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뷰티’가 플롭스 인 아트 시즌 4(PLOPS in Art Season 4) ‘파인드 샤인 온 컬러(FIND SHINE ON COLOR)’ 전시를 3월 17일 부터 4월 27일 까지 신사동 정샘물 플롭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컬러·터치’ 브랜드 슬로건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평면 회화를 주매체로 하는 은유영, 주유진 2명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브랜드 고유의 미적가치를 모색하고, ‘빛’과 ‘색’에 의한 시각적 언어를 통해 은유적으로 재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은유영 작가는 고정된 하나의 언어가 아닌, ‘비결정’되고 ‘변화’하는 매혹적인 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색과 우주를 만들어 간다. 작업 오브제인 ‘자개’와 빛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무지갯빛의 유동성을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색채를 전하고 ‘무한’, ‘영원’, ‘현재’와 ‘찰나’가 만나는 존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주유진 작가는 사람의 실존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해 ‘달과 꽃’, ‘바다와 대지’ 같은 자연의 선과 색에서 형태를 찾아 캔버스 위에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의 캔버스 안에는 크고 작은 형태의 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한민국 영원한 배우 고(故) 강수연 1주기를 맞아 한국영화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모위’)가 발족되었다. 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를 비롯해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총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은 5월 6일(토) 영상자료원과 5월 7일(일)부터 5월 9일(화)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씨받이’(1986)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
K-Classic News gonnado 기자 | 사)탐라문학회 치유의 글쓰기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열린강좌 오픈 사회단체법인 탐라문학회(회장 원종섭)는 치유의 글쓰기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시민 열린강좌 시즌2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16일 부터 첫째 셋째 목요일 저녁 7:30부터 9:30까지 한나스토리 카페에서 8월 17일까지 약 6개월간 15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영미시를 전공한 제주대 원종섭 박사가 지난해 '세계현대시 감상과 이해' 시즌 1에 이어 직강을 한다. 이날 첫강의 '1강. 글쓰기는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가?'라는 주제로 문학회 작가들 10여명이 모여 봄밤을 문학의 향기로 꽃피웠다. 강좌 오프닝 프롤로그에서 원교수는 "글을 쓰려고 앉을 때마다 깊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말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글쓰기의 좋은 점은 깨어 있으면서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어두운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쓰는 동안엔 꿈을 꿀 수 있어 좋았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행복한 꿈꾸기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사람들은 소통을 원합니다. 소통이 될 때에 변화와 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시 서학동갤러리길에 위치한 서학아트스페이스(관장 김성균), 아트갤러리 전주는 오는 3월 23일 부터 5월10일 까지 장르별 역량 있는 아티스트 10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초대전을 통한 갤러리 전시와 스몰 아트페어로 구성하며 조각, 사진, 순수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초청으로 작가 개개인의 작품 성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개성 있는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회화의 구상희, 김현영, 지유라, 황은미, 파야, 조각의 김성석, 사진의 권종수, 김정현, 손은영, 최수정 작가등 총 10명이다. 이번전시는 서학아트스페이스, 아트갤러리전주 2곳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겨울동안의 동면에서 벗어나 함께 하는 작품 발표와 큰 프레임 안을 채워가는 의미로 갤러리, 작가, 관람객 모두에게 새 봄의 신선한 영감을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구상희 작가는 소외된 공간을 투명한 소재인 레진의 화려한 색감으로 물성을 통해 화폭의 경계를 넘나든다. 김현영 작가는 캠버스 위로 물감이 겹쳐지고 사포질로 흩트러가는 과정을 통해 색들의 하모니를 이뤄가는 포근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창작한다. 지유라 작가는 시각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3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08회 연주에 이은 브람스의 걸작 시리즈 소개와,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 연주로 구성됐다. 1부는 브람스의 ‘여성합창, 호른과 하프를 위한 네 개의 노래’와 ‘애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애도의 노래’는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위로와 애도의 노래로 다가오는 제주4·3의 뜻을 기리고 추념하고자 기획하였다. 2부는 윤학준 작곡의 ‘함께’,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과 잔나비 원곡의 ‘꿈나라 별나라’ 등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무대가 준비됐으며, 3부는 봄꽃을 주제로 한 김소월 작시의 ‘진달래 꽃’과 황철익 작시· 곡의 ‘꽃파는 아가씨’와 위로의 노래를 주제로 한 ‘꿈의 날개’, ‘Betterfly’,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3월 17일부터 3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한민국 오페라 75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업무협약이 성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신선섭)와 주식회사 모브(MOV)가 한국 오페라의 정통성 유지와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16일(목) 오후 4시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가졌다. 