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AI가 인간의 계산 능력을 넘어선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글쓰기, 음악, 이미지, 심지어 전략 설계까지 수행하는 AI 앞에서 인간의 역할은 빠르게 축소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에서 발표된 하나의 선언은 이 흐름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 'AI 이후 경쟁력은 LOVE'라는 문장으로 요약되는 이 선언은, 기술 경쟁이 아닌 문명 경쟁의 전환을 주장한다. 캡틴 강상보와 1030세대 '젊별'이 함께 제안한 '의미 문명(Meaning Civilization)'은 AI 이후 사회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좌표를 던진다. □ 기술 패러다임의 종착점, 그 이후를 묻다 이번 선언의 핵심은 단순하다. AI는 계산과 효율의 문제를 거의 해결했다는 전제다. 속도, 정확성, 생산성이라는 기존 산업 문명의 핵심 가치들은 이미 AI의 영역이 됐다. 이 지점에서 인간이 AI와 동일한 기준으로 경쟁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리하다. 캡틴 강상보가 "기술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가 제시한 질문은 기술적 질문이 아니다.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창조하는가." 이는 산업 사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전국 스키·스노보드 동호인들을 위한 특별한 겨울 밤이 마련된다. 제12회 무주반딧불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 초청 음악회가 오는 2026년 1월 8일 오후 6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전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전주특별자치도 스키협회가 주관하며, 나래코리아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공식 전야 행사다.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해 경기의 시작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눈 덮인 덕유산의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경기 전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하고, 참가자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포츠의 경쟁성과 음악의 정서적 깊이가 어우러지며, 단순한 전야 행사를 넘어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문화적 장치로 기능할 전망이다. 행사는 송미령 예원예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송난영, 첼리스트 김인하, 테너 지명훈이 출연해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기 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Q:한국피아노학회 그랜드 콘서트에서 아리랑 레퍼토리가 상쾌한 일타를 날린 것 같은 장쾌함이 있었는데요. 언제부터 아리랑에 관심을 가졌나요? 제가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2007년 한국적 아방가르드의 대표적 예술인 국수호 선생님과 함께 춤 음악극 ‘사도’를 초연한 이후입니다. 피아노 2인, 바이올린, 성악과 무용수 4인이 함께 한 공연으로 2008년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 2010년 G20 공식 만찬 음악회, 2011년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회 등에 초청되었으며 그 경험을 통하여 저는 외국인들과 교민들에게 21C 우리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이 연주자로서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작곡가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을 의뢰하여 국내·외 독주회때마다 연주를 하였습니다. 특히 독일 자일러 피아노사 초청 독주회, 일본 가와이 피아노사 주최 음악회, 터키문화원 개원 1주년 피아노 독주회 때 청중들이 한국의 창작음악에 대해 가장 흥미로워했으며 우리 음악의 우수성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로인해 앞으로 저의 음악여정은 우리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것으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오는 12월 5일 서울 명동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본회의장에서 ‘한·중 관계 미래 전망과 언론 역할’ 미디어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한·중 수교 33년을 넘어, 복합적 글로벌 리스크와 경쟁·협력 구도가 공존하는 시대에 두 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재정립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언론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아주일보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개최한다. 특히 최근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난 뒤, 청년·미래세대·문화·평화·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적 대응과 공감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외교적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 간 외교 채널에서 시작된 새로운 방향성을 민간 미디어 협력으로 확장하는 첫 행보로, 양국 언론계와 학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은다. 포럼에는 양국 언론인, 전직 특파원, 연구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아주미디어그룹, 5개 언어 글로벌 플랫폼 구축… 한·중 이해의 ‘가교’ 역할 행사의 공동 주최 기관인 아주미디어그룹은 한·중 수교 직후인 1990년대 초부터 30여 년 동안 양국의 정치·경
K-Classic News 이영조 작곡가/20인회 회장 (20 Trillion Production Seoul) 우리나라에 오선 악보로 된 서양음악이 들어온 때는 1885년 이다.그것은 예술 음악이 아닌 미국 선교사들이 들여온 찬송가였다. 배재, 이화, 연희전문 학교들이 세워진 그 때 였다.그 후 젊은 세대는 전통국악에서 볼수 없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에 매료되어 우리 것 보다는 서양의 그것에 몰입하게 되었고 그러한 현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88 올림픽 개막식 때 각국에서 갖여 온 자기문화의 소개 이 후 이에 대한 각성과 대책 있었다 하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국악음악대학이 없다. 수용 할 능력이 있어도 지원생이 극히 적다는 것이다. 서양음악을 가르치는 음악대학안에 한 과로 존재 할 뿐이다. 음악에도 시장 원리는 엄현이 존재 하는 것으로 예술이라는 것이 시대와 국겨을 넘나든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우리는 좀 더 우리다운 예술 음악의 창조를 위한 장기적인 안목의 육성 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우리가 향유하는 예술음악을 위해서는 작곡-연주-감상-비평 그리고 후원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 하다. 개인적인 취향과 함께 사회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작곡 건축계에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l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김리원 작가의 45번째 초대 개인전 'Ubermensch log'가 11월 4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라움아트센터 화이트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를 넘어, 김리원 작가의 예술세계가 패션 오브제로 확장되는 특별한 장을 마련한다. 특히 'LW Kendi Bag' 브랜드의 첫 공식 출시가 함께 이루어지며, 11월 7일(금) 오후 5시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및 브랜드 런칭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LW Kendi Bag'은 김리원 작가의 대표 세계관인 'Querencia' 시리즈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그녀의 예술이 전하는 '회복·치유·희망'의 미학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엘리체의 수공예적 기술과 결합해, '예술이 곧 삶이고, 치유의 여정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오브제로 구현되었다. 이 가방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내면의 회복’과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영감의 상징물이다. 브랜드 심벌은 김리원 작가의 '천사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천사의 날개는 '치유와 비상(飛翔)'을 상징한다. 상처 입은 내면이 회복되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전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 이 프랑스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 의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Memories of the Future)'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방송인 오상진이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하여 관람객의 이해와 감각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단순한 설명이 아닌, 작품이 던지는 질문과 정서를 섬세하게 전달하는 그의 목소리가 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또 하나의 감각적 축으로 자리한다. 로랑 그라소는 영상, 설치, 회화, 조각 등 다매체적 실험으로 시간을 시각화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 시대를 규정하는 신념과 기억, 에너지의 흐름을 추적하며 과거와 미래가 서로 교차하는 지점을 포착한다. 현실과 비현실, 과학과 신화, 합리와 직관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지금 보고 있는 것이 과연 현실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작 20여 점이 소개된다. 특히 인간이 통제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기후 변화, 생태 위기, 에너지의 순환 구조 등 전 지구적 이슈를 예술의 해석 범주로 끌어올리며, 미학적 감상과 사유적 숙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의 현대미술 갤러리 Scott & Jae Gallery of Beverly Hills(스캇앤제이 갤러리, 215 S. La Cienega Blvd. Suite 210)에서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그룹전 〈Cultivating Korea IV〉에서 한국 작가 PartyCAT(파티캣, 본명 원종현)의 출품작 전량이 모두 판매되며 현지 미술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스콧앤제이 갤러리 창립 4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으로, 김진원, 김근태, 이혜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미국 미술계에 소개하며 현지 컬렉터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PartyCAT의 전작품 완판 소식은 그의 첫 미국 전시에서 거둔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PartyCAT은 지난 25년간 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삼성, CJ, 제일모직, 코오롱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비주얼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그는 디자이너로서 2007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동상, Webby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