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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의 명작 파우스트 콘서트 오페라

시공을 초월한 욕망과 파멸, 구원의 메시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빛나는 한국 성악의 출중한 기량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여러 작곡가를 통해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그중에 가장 사랑받는 구노의 
작품을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관
객과의 좀 더 가까운 소통을 위해 2시간 분량의 축소 버전으로 현대적인 연출과 감각의 시공
을 초월한 욕망과 파멸, 구원의 메시지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돌아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
고자 한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왔던 삶의 허무함을 느끼고 부딪히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작품을 통해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작품설명] 
파우스트는 라틴어 `Faustus' 유래한 것으로 길조, 행운이란 뜻이다. 중세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설로 1587년 요한 슈피스의 ”요한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가 나온 이후 괴테, 토마스 만, 베를리오즈, 리스트, 오스카 와일드, 샤를 구노, 리하르트 바그너, 구스타프 말러 등에 의해 다양한 예술의 소재가 되었다. 이들의 작품에서 `파우스트'라는 인물은 주로 연금술사나 점성술사로 자만심과 허영심 때문에 결국 파멸을 맞게 된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단순한 기독교 윤리에 중점을 둔 중세의 `파우스트'에서 벗어나 복잡하고드라마틱한 내용으로 엮은 희곡으로 기독교문학, 그리스 로마문학, 중세의 전설 등을 폭넓게 다룬 2부 서사시이다. 괴테는 `파우스트' 집필을 위해 60년이라는 세월을 보냈고, 생전에 이 작품에 집착하였지만 결국 사후에 발간됐다. `파우스트'는 인간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진정한 본질의 세계에 대한 질문을 다룬 소재로 독일문학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다.

 

대 본 쥴 바르비에, 미쉘 까레 작 곡 1839-1859
초 연(디알로그 버젼) 1859년 3월 19일 파리 떼아트르 리릭극장
초 연(레치타티보 버전) 1869년 3월 3일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

 

1839년 구노가 로마의 메디치 빌라로 떠났을 때 그는 괴테의 작품을 가져갔고 이미 언젠가 작곡하게 될 오페라, 특히 발푸르기스의 밤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준비하던 이 부분은 20년 후인 1859년 3월 19일 Théâtre-Lyrique 에서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그 후 그는 악보를 다시 작업하고 대화를 레시타티브로 변형하여 작곡하였는데, 1869년 오페라에서의 공연은 발푸르기스의 밤의 유명한 장면인 5막의 시작 부분에 발레를 추가하는 것이었다. 구노의 파우스트는 프랑스 오페라의 가장 큰 성공작이다. 1975년 Opéra de Paris 에서 무려 2,358회의 공연이 되었다.

 

인트로 파우스트의 서재
1막 세상 속으로
2막 마르그리뜨
3막 정죄와 죽음

4막 성화


평생 학문을 연구해온 파우스트 박사는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되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젊음을 얻게 된다. 젊은이로 변한 파우스트는 마르그리뜨를 사랑하고 아이까지 낳게 되지만 
결국은 그녀를 버리고 만다. 전쟁에서 돌아온 마르그리뜨의 오빠는 발랑땅은 파우스트를 찾아
가 결투를 벌이지만 죽임을 당하고, 충격을 받은 마르그리뜨는 자신의 아기를 죽이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파우스트는 마르그리뜨와 도망가려 하지만 그의 손에 오빠의 피가 묻은 것을 본 
마르그리뜨는 파우스트를 저주하며 숨을 거두고 그녀의 영혼은 천사들의 합창 속에 하늘로 올
라간다.

 

[연출의도]
콘서트 오페라 구노의 파우스트에서 미디어 아트 영상로 무대를 구성하며 무기력함에 빠진 파우스트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면서 시작되는 파멸의 과정들, 그 안에서 무너지는 크리스천 공동체의 오염과 왜곡을 반영하는 심상적 이미지들을 던지며 관객들의 극적 몰입을 이끌고 결국 작품의 끝에서 파우스트에서 가지고 있는 철학적 질문 앞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장면 이미지들을 구상하고자 한다. 각 장면을 영상을 통한 작품 속 장소를 재현하여 시공간에 대한 설명을 보충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각 장면에서 중요한 심상적 이미지들을 상징적인 오브제로 표현하거나 추상적인 형상과 움직임들로 시각화 할 예정이다.

 

지휘자 이든 

 

[프로필]  ConductorDeunLEE_지휘자이든-이탈리아밀라노베르디국립음악원지휘과석사졸업  -뉴욕메네스음대성악과석사및전문연주자과정졸업  -이탈리아밀라노베르디국립음악원성악과&피아노과졸업  -프랑스브장송국제지휘콩쿨,한국인최초MentionSpécialeEx-Æquo수상  -그리스아테네국제지휘콩쿨/1등  -이탈리아L.Mancineli국제오페라지휘콩쿨/1등및제노바극장상수상  -헝가리다뉴브국제지휘콩쿨/1등및오케스트라상수상  -루마니아BMI부쿠레슈티국제지휘콩쿨/1등및오케스트라상수상  -유럽여러오페라단,오케스트라단과함께오페라프로덕션및지휘연주  -라스칼라극장소속FilarmonicadelaScala의‘Sound,Music!’시즌멘델스존,한여름  밤의꿈부지휘자활동  -현이탈리아Bel’OperaFestival(벨오페라페스티벌)총예술감독

 

[프로덕션] 
제 작 메이지 프로덕션 
지 휘 이든 (2021 프랑스 브장송국제지휘콩쿠르 한국인 최초 수상) 
연 출 이범로 (2016 국립오페라단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연출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
음악코치 조시온 
영 상 비쥬얼케이 (미디어아트)
조연출 구자민
무 대 이진수
조 명 공홍표
의 상 박선미
분 장 임유경

 

[출연진]
파우스트 테너 박승주 
(몬트리올콩쿠르우승,독일 쾰른오페라/포르투칼 리스본오페라 파우스트 출연) 
메피스토펠레 베이스 고경일 
(덴마크왕립오페라 종신 솔리스트, 프랑스 마르몽드국제콩쿠르 1위) 
마르그리뜨 소프라노 장혜지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출연, 도밍고 오페랄리아콩쿠르 Zarzuela 부분 우승)
발렁땅 바리톤 김태일 
(프랑스 파리오페라코미끄 솔리스트, 프랑스 마르몽드국제콩쿠르 프랑스 가곡상) 
씨에벨 카운터테너 정시만 
(미국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소속가수, 스페인 비냐스국제성악콩쿠르 최고 카운터테너상)
바그너 베이스 노민형 
음 악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 창 메트오페라합창단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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