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영화로운 가치’를 도모하는 후원회를 설립하고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민성욱·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유혜영 서부지역본부장, 김태호 전북아동권리센터장 ▲현대자동차전주공장 임만규 전무, 신승재 전주총무팀장 ▲진모터스 이어진 이사 ▲하이트진로 임동식 특판전주지점장 ▲농협중앙회 김대호 전주완주시군지부장 등 사회 공헌에 뜻을 모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전주국제영화제 후원회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이래 최초로 발족된 후원회는 ‘영화로운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후원회 운영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사회 공헌 노력 및 기부 문화의 확산을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의 발전을 위한 안정적 재원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기부금의 환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후원회 모금액의 일부를 3분기 내 지역 NGO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며, 이러한 릴레이 후원을 통해 지역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후원회는 오는 4월 21일(금)까지 후원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1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후원하는 법인 기업과 개인사업자, 개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후원회원들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리셉션 및 후원의밤 행사에 초청받을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후원회에 속한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행사에도 참석할 수 있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사회 공헌에 뜻을 모아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후원회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릴레이 후원으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회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