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세종대왕탄신기념 여민락 공연 합창은 성장기를 넘어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모든 예술단체가 어려워졌다. 특히 호흡을 기반으로 하는 합창과 성악이 더 어려운 상태다. 모여서 노래를 하다 보면 감염이 높다고 해서 합창은 거의 반토막이 났다. 그래도 직업 합창단이야 숫자가 변하지 않겠지만 동호인 합창 단체들은 절반 가량이 줄거나 해산되는 등의 고통을 겪었다. 그렇다고 해서 공공지원에서 합창이나 가곡이 선호되기는 커녕 기금 지원 탈락 0순이다. 아예 카테고리 취급을 안하는 서글픔이다. 합창이 당당해질수는 없을까? 합창이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예날이다. 여기에 카리스마의 합창 리더의 얼굴도 사라졌다. 그렇다고 합창의 합리적인 총괄기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연대감도 없다. 합창이 국민적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성악의 최대 가치인데 이를 살리지 못하니 안타깝다. 새로운 콘텐츠가 없다면 합창은 설득력을 잃는 것이다. K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좋은 작품으로 관객을 맞을 때 장르 축소 위기를 막을수 있다. 기악에 비해서 훨씬 성악이 호소력이 있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나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K클래식 회장(왼쪽) 신종호 AI 전문가( 17일, 양재동의 한 빌딩 앞에서) 출렁다리 건설에서 보이지는 않으나 감화력이 큰 예술이 나간다 4 .10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예전에는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들이 토목 공사를 제1의 사업으로 내걸었다. 다리를 놓거나 길을 뚫는 개발시대다. 이렇게 해서 전국 도처에 많은 길들이 뚫어져서 편리함을 주고 일일 생활권이 되었다. 너무 과다한 탓에 길만 뻥 뚤려 있어 예산 부담을 느끼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또 하나, 지역마다 역사 인물의 동상을 세우거나 출렁다리를 만드는 관행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관광 패러다임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되고 있다. 단순한 경치 관광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나 특화된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엊그제 문체부는 지역의 작은 관광 개발을 위해 1조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 공모 사업에 들어갔다. 소외 지역이나 인구 소멸 타개책의 일환이다. 정부가 향토성 개발에 힘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따라서 K 클래식 입장에선 기존 공연장이 아닌 강변 카페 등의 생활 밀착 공간을 사용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나를 불러 꽃이 나를 불러 환한 웃음 다시 태어나도 아름다운 꽃이 되고자 나를 불러 나의 희망 나의 기쁨 그대 가슴에 향기로 그러나 어쩌다가 꿈길에서 우리 헤매이다 잃어버린다면 무리 져 피어나는 들꽃되리라 나를 불러 꽃이 나를 불러 은밀한 사랑 속삭임 가녀린 숨결 전해주오 나의 사랑 나의 축복 그대 가슴에 전해주오 그러나 어쩌다가 꿈길에서 그대 품속에 안겨버린다면 한 다발 꽃망울로 터지리라 나를 불러 꽃처럼 곱게 살자고 꽃이 나를 불러
K-Classic News 기자 | 기획재정부 김병환 1차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기획조정실장은 4월 16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중 하나인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성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장과 인근 관광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4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소규모 관광단지’ 세부 추진방안과 관련하여 현장에서의 관심을 확인하고, 정책 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인구감소지역 중 시·군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며,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규모·시설 요건과 지정 절차 등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을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소규모 관광단지’에도 기존의 관광단지에 적용해온 개발부담금 면제, 취득세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규모 관광단지’는 기존의 관광단지에 적용하는 혜택에 더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혜택도 추가 지원한다. 현재까지 제천
K-Classic News 기자 | 산청군은 ‘2024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Ⅰ-산청 바람결에 묻어온 봄’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산청군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산청군에서는 처음 열려 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경남출신 박생광, 전혁림, 이성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들의 작품과 산청을 대표하는 이호신, 이갑열의 작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전시돼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파주시는 지난 4월 12일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역량 한 스푼, ‘지식 톡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 장미축제 ▲서울문화의밤 ▲하이서울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문화기획가 류재현 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관람용 축제가 아닌 참가자들의 참여 유도를 통해 깊이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직자에게 축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역량을 부여함으로써 파주시 주관 축제의 품격과 매력을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특강에서 류재현 감독은 “축제의 성공은 창의성에서 비롯된다”라며 “넓은 부지, 도농복합도시 등 파주시만의 독특한 특성에 창의적인 요소를 더해 도전적인 축제를 기획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류재현 감독의 축제 기획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축제를 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축제 기획에 어떠한 새로움과 도전을 더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K-Classic News 기자 |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4시 '트라이보울 예술아카데미 ‘자라는 예술 잘 아는 예술 : 소년기’'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소년기와 노년기 중 소년기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소년기와 예술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임이삭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브로콜리 너마저의 밴드 공연, 사회자 이세라의 진행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라이브 드로잉 작가로 활발한 활동 중인 임이삭 작가는 현재 20세로, 13세에 SBS 영재 발굴단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제61회 경북 도민체전 개막식', '지오디 콘서트' 보통날, '일러스트코리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서울페스타필하모닉과 콜라보' 라이브 드로잉, '벗이미술관 작가전'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작가로서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는 덕원, 잔디, 류지로 구성된 3인조 록밴드로 '보편적인 노래','유자차','앵콜요청금지' 등 다수의 곡들을 선보이며 긴 시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울림이 있는 가사와 담백한 사운드로 대체 불가능한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 성북구가 제29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탄소중립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여 대상은 성북구 거주 어린이 및 관내 초등학생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올해 작품 주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의 환경문제 ▲내가 꿈꾸는 2050년 탄소중립 성북의 모습 등 환경에 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으로, 1인 1 작품 출품할 수 있다. 접수된 그림은 주제의 이해, 완성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부문별(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을 선발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1일에 성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상작은 관내 환경·에너지 홍보자료로 활용한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수원을 사랑하는 예술가 11인의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珍羞園)에서 열린다. 맞춤과 이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은 수원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 및 신진 작가 11인의 작품 전시회다. 이번 초대전에는 ▲ 패션 스타일화 기반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최경자 작가(4월 16일) ▲ 그릇, 말, 풀을 소재로 한 채색화의 이동숙 작가(5월 7일) ▲ 천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미술 김민지 작가(5월 28일) ▲ 천연 염색 작품을 선보일 윤희경 작가(6월 18일) ▲ 집을 모티브로 궁궐도 작품의 이미연 작가(7월 9일) ▲ 천을 소재로 한 임정은 작가(7월 30일) ▲ 연꽃 소재 채색화의 오혜련 작가(8월 20일) ▲ 부조 조각 작품전의 김경지 작가(9월 10일) ▲ 차원과 시각의 공간 회화 황은화 작가(10월 1일) ▲ 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일 서은영·구희정 작가(10월 22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풍성한 예술 작품 전시가 준비되
K-Classic News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4일, 임진강예술단의 북한문화예술공연 ‘2024년 평화를 열다’ 첫 공연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두루나눔 상설 무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북한 인기가요 ‘반갑습니다’ 합창으로 시작된 ‘평화를 열다’는 가야금 연주, 옷 변신쇼를 비롯해 고(故) 최승희의 고전무용을 재현한 쟁강춤, 북한 민속무용 박편무 등 다채로운 북한 노래와 춤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파주시의 임진각, 마장호수 등을 무대로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14년 창단된 임진강예술단(대표 백영숙)은 무용, 가창, 악기 연주 등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있는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예술 속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임진강예술단은 북한예술공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