주식회사 모브(MOV 대표 김기경 의장)는 클래식음악을 중심으로 예술창작, 유통, 향유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클래식아트그룹이다. 이들 당사자들은 오페라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첫 지원사업으로 모브는 2023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측에 지원금 5천만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모브와 대한민국오페라축제추진단,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오페라의 대중화 및 발전에 나설 방침이다. 김기경 모브 의장은 오페라 문화에 대한 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기자 | 천재적 예술가인 거장 미켈란젤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금세기 최고의 핑거페인팅 아티스트 구구 킴의 성화 특별전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아트불 청담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한 달여 앞둔 사순절 기간에 성화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중세 시대와 근. 현대 시대를 아우르는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의 기법으로 성모와 아기 예수, 최후의 만찬, 십자가의 보혈 등 30여 점의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천, 수만 번이 중첩되어 만들어진 손가락 지문의 정교함으로 예술적 혼이 가득 담긴 작품 세계와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숯, 목탄, 파스텔, 석채 가루로 손가락을 붓 삼아 그려내는 그의 핑거 페인팅 작품들은 모던 클래식 'GUGUISM’이란 장르로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다. 1,000호 사이즈의 그림을 손가락으로 그려내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형 작품들이기에 전시를 하는 것도 작품을 옮기는 것도 많은 비용이 들지만, 그럼에도 작품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문화의 격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성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영화로운 가치’를 도모하는 후원회를 설립하고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민성욱·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유혜영 서부지역본부장, 김태호 전북아동권리센터장 ▲현대자동차전주공장 임만규 전무, 신승재 전주총무팀장 ▲진모터스 이어진 이사 ▲하이트진로 임동식 특판전주지점장 ▲농협중앙회 김대호 전주완주시군지부장 등 사회 공헌에 뜻을 모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전주국제영화제 후원회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이래 최초로 발족된 후원회는 ‘영화로운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후원회 운영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사회 공헌 노력 및 기부 문화의 확산을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의 발전을 위한 안정적 재원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기부금의 환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후원회 모금액의 일부를 3분기 내 지역 NGO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며, 이러한 릴레이 후원을 통해 지역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주최하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작 예선 심사가 마무리됐다. 한국 독립영화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봉수, 남연우, 형슬우 감독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 예심은 지난 1월 마감한 경쟁 부문 출품작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출품작 수는 126개 나라 총 2,833편.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3,578편에 비해 작품 수는 줄었지만, 기후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하는 숫자다. 전체 출품작을 분류하면 유럽과 아시아 지역 작품이 많고 장편 비율이 증가했다. 장르는 다큐멘터리가 여전히 강세이고 극영화, 애니메이션, 실험영화가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출중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심사를 진행한 형슬우 감독은 “애니메이션이 보여주는 판타지적 요소가 환경이슈를 그리기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성이 출중한 애니메이션이 많았다”고 예심 결과를 전했다. 고봉수 감독은 “올해 출품작들의 화두는 ‘절박함’이다. 환경의 붕괴가 곧 파멸이라는 메시지를 에두르지 않고 전하는 필름메이커들의 다큐멘터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작지만 알찬 은행으로 지난 1983년 3월 16일 한국과 미국의 합작으로 출범한 한미은행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황창기 전 은행장(전 금융감독원장,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하여 박영빈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국종 전 W저축은행장, 정경득 전경남은행장, 황정환 전 축협중앙회 신용사업 담당부회장 등 100여명의 한미은행 동우들이 뜻깊은 기념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소프라노 홍찬순 교수의 축가와 민형우 동우가 작시한 '한미인이여 영원하라'를 한상이 김응석 시인의 축시 연송으로 이어졌다. 한미은행은 출범후 가파른 성장세속에 지난 1998년 경기은행을 흡수합병 하였으나 지난 2004년 칼라일 그룹을 거쳐 미국의 씨티은행과 합병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2022년 씨티은행의 리테일부문의 철수로 대폭적인 영업점 축소로 참신한 한미은행의 명맥은 사라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은행 동우회를 중심으로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자 지금도 한국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면서 결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