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세상엔 많은 기억들이 존재한다.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고,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아야 할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영원히 하는 것이 역사다. 한국합창사에서 윤학원 지휘자는 후자에 속한다. 우리 합창의 개척사를 연 산증인이자, 오늘의 합창 강국을 만드신 최고의 마에스트로이기 때문이다. 이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모범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발의 의미뿐만 아니라 그 정신의 근본을 받들고 , 어려울 때마다 기억을 소환하려면 눈에 보이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특히 글을 잘 읽지 않는 오늘과 내일의 세대에게, 인터넷과 디지털 환경에서 승화된 포토 예술이 주는 힘은 글보다 진하고 확장성이 크다. 시대의 트랜드를 정확히 읽고 예술가를 조명하기 위해 정성의 땀을 흘린 것 역시 작가의 안목이요 정신이다. 또한 예술가를 기억하고, 그 기록의 소중함을 알려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윤학원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치열한 작업을 한 이미리 작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113-4 아카이브빌딩 2층 지하1층 02-720-2010 *3호선 경복궁 역 3번 출구 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재)이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성희)이 지난 11월 7일 이천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천시청년소상공인협회, 이천청년회의소, 이천시4-H연합회, 이천시청년새마을연대, 이천시청년연합봉사단, 이천장호원청년회의소, 이천청년정책발전소, 이천시청년특별보좌관 등 다양한 청년단체가 참석하여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천시 청년단체에 대한 재단의 비전과 사업 내용을 전달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재단은 주요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참여한 청년단체들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재단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성희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년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ww.icfyouth.or.kr 시민청소년의 다양한 기회와 성장의 플랫폼 ‘이천시청소년재단’ 한편 이천시청소년재단은 20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남미하면 사람들의 첫 일성이 너무 멀다 말한다. 비행기로 30시간 넘게 가야 하니까 그 말이 맞다. 멀고 먼 남아메리카 대룩. 그러나 멀다는 이유만으로 남미를 방관할 일은 못된다. 이곳에서 도전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남미는 극심한 경제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때문에 더 많은 투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적기다. 바로 ESG 경영의 몸체인 탄소 중립, 기후 위기에 환경을 둘러싼 많은 새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ESG가 다소 늦게 도입이 됐지만 기업들의 인식이 나아졌으나 아직 일반의 인식은 낮설기만 하다. 그러나 중소 발명가들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문제를 풀기위해 부다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한강 작가의 노벨상못지 않게 우리 문화 전체가 상승 기류를 탔다. K 콘텐츠에 새 지평을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에서도 방산, 원전, 항공 등에서 기술 축적이 개가를 올리고 있지 않은가. 이번 GPIE 양종렬 대표의 남미 방문은 이같은 시장 개척을 위한 협의를 위한 것이다. 그는 8년간 파라과이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파라과이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7월 30일 오전 12시 중앙문화재단 심성규 이사장, 모지선 작가, 탁계석 회장이 제 2의 K클래식 출발에 서명하고 악수하는 모습 가야할 길의 방향에서 새벽을 연다 K 클래식 태동지의 역할이 '길', '그릇', '둥지' 가 되어야 한다. K 클래식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오랜 수입 서양 클래식에서 우리가 만든 창작이 세계 곳곳에서 연주가들과 오케스트라와 극장에서 공연이 되는 방향성이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의 새벽을 열고 있다. K 클래식은 '그릇'의 역할이다. 무릇 '공간'은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발생한다. 이곳에 한국의 정신을 담고, 오늘의 현대 음악과 우리 조상들이 만든 전통을 함께 담는다. 그래서 타 공간과의 차별화가 된다. 예술 공간으로서의 개성이 돋보이게 한다. 수많은 공간이 식상한 포퓰리즘 요리를 담아 내는 것과 다르다. 소생과 치유, 소통의 플랫폼으로 K클래식은 '둥지' 여야 한다. 이곳을 발판으로 해서 도약과 비상이 이뤄지는 생명 소생과 치유와 영감의 산실이어야 한다. 창작 발신지로서, 교류 소통의 장터로서, 사교가 이뤄지는 문화원 역할을 자임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태동에 세겨야 할 감사의 분들, 故 한광수 변호사, 故 권영옥 여사 대학 다닐 적 문학 강의를 들었는데 ‘놓친 열차는 아름답다’는 수필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다르다.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했던 양평에서 택시 기사도 모두가 아는 모모 갤러리, 그러니까 K 클래식 태동지가 못볼 뻔하다 다시 만나게 되었다. 작가가 사정상 갤러리를 비우고 딴곳으로 이사가 매각되기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롭게 이 공간의 의미를 깊이 있게 보고, 더없이 좋은 국제적인 갤러리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 분이 나타난 것이다. 소피아아트컴퍼니. 때문에 소피아정, 모지선 작가, 탁계석 회장이 역사적인 조우를 하면서 새로운 비전과 꿈을 향해 날게 되었다. 그러니까 2012년 8월 15일, 이곳에서 K클래식이 문화독립을 하자며 모지선 작가, 임동창 피아니스트, 탁계석 회장이 선포를 했다. 이해 10월 5일간의 페스티벌을 양평군립미술관에서 막을 올리면서 K클래식 역사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5일동안 매일 저녁을 뒷풀이를 했다. 이 역사적 태동엔 숨은 메세나 공헌자가 계신다. 