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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2023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구위기시대 인식과 공감대 형성

 

K-Classic News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7월 10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안성민 부산시 의장, 이경민 영도구 의장, 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각계각급 단체장,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도구가 2021년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구민 관심을 높이고 인구위기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고자 구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그간 지역 내 인구활력화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을 대상으로 개인부문 강희영(지역사회 결혼·출산·양육친화분위기 조성, 영도맘 회장), 기관부문 사회복지법인 혜원 영도구노인복지관(고령화대응분야, 관장 박석원), 기업부문 세계식품(주) (가족친화기업, 대표 신기식) 등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일·생활 균형, 가족의 가치, 양성평등 관점의 교육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과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개발한 인구교육용 뮤지컬 ‘리허설’ 공연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한편, 구청 행사와는 별도로 영도구는 오는 7월 13일까지 인구주간을 운영한다. 10일 상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청학초, 봉삼초, 영도제일중, 부산남중, 부산보건고 등 사전신청한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학교로 찾아가는 인구교육뮤지컬’ 공연을 진행, 총 1,300여명의 학생이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활력 회복,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정주환경 강화, 방문 생활인구 유입에 힘쓰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이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UN 산하 국제연합개발이 지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부터 지정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