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정년연장과 연령차별 논의와 발맞춰 예술인 특수성을 반영한 처우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 국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국가기관 등이 예술인을 모집·채용할 때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도록 법률로 명시하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예술인 연령은 제한할 수 없는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국·공립 합창단의 지휘자들은 연령이라는 불합리한 조건을 이유로 그 기회를 제한받고 있다는 지적에 예술인 연령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합창단의 지휘자는 대부분 50대에 자리 잡아 60대에 음악적 성숙함이 시작된다는 점, 우리 사회가 고령 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 등에서 볼 때 “60세 이하”라는 연령제한 조건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않고 예술적 역량을 제대로 평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술은 나이를 불문하고 창의성과 기술로 평가를 받으며,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최근 국립·시립 합창단의 전문지휘자 응모 자격요건에 “60세 이하”를 적용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가을비가 살짝 스치는 듯한 토요일 오후 5시 화성아트홀은 어린이 손님들로 가득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극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로비에서 기다리는 공룡 두 마리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림책에서나 보던 공룡이 아름다운 색상의 옷을 입고 반기고 있기 때문이다. 놀라거나 어색한 표정이던 아이들이 적극적인 포토 찍기 안내로 이내 친숙해 진다. 어릴적 경험은 참으로 소중하다. '세살 버릇 백여든을 간다'는 말처럼 그 체험이 일생을 관통하는 것이다. 이 때의 경험 순간을 놓치면 이후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바쁘다. 청소년기에는 입시에 쫓겨 시간이 별로 없다. 좋은 것을 경험하면 나쁜 감염이나 게임 중독 것을 막아 내는 백신 효과가 있다. 누구나 힘들 때에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스트레스트를 풀어야 한다. 이 때 자신의 몸에 보유된 문화가 효력을 발생한다. 그래서 어릴적 부모의 손을 잡고 극장에 앉아 본 경험이 중요하다. 그 기억이 행복이고, 그 씨앗들이 자라서 행복 꽃밭에서 놀게 한다. 이번 공연은 화성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신사임 예술총감독이 진행하여 대본, 작곡, 연출, 조명, 무대가 총괄이 되어 일궈낸 것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이 잘
K-Classic News 김정은기자 | 림스캘리그라피 대표작가 임정수 이사장과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임정수 이사장 인사말씀] 입문 68기는 유례없이 덥고 폭우가 많았던 2004년 7월, 문하생 11명이 폭염과 폭우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12주 입문반 과정을 마치는 전시로 자신들의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니안 '작가로 등단하기'를 이루는 의미 있는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문 68기는 전시 주제를 '글꽃연가'로 칭하고 글꽃으로 피워내는 사랑의 고백을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입문 68기 전시회는 림스가 창립 10주년이 되어 몽골 국제 울란바타르 대학교 초대전을 100번째로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 새롭게 101번째로 열리는 전시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는 전시가 되겠습니다. 예로부터 '언심성야 성심설화'라는 말이 있습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말은 마음의 소리요, 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 입니다. 12주동안 공부한 글씨로 마음의 그림을 그려내어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는 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시는 나이테를 하나 더 만드는 것과 같이 고귀한 일입니다. 이번 전시로 한 단계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11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일원에서 ‘2024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가 개최된다. ‘로컬 르네상스: 생명·자연예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원형문화를 현대예술과 접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거장들이 선보이는 104점의 작품 = 김성수, 백수남, 크리스 드루리, 마씨모 펠레그리네티, 에릭 사마크, 제임스 설리번, 케비나 조 스미스 등 8개국 64명 작가가 참여하여 총 10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일상의 예술 국제교류전’에서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한 대지미술,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백수남 특별전’에서는 한국 출신의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 백수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조망하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세계 최초 공개! AI 극영화 'AI 수로부인' = 이번 비엔날레의 하이라이트는 AI 극영화 ‘AI 수로부인’의 세계 최초 공개이다. 심은록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한국 전통 설화 ‘수로부인’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동호인 성악이 날로 성장,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테너 박유석: '화려한 외출'이란 제목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평소처럼 화기애애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행사가 된 것같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다음까페 '사랑과 평화; 아름다운 한국가곡과 클래식 성악 연주를 사랑하는 회원들로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분기별로 한 번씩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죠. 