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요즘 미술계 사람이라면 한동안 소셜 미디어에서 ‘이 작가’를 마주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독특한 모양의 호박 모자를 쓴 로봇, 파리 샹젤리제의 건물을 집어 삼키는 인형까지.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과 협업한 일본 예술가 구사마 야요이(93)의 이야기입니다. 다소 기괴한 조형물들을 보고 호사가들은 “아흔 넘은 예술가가 정말로 이 프로젝트에 동의한거냐”며 음모론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제게 더 흥미로운 건 예술가가 작품을 넘어 본인의 캐릭터까지 사랑받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인 피카소도 어디까지나 작품으로 사랑을 받았는데 말이죠. 구사마는 어떻게 대중들을 사로잡은 걸까요? Yayoi Kusama, Photo: Yusuke Miyazaki. Courtesy of Ota Fine Arts, Victoria Miro, and David Zwirner, © YAYOI KUSAMA 현재 홍콩 M+ 미술관에서도 구사마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는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하고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이 전시에서 볼 수 있는 구사마의 초기 조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종대왕합창대축제 총감독을 수락한 합창계의 거장 윤학원 지휘자 지난 18일 미국의 CNN 방송은 K 팝, K 드라마, BTS, 다음은 한국어가 인기라고 크게 보도했다. 특히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과 브루나이 등 4개국에서 가장 열기가 뜨겁다. 미국에서도 2002년 5,211명에서 2016년 1만 4천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글과 말을 배웠다면 누구나 노래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가 그 옛날 팝송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노래를 익혔던 것이 40~50년 전의 일이다. 이제 우리 한글이 세계 공용어 상위권에 들고 있다. 이런 한글 열풍을 가장 더 효과적으로 자랑하고 확산하는 데는 노래가 가장 최상이다. 세종대왕 합창 페스티벌은 합창을 통해서 각 나라의 합창의 묘미와 문화를 만나게 된다. 그간의 유럽과 미국 중심 합창에서 동질성이 강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가면서 우리가 주도하는 합창운동을 펼치는 것이 효율적이다. 독일의 인쿨루트 합창에 어마한 비용이 지출되는 것보다 우리가 세계 음악계를 끌어 당기는 것은 우리 문화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재편하는 세계합창사 변화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미시간 피아노 카메라타(Michigan Piano Camerata)는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들의 전문 연주 단체입니다. 2005년 미시간 피아노 콰트로(Michigan Piano Quatro)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피아니스트들의 영입과 다양한 연주 활동의 확장을 위해 2011년 단체명을 미시간 피아노 카메라타로 변경한 후, 한국에서의 클래식 음악의 보편화와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하여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더욱 능률적이면서 효과적인 단체의 운영을 하기 위하여 연주분과, 연구분과, 기획분과 등 세 부서로 세분화하였습니다. 연주분과는 전체적으로 정기 연주회를 주로 담당하고, 연구분과는 좀 더 깊이 있는 학술 연구와 새로운 레퍼토리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여 활동하며, 기획분과는 젊은 음악도들을 위한 장학 콩쿠르나 피아노 연주를 위한 다양한 세대와 그들의 목표를 충족시켜 줄 실기 평가회 및 전반적인 미시간 피아노 카메라타의 대외적인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18년째라는 해를 맞이하게 된 미시간 피아노 카메라타는 단일 동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합창의 새로운 시장 개척만이 살길이다 최근 AI 기술로 복원한 사자(死者)와의 대화는 참여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앞으로 장례 문화나 제사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 올 것이 분명하디. 코로나로 비대면이 익숙해졌고 줌(zoom) 활용이 생활화되면서 비대면 교육시장도 확산세에 있다. 이처럼 Ai나 메타버스, NFT가 실용, 상품화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기존의 아날로그의 것들이 하나씩 허물어지고 사라지고 있다. 합창의 경우를 보자. 서양에서 레퍼토리를 수입하고 지휘력을 배워오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제 기술은 보편회되었고 서양 레퍼토리의 한계점도 지났다. 배워 온 것만 풀어 쓰먹던 시대가 가고 오늘의 입맛을 살리는 콘텐트를 만들어 내야한다. 공공합창에서 민간합창의 자율성과 능력 신장에 투자를 그러나 대부분의 공공합창은 창작을 개발할 의지도, 창의력, 예산, 순발력, 지속력이 없다. 어느 것 하나라도 여건 충족이 쉽지 않다. 굳이 하지 않아도 , 그런다고 월급 더 나오는 것도 아닌데, 왜 일을 만드는가! 공공합창이 무사안일이라면 존속이 길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합창내부에서 들린다. 다. 진정으로 합창을 사랑하는 동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합창강국 에스토니아는 합창 정신이 살아 있다 주도성의 자신감 갖고 합창계 뉴 리더 키워야 K팝, K 드라마, bts 등 한류가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지금 한글이 지금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동남아시아권에서는 뉴웨이브가 아니라 쓰나미란 표현을 쓸 정도다. 이 한글의 어마어마한 파급과 성장 속도. 한글을 배우려는 젊은이들, 한국에 대한 동경. 지난달 미국의 한 세계적인 조사기관은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강대국 6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제는 가난하던 시절의 코리아도 성장에 급급한 대한민국도 아니다. 당당한 세계사 주도의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외부의 관심이나 평가에도 불구하고 안은 복잡하고 갈등이고 움추려 있다. 속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좁히고 좁혀서 합창계를 돌아 보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별 흥이 나지 않고 재미가 없다. 