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밴쿠버 중앙일보]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밴쿠버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서

스텔라 박(박혜정) 예술감독  

K-Classic News 기자 |

 

 

스텔라 박(박혜정) 예술감독 15일(토) 오후 7시 30분, 밴쿠버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서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이 오는 6월 15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 690 Burrard St, Vancouver)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한국 동요 100주년을 기념하여 동요 접속곡 및 아리랑 판타지 등 한국적인 프로그램과 CANADA VIRTUOSO YOUNG ARTISTS MUSIC COMPETITION 대상 수상자와 함께 엘가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은 스텔라 박(박혜정)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35년간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음악을 통한 성장과 사회성 함양을 도모해왔다. 

 

한국의 성남 청소년교향악단에서 10년, 밴쿠버 한국청소년 교향악단에서 6년, 그리고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을 창단하여 포트무디와 함께한 16년을 포함하여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해왔다.  이 제자들은 이제 사회의 주역으로 자리잡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특히 스텔라 박 예술감독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협연자들이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스텔라 박 예술감독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훌륭한 지도자다. 박 감독의 오케스트라는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지도 아래 포트무디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균형과 조화를 배우고, 사회성을 함양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했다. 박 감독의 노력과 헌신은 많은 제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의 오케스트라에 찬사를 보낸다"라며 공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텔라 박 예술감독은 "무대의 목표는 '단원들에게는 보람을, 관객에게는 감동을' 주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시기인 청소년기를 음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이었다.  이 긴 세월 동안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저 혼자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했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이었다”며 "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 물심양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이들의 완성된 음악보다는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봐주시길 바라며,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트무디 오케스트라는 단원모집도 진행 중이다. 현악기,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호른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티켓 문의와 함께 778-320-2784 혹은 portmoodyyso@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음악을 통한 감동과 청소년들의 성장을 함께 나누는 이번 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 아름다운 성당에서 아이들의 음악을 통해 평온함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이민 생활의 노고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