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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를 사랑한 사람들] K 클래식 무궁화 전도사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가는 곳마다 노래 들으며 눈물 흘리는 관객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끈질긴 생명력과 아름다운으로 한국의 정신 닮은 꽃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국화이자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끈질긴 생명력과 아름다움으로 한국의 정신과 닮아 있는 무궁화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마음속에 자리해왔습니다. 특히 예술과 음악, 교육 등의 분야에서 무궁화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루며, 그 가치를 널리 알린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궁화를 예술적, 교육적, 음악적 가치로 드높인 일곱 명의 인물을 소개합니다. 

 

1. 남궁억 – 무궁화를 전국에 심은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무궁화를 민족의 상징으로 보급한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당시 일본은 한국에서 무궁화를 제거하려 했지만, 남궁억은 오히려 무궁화를 통해 민족의 자존심과 희망을 불러일으키려 했습니다. 그는 전국에 무궁화 묘목을 심고, 노래와 시로 무궁화의 의미를 전파해 민족의식을 고취했습니다. 그의 헌신 덕분에 무궁화는 단순한 꽃을 넘어 한국인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민족의 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조동희 – 무궁화를 그림에 담은 화가

조동희 화백은 ‘무궁화 화가’로 불리며, 무궁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자긍심과 미를 표현한 예술가입니다. 그의 무궁화 그림은 섬세하고 풍부한 색감으로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담아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조 화백의 작품은 청와대와 국립현충원, 심지어 미국 백악관에도 소장되어 있으며,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그의 작품을 구입한 일화는 그의 무궁화 그림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보여줍니다. 조동희 화백은 무궁화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3. 이학동 – 무궁화의 정신을 담아낸 화가

이학동 화백은 무궁화를 주제로 한 그림으로 한국의 전통적 미를 표현한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무궁화의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내며, 그 속에 민족의 자긍심을 불어넣었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에 ‘청운 이학동 문화사랑방’을 설립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을 가르치며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이학동 화백은 100세를 넘긴 나이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무궁화에 대한 사랑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4. 김지영 – 무궁화를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화가

김지영 작가는 무궁화의 현대적 미학을 화폭에 담아내며 무궁화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한 예술가입니다. 그는 다양한 색감과 선으로 무궁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하며, 그 속에 담긴 한국인의 정신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김지영의 무궁화 그림은 무궁화를 단순한 꽃을 넘어 민족적 상징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5. 함이영 – 동요 ‘우리나라 꽃’을 작곡한 작곡가

함이영은 무궁화를 주제로 한 대표적인 동요 ‘우리나라 꽃’을 작곡한 음악가입니다. 이 곡은 해방 직후 미군정청의 초등학교 음악 교재에 실려 널리 보급되었고,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감동적인 멜로디로 무궁화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키며 오늘날까지도 불리고 있습니다. 함이영 선생의 ‘우리나라 꽃’은 무궁화가 한국인의 마음속에 더욱 깊이 자리하게 한 노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6. 여근하 –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연주로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는 무궁화의 상징성을 음악을 통해 알린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세계에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민경찬 작곡의 무궁화 곡을 연주하며 한국의 대표적 상징인 무궁화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여근하의 연주는 무궁화가 가진 자긍심과 아름다움을 청중들에게 전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7. 루 해리슨 – 한국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미국 작곡가

루 해리슨(Lou Harrison)은 미국의 작곡가로, 무궁화를 주제로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한 새로운 곡을 작곡한 바 있습니다. 1961년 한국을 방문해 국립국악원에서 전통음악을 연구한 그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새국악 무궁화’를 작곡하여 주목받았습니다. 해리슨은 피리와 같은 한국 전통 악기의 소리를 사용해 한국의 정서를 서양 음악과 결합하여 독특한 미학을 창조했습니다. 이 곡은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었으며,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기여했습니다. 루 해리슨의 음악은 무궁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결론

무궁화를 사랑한 이 일곱 명의 인물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무궁화의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예술, 음악, 조각을 통해 무궁화가 민족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기여한 이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무궁화는 한국인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남긴 무궁화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세대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무궁화의 의미와 가치를 후대에 전해줄 책임이 있습니다. (153 AI  융합연구원) 

 

멕시코에서의 야외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는 독일 Weimar 국립음대에서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l을 마치고 미국 Oikos University 박사 DMA, D.Min 학위를 받았다 2014-2016년 서울시홍보대사를 역임하였고 2020년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오늘의 베스트 음악가상 수상,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연구 기금에 선정되었으며 정규앨범 ”여근하의 독립“ “여근하의 사계” 외 다수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현재는 미국 Oikos University 교수이며 여음 아트컴퍼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