바로 모작가의 부군이신 故 한광수 변호사님과 모친 故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기획공연으로 “2024 발레 판타지아 in JEJU”공연을 오는 7월 6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발레판타지아 in JEJU 공연은 국내 정상급 발레 무용수와 해외 유명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참여해,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gala) 공연이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품을 비롯해, 홍콩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셉팀웨버의 심포닉 발레‘사랑은 어디든 날아간다(Amor Volate Undique)’와 이번 제주 공연을 위해 특별히 안무되어진‘한라(漢拏)’까지 다양한 발레 작품의 명장면들이 한 무대에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7개 발레단의 11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기존의 발레단 정기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색다른 조합의 앙상블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홍콩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왕 칭신과 게리 코퍼즈는 홍콩발레단의 예술감독이자 워싱턴 발레단의 예술감독이었던 셉팀 웨버의 안무작 ‘사랑은 어디든 날아간다’와 ‘백조의호수 3막 그랑파드되’를, 전 유니버설발레단 드미솔리스트였던 김유진과 와이즈발레단의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기자 [노유경 리뷰] 제목: 프랑스 파리로 소환된 신라의 천•지•인 (天•地•人) 이야기: 오페라 <처용> 장소: 프랑스 파리 오페라 코미크(Opéra-Comique) 시간: 2024년 6월 9일 17시 -오페라 코미크(Opéra-Comique)- 파리 2구에 위치한 오페라 코미크(Opéra-Comique)가 세워진 1714년은 대략 조선 19대 국왕 숙종 말기 시기 즈음이다. 310년 유서를 자랑하는 오페라 코미크는 프랑스 시민의 자부심이다. 이 극장은 한때, 파리 오페라의 독점권에 반대해 반격을 가했던 파리 오페라 기관에 대한 균형추로 오늘까지 남아있다. 1817년 로시니(Gioachino Rossini)의 오페라가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1875년 비제(Georges Bizet)의 오페라 <카르멘(Carmen)>과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호프만의 이야기(The Tales of Hoffmann)>가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다. 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많은 작곡가의 오페라가 이 극장에서 연주되었다. 드뷔시(Claude Debussy)의 <펠레아스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자 | 2021년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역대 최다 유료 관객을 모았던 '메밀꽃 필 무렵' 첫 걸음은 가볍게 접근성은 쉽게 처음부터 역도 선수가 자기 몸의 3배를 드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것을 들다가 조금씩 근육을 키우고 늘려 가면서 무게를 더한다. 모든 경험이나 체험 또한그럴것이다. 애초에 너무 거창한 것을 주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도망칠수 있다. 오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 번도 오페라극장에 가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비싼 티켓을 준다고 해도 오지 않는 경우다. 일종의 두려움을 가질수 있다.때문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우선은 그 작품의 이름과 내용을 알려가면서 접근해 눈을 뜨게 해야 한다. 과연 우리 오페라가 이같은 마케팅과 고객 관리가 있었을까? 우리 모국어, 우리 스토리 텔링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꼬인 실타레를 풀어가듯 풀어 내야 한다. 뮤지컬에 비해 오페라는 거리감이 크다. 왜 뮤지컬은 좋아하는데, 오페라는 어렵다, 재미없다고 할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장르적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관객을 집중시키지 않고서는 오페라가 살 수없다. 명작 문학을 다시 리마인드 한다. 소설을 보고,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경기도 화성은 세계에 자랑할 보물을 가졌다는 자긍심을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으로 잘 알려진 공룡, 아기공룡 듈리. 드디어 1억 4천만에서 6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를 작품으로 옮기는 가장 멀고 먼 태고적으로의 여행이다. 빙하기로부터 인류가 변천해온 과정을 살피고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지금 지구는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 이미 온난화로 기후가 요동을 치며 통곡하고 있지 않은가. 탄소 중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 경쟁력도 잃게된다. 이곳 경기도 화성의 신사임 음협지회장과 박승현 공익법인 문화공유 이사장의 안내로 해설사로부터 하루종일 공룡 알과 뼈, 바위의 탄생과 비밀을 공부했다. 이곳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 토종 공룡이 나온 것이다.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 지금까지 위촉받아 써 온 9작품의 칸타타와는 결이 다른 음악극 형식이 될 것 같다. 파트너는 박영란 작곡가. 그동안 오페라 미스김, 여민락, 바다에 핀 동백 등으로 호흡을 잘 맞춰 온 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하기를 바란다. 작가는 작품을 만들때 가슴이 뜨거워지고 , 엔돌핀이 돈다. 축구선수가 필드에 나
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양평 아트로드포럼 주최로 24일 강하면 복지센터 오후 3시 토론회 양평 카포레 미술관에서 모지선 작가의 전시회에 함께 한 K클래식 태동 3인방 (임동창, 모지선, 탁계석, 유명 성우 배한성의 모습도 보인다) 노래의 힘은 핵폭탄보다 강한 위력의 전파성이 있다. 한국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상위권에 떠올랐다. 지자체 마다 새로운 컨셉의 관광이 만들어 지고 있다. 신안섬은 100+4 피아노 섬 페스티벌을 하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함평 나비 축제, 보령 머그 축제, 순천만 정원 박람회 등 전통적인 성공 축제와 달리 보다 소프트한 것들을 개발해 내고 있다. 이중에 눈길을 끄는 것이 가요, 가곡 등 노래를 통한 관광화다. 방송의 스타로 떠 오른 청주의 김호중 길 만들기와 당진 가곡 콩쿨에 2억원의 상금을 내건 두남재에 이어 양평이 전혜의 자원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노래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 나겠다는 청사진이다. 칸타타 한강에 나오는 이중창 '두물머리 사랑'은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의 칸타타에 나오는 명곡으로, 2011년 초연 이후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이 마드리드에서 부르면서 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