특별히 우리민족의 삶의 애환과 슬픔 그리고 아름다운 강산의 서정적인 시들을 선율에 담아 놓은 곡들이어서 공감이 컸던것 같습니다. 회원 운영이 활발한 것 같군요 전 시대에는 없었던 까페라는 공간이 있어 회원들이 소식과 정겨운 미담 등 소소한 일상의 것들을 나눌수 있으니 우리 세대는 복받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 날 화려한 외출 콘서트에는 약 50 여분의 가곡을 사랑하는 가족들이 모였지요. 비록 예술의전당 처럼 큰 공간이 아니지만 그 열기는 그곳보다 뜨거웠다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민서현 회장 인사에 이어 심광일 시인의 시낭송으로시작되었습니다. 민서현 시 이순교 곡 '그대의 은빛 머리카락' 을 크로스오버한 별킴의연주로 들으면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의 도시로 브랜드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중의 하나가 공룡이다. 지금의 엄마 아빠 세대들은 오래 전의 아기 공룡 듈리를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많은 공룡의 진화속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있는 공룡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경기도 화성의 케라콥스 화성앤시스 공룡이다. 화성시는 이를 어떻게 알리고,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의 도시로 브랜드화 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음악극 '달나라로 간 공룡' 은 오는 11월 16일 화성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를 총괄지휘하는 이는 총예술감독 신사임 교수다. 탁계석 대본, 박영란 작곡으로 60분 분량의 코믹하면서도 기후 위기, AI 시대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과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니까 아주 멀고 먼 태고적 이야기를 달과 대화하듯이 하면서 상상력을 풀어가는 음악극이다. 비록 형태는 크지 않지만 제1부 ‘공룡의 나라’ 는 다양한 공룡 등을 랩으로 소개하며 객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룡이 사라지게 된 원인과 배경을 살핌으로써 오늘날 지구촌의 기후 온난화 문제와 연계시킨다. 제 2막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이 오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 함께한대 제공 사단법인 함께한대(이사장 박철곤)가 주최하는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이 오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예술작품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창제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훈민정음’은 합창 작곡가 오병희가 작곡한 대형 칸타타로,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탄생했다. 2021년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합창단이 초연한 이후,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12회 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2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에서는 세종대왕의 대서사와 동서양의 음악적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어낸 무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는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과 젊은 소리꾼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한글 창제의 역사와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김순영, 그리고 젊은 소리꾼 류창선이 중심이 되어 웅장한 합창과 서사를 이끌어나가며, 한국의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hoto: 송인호)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파안대소하는 모습 "품앗이로 어려운 매체 살려야 예술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우리 몸에는 극히 소량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도 그러한 것의 하나이죠. 양적 팽창이나 물량주의 사회에서 순수라고 하는 가치, 정화된 힘의 필요성은 더욱 더 강조됩니다. 생산성이나 수익성이 없지만 꼭 해야 할 것들 중에 우리의 전문직 언론들이 있습니다. 상업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 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죠. 때문에 과거에 잡지를 구매하고 하던 그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시대가 왔고, 그래서 생산성이 더욱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문성을 가지면 가질수록 힘든 그러한 것들에 우리가 후원을 보내야 합니다. 어두운 골목길에 보호등이 필요한 것에 비유가 될까요? 메세나가 들어온 지 30년이 넘었다지만, 만약 출구조사를 한다면 메세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 아니면 그 말 뜻이라도 얼마나 이해할까요? 이런 점에서 한국의 메세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서 출발한 메세나와 달리 우리에겐 그다지 성공적이었나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대본가의 처녀작 임준희 작곡 '독도의 노래' 시화 (도자기, 글씨, 그림, 이정협 작가) [취지] 가사가 없으면 가곡을 만들 수 없고, 대본이 없으면 오페라나 칸타타를 만들 수 없다.이토록 중요한 대본의 가치가 우리에겐 아직도 낯설기만하다. 그러니까 작곡의 재료가 되는 대본이 없이, 대본의 중요성을 높이지 않으면, 창작은 더이상 발전할기 어렵고 한계에 빠지고 만다. 흔히들 피아베와 베르디의 관계를 말하고, 푸치니와 루이지 일리카의 천생연분 관계를 말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정책적으로, 저작권법적으로 대본가의 위치가 없는 것 같다. 이에 창조극장을 지향하는 푸르지오 아트홀은 그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우수 대본 작가들의 작품에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펼친다. 바야흐로 서양 레퍼터리를 연주하는 테크닉은 완성도가 매우 높아져 이제 기술의 시대가 지나고 무엇을 연주하느냐의 K콘텐츠가 방향인 시대가 왔다. 변화에 따라 극장의 역할도 달라져 환경 조성에 일조해야 한다. 그 첫 순서로 활발한 비평 활동과 창작을 하고 있는 탁계석 대본가를 초청한다. 그는 보편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분명한 캐릭터의 칸타타 작품들로 꽤나 성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굿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