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포항아르코공연연습센터 이용 단체 ‘한마당 공연제’로 기량 뽐내

1년간 연습센터 쇼케이스 공연프로그램 ‘연습과 실전 사이’로 실력 쌓아

 

K-Classic News 기자 | 포항문화재단 산하 포항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이용 단체들의 성과 무대인 ‘한마당 공연제’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번 아르코 한마당 공연제는 올 한해 연습센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기량을 닦은 아마추어 공연 단체들에 실전 공연의 기회를 통해 성취감을 주고 시민의 다양한 공연 문화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르코 포항 야외마당에서 중앙동 주민과 함께 한 공연은 이글스 유니온 빅밴드, 아코율하모니, 홍키통키, 한상용, 전효석, 체인지로드, 이팝합주단, 포스탱고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밴드, 아코디언, 통기타, 색소폰,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을 뽐냈다.

 

참가한 팀들은 이번 공연제에 앞서 매주 목요일 저녁 ‘연습과 실전사이’라는 쇼케이스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아르코 포항이 올해 처음 기획·추진한 ‘연습과 실전사이’ 프로그램은 평소 취미로 시작한 악기나 댄스 등을 실제 관객 앞에 선보이는 실연 경험을 가져봄으로써 자신감 상승은 물론 기량 향상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덕수동에 소재한 아르코 포항은 쾌적한 시설과 전문 장비를 갖춘 연습실을 저렴하게 대관할 수 있어 지역 공연 동아리, 예술가들의 연습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습실과 리딩룸, 세미나실, 나루홀 등 공연 연습과 회의 및 미니 발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 있어 기량 연습은 물론 공연단체 간 커뮤니티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민 생활문화 확산으로 악기나 춤, 노래 등을 배우는 시민이나 동우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의 연간 이용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0%가 상승한 82%(평일 야간 기준)의 이용 실적을 올렸다.

 

아르코 한마당 공연제에 참여한 한 공연단체 관계자는 “지역에 공연연습실이 있어 실력향상은 물론 생활예술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문화 예술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아르코에 감사드린다”고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포항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시민 누구나 연습실을 단기/장기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