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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구문화의전당 가정의 달 기념 가족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

 

K-Classic News 김미희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를 오는 5월 27일 오후 7시 30분, 5월 28일 오후 3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무대에 올린다.


"숲을 베어내면 마을에 흉년이 들고, 병들어 죽는 사람이 생기며 결국에는 마을이 소멸된다. 반대로 숲을 정성으로 지키면 반드시 숲이 인간을 돌보고 숲을 지키는 이의 자손은 대대로 번창한다” (-‘굿 세워라 금순아’ 줄거리 중)


‘굿 세워라 금순아’는 민속신앙인 ‘굿’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에 사물놀이와 가무를 결합해 만든 독창적인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글월 ‘문’에 봉우리 ‘봉’자를 쓰는 ‘문봉리 마을’이 도로 건설 계획으로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마을 사람들이 30년 만에 마을 굿을 복원하기로 결정하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당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특별한 가무극을 선보인다.


신나는 박자와 음악,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 우리에게 익숙한 신명나는 장단이 어우러지는 소동극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재)서울예술단은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예술 단체로, 매년 3~4편의 창작공연을 제작하면서 대한민국 창작공연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기공연을 통해 상연 목록(레퍼토리) 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또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공연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 향수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5월 26일(27일 공연), 5월 27일(28일 공연)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