프라인 서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뒷줄로 부터 박진호. 김양연. 유광재. 김복남. 오제윤. 홍진기. 윤학원, 탁계석 Photo: 이미리 작가 코러스센터에 인사차 방문한 인천 단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세계를 놀라게 하는 급성장의 한글 교육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세계 총 42개국의 1,800여개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본이 공·사립을 합해 총 550곳 이상의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171곳)과 태국(165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2019년 만해도 30개국(1635개 학교)에 불과했지만 2020년 39개국(1700개)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0개국을 돌파하며 3년 만에 40%나 급증했다. 특히 13억 9000만여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등 총 9개의 신흥국이 한국어를 현지 초·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올해 역시 1월 현재 한국어를 대입시험의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도입한 나라도 일본,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총 8곳에 달한다. 이 밖에도 오는 2025년에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어느 분야든 그 분야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려면 핵심 역량과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상대와 비교해서 우위를 점유할 때 시장의 주도권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른 말로 경쟁력입니다. 배워오던 유학 시절에서 한 수 가르치는 나라가 되었으니 우리가 그동안 서양 합창에서 배워 오고 종교 합창에서 오랜 세월 쌓여 있는 그 축적에 대한 기술과 레퍼터리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레퍼터리로 그들과 경쟁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제 차별화된 경쟁력있는 상품이 필요합니다. 바로 그것이 한글이고 모국어 합창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적절한 타이밍에 왔습니다 한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핫하게 뜨고 있고, 특히 젊은이들이 한글을 배우고 한국을 동경하고 있기에 이 타이밍에 모국어 합창을 출발하면 우리가 그랬던 것 처럼 이들은 우리 것을 선망하고 배우려 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내부의 불감증과 미래를 보는 안목의 부재입니다. 독일이 합창강국은 바흐가 있고 베토벤이 있고 더 많은 작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의 것을 따라만 해서도 선도국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작곡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