한글과 세종으로 합창 도약의 변곡점 만들어 내야 미래 열린다 물론 코로나 직격탄이후 추스리는 단계이지만 예전의 80~90년대의 합창 전성시절의 합창은 아니다. 너무 드라이하고 합창을 위해 존재해는 것이 아니라 밥을 위해 합창이 억지춘향격으로 얽혀있다 보니 지휘자도, 단원도,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목소리,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호평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우연의 독창회가 2월 15일 (수)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그녀는 이날 공연 1부에서 R. Schumann의 ‘Myrthen, Op. 25’ 中 4곡(호두나무, 줄라이카의 노래, 신부의 노래 Ⅰ·Ⅱ, 히브리 노래에서)과 C. Schumann의 ‘Sechs Lieder, Op. 13’ 中 3곡(나는 어두운 꿈속에 서있었네, 그들은 서로 사랑했었네, 달은 고요히 떠오르고), ‘Lieder Op. 12’ 中 2곡(그가왔다, 그대는 아름다움을 사랑하나요)을 피아니스트 노성회와 함께 선보인다. 나아가 2부에선 푸치니 ‘라 보엠’의 명장면(더이상 생각이 나질 않네... 그대의 차가운 손, 내 이름은 미미랍니다, 오 사랑스러운 그대 얼굴, 당신의 사랑에 외침에.., 모두들 갔나요? 저는 자는 척 했어요)을 테너 김동원, 피아니스트 노성희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우연은 경기도 고양시 약사협회 합창단
K-Classic News 최태문 기자 |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핏빛 복수를 시작한다. 오는 3월 11일(토)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오늘(27일), 강렬한 1차 티저 영상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감독과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완성한다. 또한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히트메이커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들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거창군은 지역 내 강사를 발굴하여 군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뭐든知 가능한 원데이 클래스’ 운영 강사를 오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뭐든知 가능한 원데이 클래스’는 지난해 경남 평생교육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으로 27명의 강사가 운영한 52개 강좌에 군민 53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사업이다. 올해 거창군은 주민의 요구에 따라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4월에서 10월까지 100개 강좌를 운영하여 면단위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강사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강의의 질을 높이는 등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강사의 활동분야는 거창읍에서 진행하는 ‘토요 원데이 클래스’와 11개 면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원데이 클래스’ 2개 분야로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공예와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2시간 수업이 가능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군청 또는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인구교육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 사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할 유능하고 참신한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사무장 및 사무국 단원을 전국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사무장은 관련분야 전공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7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어야 하고, 의상담당은 관련분야 전공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거나 관련분야에서 3년이상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며, 기획·홍보담당은 관련분야 전공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거나 관련분야에서 2년이상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전형방법은 사무장, 의상담당, 기획·홍보담당 공통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공개모집은 26일부터 2월 9일까지 15일간의 공고를 거쳐 2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이며 접수를 받는다. 합격자는 오는 3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접수기간 내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접수처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양천구는 안양천에서 다음 달 2일부터 26일까지 ‘안양천에 찾아온 겨울철새 이야기’를 주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매주 목 · 토 · 일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양천에 찾아온 겨울철새 이야기’는 탐조 전문강사와 함께 안양천 하류 철새보호 구역(오목교~ 목동교 구간)을 걸으며, 조류의 기본특징을 비롯해 안양천을 찾는 겨울철새의 종류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등에 대해 배워보는 도심 속 자연생태 프로그램이다. 직접 쌍안경과 필드스코프(단안망원경)를 이용해 철새를 관찰해보는 체험형 과정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실제로 관찰한 철새들과 철새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26일까지며, 프로그램 시간대별 ▲목요일반(오전 11시) ▲주말 오전반(오전 11시) ▲주말 오후반(오후 14시)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짜임새 있는 체험을 위해 회차별 인원을 15명씩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유아, 초등, 성인 및 가족단위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