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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첫 ‘도요 강변감자 힐링축제’ 성료

주민 주도 마을축제 성공 가능성 엿보여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4일 생림면 도요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2년 도요 강변감자 힐링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민 주도 축제로서 성공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까지맡아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는 ▲마을만들기 홍보부스 ▲농촌체험프로그램 ▲예술인 전시·공연 등 도요마을의 농촌자원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해 대표 감자산지인 도요마을의 ‘모래알 감자’를 알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감자요리 연구반’에서 진행한 시식 행사와 10년 만에 리뉴얼된 도요감자 캐릭터인 ‘모래아리’의 홍보이벤트로 방문객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관내 유치원 타깃 홍보로 ▲민속박물관 전래놀이 체험 ▲상추·케일 화분 만들기 ▲모래아리 에코백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50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해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를 총괄한 권대도 도요마을만들기추진위원장은 “부족하지만 주민의 힘으로 일궈낸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우리 마을이 선례가 되어 지역 농촌에 활력이 넘치도록 농촌 활성화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농촌공동체의 참여와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김해시 농촌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SOC·문화·보건 같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 생기발랄(생: 마을간 상생해, 기: 주민이 기획하고, 발: 마을이 발전하는, 랄: 발랄한 농촌마을 구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농촌마을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마을별 특화자원을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계별 지원사업으로 현재 관내 35개 농촌마을별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