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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창작뮤지컬 『청춘연가』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령군, 함안군, 성주군, 서귀포시, 거제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고령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 성주문화예술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거제시문화예술재단, 뉴스테이지와 함께 창작 뮤지컬 ‘청춘연가’ 공동제작·배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뮤지컬 ‘청춘연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자부담 3억원을 투입하여 총 사업비 5억5천만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가야문화누리, 함안문화예술회관, 성주문화예술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제작사 뉴스테이지 함께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공동으로 공연 제작을 진행한다.


1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대가야문화누리 배상우 팀장, 함안문화예술회관 정석경 소장, 성주군 문화예술과 장진성 팀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이경민 관장,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정봉철 부장, 뉴스테이지 이수근 대표 등 공연 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공연장 간 정보 공유와 교류 및 상생발전 ▲공동으로 작품을 기획·제작·투자 ▲제작된 공연에 대한 각 지역별 순회공연 ▲운영방식 및 진행에 관련된 벤치마킹 등에 적극 협조하여 뮤지컬 ‘청춘연가’ 작품의 제작과 배급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협의했다.


뮤지컬 ‘청춘연가’ 작품은 공연 매니아 관객층에서 벗어나 전 가족, 시니어 세대를 아우른다. 팔순을 맞은 말산댁 본인이 소유한 땅에 대한 거액의 보상금 문제로 자식들이 싸울까봐 걱정하는데, 그때 마을 이장이 팔순잔치 말순댁의 ‘가짜 장례식’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관계의 와해를 나타내는 ‘장례식’과 본질적인 화합을 표현하는 ‘잔치’라는 장치를 통하여 가족 공동체와 지역 정서의 와해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음악은 요즘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트로트를 뮤지컬 넘버로 편곡하여, 친근하고 익숙한 노래들로 재미와 흥을 더 한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뮤지컬 ‘청춘연가’는 지역 정서를 대변하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전국 5개 기관이 공동 제작하여 각 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 레퍼토리가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뮤지컬 ‘청춘연가’ 공연투어는 오는 10월21일 성주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8일 거제시문화예술회관, 11월 4일 함안문화예술회관, 11일 고령대가야문화누리, 18일 서귀포예술의전당까지 1일2회로 총10회 공연을 투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