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고흥군이‘고흥아트바캉스-북(BOOK)적북적’ 행사를 지난 2일 고흥군청 앞 광장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타악 공연 ▲풍선과 비눗방울 공연▲어린이 중고 책 장터▲가을 풍경조명 및 허수아비 만들기 등 군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고흥군은 2024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의 토요일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고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고흥군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구석구석 문화배달-고흥아트바캉스’를 운영해 왔다.
‘아트바캉스’는 지금까지 총 6회를 거쳐 ▲관객 참여형 무용 공연‘무용담’▲소규모 뮤지컬‘영웅’ 및 ‘이순신 흥양으로 시작되다’▲인형극 ‘단방귀 똥방귀 in 고흥’ ▲버블타이거의 ‘버블매직 퍼포먼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영화 상영 ▲퓨전 국악 공연과 전통 민속놀이 대회 등 다양한 예술 공연과 함께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군민은 “지난 6개월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고흥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벌써 마지막이라 아쉽고, 내년에도 아트바캉스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예술적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을 포함한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