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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3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박주영·윤숙이 가족 제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 명문가 선정

 

K-Classic News 기자 | 경남도는 6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2023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하고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대회’는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기념함으로써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원봉사자대회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도의회의장, 주강홍 (사)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성우 경상남도 자원봉사협의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효성중공업의 밥차 기증식, 유공자 시상, 남해 유아봉사단과 내빈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 식후공연이 진행됐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에는 나눔‧봉사의 문화 확산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장유순 씨가 대통령 표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포함해 총 193명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행복한 사회건설에 기여해 온 자원봉사자에게 명예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최고의 상이다. 경남도는 봉사자, 봉사단체, 봉사관리자, 봉사기업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1점씩 선정했다.

 

봉사자 부문에는 소외계층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 윤정희 씨가, 봉사단체 부문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및 아동시설, 새터민, 노인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중화요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말벗 봉사를 한 김해 햇빛사랑봉사회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관리자 부문에는 전문봉사단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 초석 마련에 기여한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송인필 씨가, 봉사기업 부문에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한 효성중공업이 차지했다.

 

경남도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내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41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3대(代)가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한 1가족을 뽑아 자원봉사 명문가상을 수여했다.

 

제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 명문가로 선정된 가족은 1대 박주영, 윤숙이 씨 부부가 구호품 전달, 청소, 상담, 무료급식 등의 활동을 했으며, 2대인 박현성, 구은복 씨는 부부교사로서 ‘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봉사단’ 활동을, 3대인 박민기, 박지민 남매도 가족과 함께 자연스럽게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 도지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덕분에 우리 사회를 잇고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다”며 “도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는 한편,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