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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을 만난다 '소피아 로렌 특별 상영전' 4월 12일부터 5편 상영! OST 콘서트 개최!

살아있는 전설 세기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을 스크린으로 만난다!

<소피아 로렌 특별 상영전> 4월 12일부터 14일간 엄선된 대표작 5편 상영

절정의 미모를 담은 포스터 공개 및 OST 콘서트 개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살아 있는 전설이자 현존하는 여배우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소피아 로렌의 대표작 5편이 오는 4월 12일부터 <소피아 로렌 특별 상영전>을 통해 상영되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대표작 가운데 영화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여인> <어제 오늘 내일> <이탈리아식 결혼> <특별한 날> <해바라기> 등 5편이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간 롯데시네마에서 특별 상영되며 소피아 로렌의 절정의 미모가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34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소피아 로렌은 연기력과 섹시미를 겸비한 전설적인 여배우로 1951년 영화 <쿼바디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거장 비토리오 데 시카감독의 영화 “두 여인”에 출연하여 1962년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을 제치고 비영어권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이변을 낳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해바라기(1970년)”는 당시 정치적인 이유로 국내에서 상영되지 못하다가 1982년 지각 개봉되어 대흥행을 거두었으며 이후 MBC <주말의 명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상파 TV를 통해 수차례 방영되어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 뿐만 아니라 40~50대의 중년들도 추억을 공유하는 국민 클래식 영화가 되었다. 또한 우크라이나 대평원에서 환상적인 모습으로 만발한 해바라기 밭과 어울리는 헨리 만치니(Henry Mancini)의 테마 음악 “잃어버린 사랑(Loss of Love)”이 흘러나오며 명작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불법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러시아군의 전차에 짓밟히는 안타까운 처지가 되었지만 작년 여름 일본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영화 공개 50주년을 기념하여 “해바라기”가 전국적으로 재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인상의 대명사 소피아 로렌은 세계2차대전의 비극을 겪었고, 전쟁 후 지독한 가난을 경험한 배우이다. 그녀의 연기에는 가난과 비극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와 억척스러움을 바탕으로 수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2020년 “자기 앞의 생”이라는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할 정도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피아 로렌 특별 상영전”은 소피아 로렌을 단숨에 세계 적인 스타 반열에 오르게 했던 “두 여인(1960년)”부터, 1965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어제 오늘 내일(1963년)”, 1966년 그녀를 다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했던 “이탈리아식 결혼(1964년)”과 소피아 로렌 자신이 숨쉬듯이 자연스러운 연기로 가장 만족한 연기를 했다고 자평하는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특별한 날(1977년)”에 이르기까지 소피아 로렌의 전성기 영화 5편을 개봉 당시의 화질과 음질로 복원된 디지털 리스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되어 더욱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4월 12일 개최되는 “소피아 로렌 특별 상영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영화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화음악을 관객들 앞에서 특별 연주하는 OST 콘서트이다. 국내 유명 첼리스트 김영환과 기타리스트 천상혁의 협연으로 진행될 OST 콘서트는 영화 “해바라기(Sunflowers)” OST 테마곡 “Loss of Love (잃어버린 사랑)”과 영화 “두 여인(Two Women)” OST 중 A Mother’s Love (엄마의 사랑)” 등 총 4곡이 멋지게 편곡되어 공연될 예정으로 오는 4월 12일 오후 7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영화 <해바리기> 상영후 콘서트가 펼쳐지며 다음날인 4월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신림관에서는 영화 <특별한 날> 상영 뒤 공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피아 로렌 특별 상영 전”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영화 ‘해바라기”의 명장면을 토대로 제작한 굿즈, 빈티지 엽서,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여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살아있는 전설 세기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 특별 상영전”은 4월12일부터 2주간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